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림천하와 호위무사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들인데...
작가님들의 스타일이 달라서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작품을 읽어오면서 느낀 점은
초우님의 호위무사는 스토리전개가 자연스럽고 아주 재미있는 작품이다.
인물의 특성도 잘 드러내고...
전체적으로 긴장감있고 아주 재미있게 내용이 전개되는 것 같다.
이것은 아마도 10권의 분량에 많은 내용을 압축적으로 전개하다 보니
그러한 효과가 유발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호위무사의 경우에는 글의 문체가 부드럽고 딱딱하지 않아서
10대에서 부터 무협을 많이 읽은 사람들이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무협소설인 것 같다.
군림천하는 스토리전개와 인물의 특성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는
정말 뛰어난 작품이다.
군림천하의 경우 21권으로 기획되다보니...
초반에는 기존의 용대운님 작품처럼 빨리 진행되지 않아서
조금 갑갑한 면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용대운님의 작품은 읽어가면 갈 수록 재미가 가중된다.
솔직히 처음의 6권까지의 전개는 군림천하가 호위무사에게
흥미도 면에서는 열세였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그러한 재미의 차이는 군림천하 8권에 들어서면서 없어졌다고 본다.
정말 용대운님과 초우님 두분다 주인공의 무공의 단계에 대한 묘사나
무협대결의 묘사는 대단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호위무사가 음식을 먹을때 식욕을 돋구는 맛있는 스프라면
군림천하는 우리고유의 장맛이 나는 것 같다고 할까?
호위무사가 재미도 면에서는 군림천하에 필적한다고 생각되지만...
하지만 뭐랄까 무협의 깊은 맛과 감동의 측면과 작품의 완성도 면에서는
아직은 군림천하에 미치지 못한다고 본다.
물론 나의 감상평은 주관적이지만...
두 작품다 구입하고 있는 용대운님과 초우님의 팬인 나로서는 그렇게 느낀다.
이글은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군림천하가 호위무사보다 재미있다고
생각지는 말길 바란다.
이것은 개인적인 차이가 있으니 말이다.
재미의 차이는 두 작품다 진중히 읽어보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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