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하다가 발레 천재
제목에 발레가 들어가 나랑은 전혀 상관없는 소설이다 싶어 순위권에 들어도 패스했던 소설입니다.
뭐 100kg가 넘는데 발레는 무슨....
추천글도 있었지만 추천하는 소설 제목이 발레라 역시 패스했는데...
당연히 작가도 확인 안 했었죠.
그런데 작가님 전작이 폭발직전의 형사였던 거예요.
이거 무척 재미있게 봤는데, 신작 알림이 와서 확인해봤더니.....
복수하다가 발레 천재
야... 뭐 한 번 봐볼까?
그렇게 클릭했다가 어제 오늘 사이로 64화 완주했습니다.
약간 스토리를 언급하자면
어릴 때 가족이 처참하게 살해당하는데, 당시 목격자이자 생존자인 주인공이....
고양이로 변신해서 살아남았습니다.
뭐 이렇게 쓰니까 이게 무슨 병맛이야 하는 느낌이 있는데,
글을 보시면 믿기 힘든 일인데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되고
이 고양이로 변신했던 것 때문에 이야기의 개연성이 오히려 살아난다고 할까?
스토리를 엮는데 아주 중요한 소재가 됩니다.
주인공은 가족들 복수를 위해 무용학과에 입학하게 되고 주인공이 가진 능력으로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게 됩니다.
고양이와 개는 유령을 본다고 하죠?
유령은 아닌데 죽은지 얼마 안 된 시체와 대화를 하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능력으로 인해 어릴 때 고양이인 시절에 자신을 거둬준 집사 경찰과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고 점점 복수에 근접해가는 게 현재까지의 스토리입니다.
오랜만에 추천글을 쓰다 보니 두서 없이 장황하게 썼는데,
정말 일독을 권합니다.
진짜 오랜만에 추천글을 쓰게 할 정도로 재미있는 소설이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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