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드라쓰부이쩨? 좋은 아침입니다.
그래도 저는 추천글을 적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취향저격을 당했거든요... 이 소설의 연중 따위는 생각하고 싶지 않고 뒷 내용(?)을 꼭 보고 싶습니다.
현재 10화까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스팀펑크+야수가 혼재한 소설에 빙의하게 된 수의사가 농노의 신분에서 버티고 살다가 마을에 찾아오게 된 장군에게 본인의 필요를 증명하고 야수조련사가 되려고 빌드업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아이언 하베스트, 메트로 등의 게임이 생각났습니다. 마더 로씨아가 살짝 곁들여진 화약 냄새가 찐하게 나는 스팀펑크 시대에 있을 법한 캐릭터들을 작가님 나름대로의 느낌으로 잘 만드셨다는 느낌이 들었고 (크고 거대하다 소로킨) 거기에 앞으로 등장할 다른 캐릭터, 야수들의 모습에 기대감이 듭니다.
읽자마자 캐릭터들의 모습이 머리속에 바로 그려지는걸 보면 필력 역시 보여주고자 하는 이미지를 글로 명확히 표현하실 수 있는 작가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취향은 각각 다릅니다. 하지만 저는 취향저격을 당했고 지극히 이기적인 마음에서 추천글을 씁니다. 저만 내상을 당하기는 억울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글이 별로라서가 아니라 글이 좋아서, 다음글이 없어서 내상을 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찍먹이라도 부탁드리며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그럼, 다스비다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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