(지인추천) 저는 작가의 딸입니다!
작품 추천 게시판에서 종종 작가님들의 가족들이 추천하는 글을 보고 용기(?)를 내어 추천글을 써봅니다.
회사 퇴직과 사업정리를 지나고 인생 3모작에 도전하시는 아부지를 옆에서 지켜보다가 조금이나마 즐거운 마음으로 새 일에 임하시기를 바라며 응원하는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일단 이 소설은 마지막 사업 정리를 하시기 전, 1년 가까이 구상하시며 쓰셨던 작품입니다. 이번 공모전이 되어서야 글을 올리게 되었지만, 꽤 오래전부터 준비하던 작품으로 많은 수정을 거쳐 지금의 글이 되었기에, 완결성이 떨어지는 작품은 아닐거라 자부합니다. (물론 작가는 처음이시라 스펙타클한 즐거움이 있을런지는...헤헿)
(그리고 이미 60부 이상 비축중이셔서 적어도 연재중단 사태는 없을테니 그 부분도 안심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런 점에서 초기 회차들은 아직 아부지께서 웹소설 문법에 익숙해지기 전이라, 다소 느린 전개로 느껴지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단어 선택들도 꽤나 올드하시다고 느끼실 수도 있어요. ㅎㅎㅎ
물론 배경 자체가 1986년이라 그 시대를 보여주는 지명이나 지칭들이 이미 고어에 가까워 더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문법에 오히려 독자들이 익숙해지는데 어렵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듣기로 문피아에는 아부지와 같은 어르신 독자님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께 입소문이 난다면! ㅎㅎ 재밌게 읽으시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줄거리
고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폭행을 당해 큰 부상을 입은 주인공, 진강일이 지리산 자락의 수련장에서 수련을 받아 신체적 능력을 얻는다.
그리고 대학교 학보사의 기자가 되어 편집국장이 된다.
그곳에서 후배 길동명을 만난다.
현시대의 염증을 느낀 길동명은 이곳을 바꿀 수 있는 키가 존재하는 곳으로 특파원으로 특파되겠다며 학교 옥상에서 투신한다.
강일은 충격에 빠지지만, 어느 날, 동명이 주고 간 워크맨과 취재수첩에 현재에는 일어나지 않은 내용들이 적혀진다.
강일은 그 취재수첩을 사용해 사건 사고들을 막아내는데...!
이러한 줄거리로 현시대에 일어났던 안타까운 역사들을 수정해나가는 현대 판타지, 대체역사물 웹소설입니다. 아부지 나이 또래의 독자님들에게는 추억을 회상하는 즐거움을, 제 나이 또래의 독자님들에게는 역사를 되짚어보는 즐거움을 주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한 번씩 즐겁게 읽어주시고,
아부지와 같은 인생 2모작, 3모작을 하고 계신 작가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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