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판타즘
작품명 : 리바이벌
출판사 : 뿔미디어
추석전에 리바이벌 10권이 나왔길래 구매해서 읽어보았는데 이번권도 별다른 전환점없이 흘러가는 내용이라 책장에 넣으면서 몇권 내에 종결하고 IF나 출간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평란에 한동안 문피아에서 수작으로 인정받던 작품이 반품이 너무 많아 3권 출간이 지체된다는 불만 글을 보고선 리바이벌이 용케 10권까지 왔구나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IF를 통해서 판타즘님을 알게되었는데 이분도 좋아하는 분들이나 좋아하는 그런 작가분이라 출판 때문에 좌절도 많이 겪은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리바이벌이 꾸준히 출간되어 앞으로도 계속 이분의 글을 볼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요즘 장르시장에서 롱런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구매력있는 팬덤의 존재 여부 같습니다.
리바이벌의 경우 신간이 나올때마다 알라딘과 예스24의 국내판타지의 주간베스트셀러부분에서 30위권 내에는 꼭 올라가더군요. 이 부분에 이름을 올리는 작품들을 보면 문피아에서 호평이나 비난과는 상관없이 독자가 작품을 좋아하거나 작가를 좋아해서 구매하는데 이 구매가 대여점의 반품을 상쇄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제 경우에는 게임소설 좋아하지 않지만 리바이벌을 구매함으로써 판타즘님이 계속 글을 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구매하고 있으며 이런 생각을 가진 팬덤이 존재하는 작가라면 조기종결같은 경우는 자주 벌어지지 않겠지요.
그럼 그런 팬덤은 누가 만들까요?
뱀발) 이 글이 문피아에서 호평을 받고도 조기종결 하신 작가분들을 비하하고자 한 글은 아니며 제가 구매하다가 함흥차사가 되거나 조기종결로 용두사미가 되어버린 작품들이 아까워서 평소 생각한 바를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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