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반말.
난 20대 후반의 중고독자이자 2세대 무협에 길들여져 있는 독자이다.
드래곤북스에서 나온 책들을 모두다 본건 아니지만 상당히 많이 봤왔고, 볼 거다.
단지 드래군북스란 출판사하나만으로도.
지금껏 드래곤북스란 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보고 실망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 망할 놈의 와룡강의 금포염왕도 드래곤북스라서 보고나서 이런 양반이 왜 과거엔 ...란 생각을 하기 까지 했으니-돈이 뭔지
그리고, 고무림의 작가연재란의 출간작들은 다 찾아서 보려고 한다.
지금껏 딱 2종의 소설은 보다가, 접긴 했지만 창천무한 정도까진 아니었던것 같다.
작가연재란에 드래곤북스까지. 판타지를 몇종 출판한 이력이 있다는 것 외엔 아무런 사전 정보없이 책을 접했는데.
나에 기호엔 너무나 맞지가 않았다. 하나가 미워지면 다른 점들도 미워지는 게 인지상정이 맞을려나?
읽다 포기하다, 다시 책을 들다, 포기 하다. 몇번을 거듭했지만, 결국 1권 150여 페이지에서 던져 버렸다.-이건 나와 재미가 안맞어서
마교와 곤륜의 설정도 날 설득 시키지 못했고, 곤륜의 마지막 장문인의 행동 또한 날 설득시키기엔 무리가.
생혼시(?)를 그렇게 쉽게 발견하고, 처리해 보이는 곤륜의 장문. 어찌 그곳은 그렇게 허술 하게 방치를 한것인지. 곤륜의 장문의 능력이 너무나도 뛰어나서 그런것인지.
주인공과 장문인과의 만남. 그럴 수도 있다. 기연이 없으면 어찌 무협소설이겠는가.
그치만 날 설득 시켜주지 못하니.
내가 가장 싫어라 하는 요소, 일검에 몇백을, 몇천을 죽인다는 장면,
그거다. 거기서 부터 모든게 싫어 지기 시작했다. 곤륜의 잔당을 기다리는 마교인들을 일검에 400(?)명인가를 죽이는 그 장면, 내겐 너무 큰 구라요. 황당한 설정이다.
난 그런 소설은 구무협으로 족하다. 더 이상 그런 소설은 보기가 싫다.
주인공과 장문인의 그 후의 행보, 그저 그렇다. 한 번 어긋난 느낌 어찌 되돌릴 수 있을까 싶어 계속 보긴 했지만, 억지로 주인공에게 세력 만들어주기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 사막의 도적들과의 만남.
아무리 초절정 고수라 한다지만 일개 도적 집답들을 얼마나 강하게 만들까 싶긴 하지만 아마도 다음 권에는 그들의 무공 수준은 일류, 이류로 거듭나서 9대 문파와 상대해도 꿀림이 없게 되지 않을까 란 혼자만의 상상으로 작가의 설정을 추측해본다.
여튼, 2세대 무협을 즐겨라 하신 분들에게는 영 입맛에 안 맞을 거란 생각을 해본다.
끝으로 아직 무에 관에 별루 나오지도 않았지만 초반 몇번 나온 장면들도 상상을 하기엔 힘들었다. 나의 독서의 한계인지 , 표현의 한계인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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