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30화 정도의 분량이 쌓였길래 추천글을 써 봅니다.
이 글은 무협이지만 협(俠)보다 정(情)이 더 눈에 뜨입니다.
어릴적 주워져 긴세월 홀로 벽만 바라보며 한 수련에는 정이랄게 없고
(거둬준 스승은 있었으나 금방 사별합니다...)
그러나 우연히 맞이한 두 번 째 인생을 통해 주인공은 가족과. 세가의 의미를 깨닫습니다
처음에는 주인공도 주변 사람들의 호의에 부담을 느끼지민. 이내 진심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며 점차 가문과 내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협을 위해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미약한 무공과. 더 미약한 세가의 위세....
어쩌면 병약했던 몸의 원래주인을 든든하게 지탱해준 세가 구성원들이야 말로 협이 아닐까요.
혈향 가득한. 복수에 미친 무협도 물론 좋지만 그간 자신을 받쳐 줬고 이제는 자신이 짊어지고갈 세가를 위해 강해지고 협을 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정통 무협만 무협으로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어쩔수 없지만 무림인에서 무림인으로. 이정도 빙의는 괜찬다면 한번쯤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읽으면서 확인하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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