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입양아인 주인공은 어렸을 적 화상으로 얼굴이 일그러졌습니다. 그럼에도 배우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수십년간 다양한 노력을 합니다. 결국 주인공은 오스카 상을 타고 뒤늦은 화상 수술 중 목숨을 잃고 맙니다.
다시 눈을 뜨니 사고 이전으로 돌아갔고 갖가지 사고들을 막아나가며 배우일을 시작합니다.
유명세를 떨쳐나가는 과정이 비교적 자연스럽고
스토리 전개 과정이 식상하지 않습니다.
입양가정에서의 가족애 한 스푼이 편안함을 더해주고
발생할 사고들을 막는 과정에서 쫄깃함도 있습니다. 주인공이 직감같은 특수한 능력을 가진 것 같은데 작중에서 아직 정확히 드러나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헐리우드라는 낯선 공간이 익숙하지 않을 한국 독자들을 위해 한국과의 연결고리도 첨가해줬네요.
배우물 좋아하신다면 불호없이 무난히 좋아하실 작품입니다.
이 작가님은 과거 대체역사 소설을 쓰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배우물도 잘 쓰시네요.
한 번 찍먹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화를 본 독자가 천백여명에 삼일 전 18화를 본 독자는 700명대가 넘어갑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고 대부분 재밌게 볼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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