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아오! 이 세키, 나
작품명 : 헤키요 고교 학생회 의사록ㅡ생도회의 일존(1)
출판사 : J노블(이면 서울문화사였던가요..)
어쩌다가 생.존이 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별로 기대 안
했습니다. 애니는 그냥.. 뭐랄까.. 볼 거 다 본 다음에 마지막에
정 볼거 없으면 보는 애니정도니까요. 그렇다고 재미없냐고 하면
또 그것도 아니지만요.
여기서 살짝 주인공 소개ㅡ주인공 스기사키 켄은 중학교때의
삼각관계가 트라우마로 남아, 고1때 미소녀연애시뮬레이션을
하라는 <여기선 임의로 크림짱이라고 해두겠습니다.> 크림짱의
말을 듣고, 1년간의 엄청난 내공증진을 이뤄 한심한 모습에서
더 한심한 녀석으로 환골탈태한 그야말로 야겜마스터ㅡ한 마디로
뼛속까지 썩어버린 녀석입니다. 미소녀에 환장하고, 미소녀를
추구하고, 하렘(미소녀 한정) 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경박한 인간이죠.
이런, 쓰다보니 주인공을 너무 깠나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실이네요.) 근데 또 이상하게 이 인간은 단순히 그냥 밝히는
변태 색골이 아닌 그 이상의 또 다른 뭔가가 느껴지는 그런 녀석이
죠. 가볍게 모두의 해피(하렘)엔딩이라는 누가봐도 "장난함?" 이라
는 소리가 나오는 바보같은 이야기를 추구하는 그에게서, 한심함
의 그 이면에 있는 진실됨과 진지함, 그리고 빛나는 뭔가를 전 보았습니다. 저는 이미 언젠가 마음속 어딘지 모를 어딘가에서 그를
보며 "이 녀석 멋지다!"고 생각해 버렸던 것입니다. 애니에서는
결코 느끼지 못했던 와닿지 못했던 그의 숭고미를 저는 앞으로도 계속 엔딩까지 지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그의
바보같은 엔딩 이뤄지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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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권은 나중에 시간나면 볼거 없을 때 볼게요.
아무래도 1인칭은 역시 쿈정도가 아니면 좀 거북해서. ㅋ.....
ps. 꽤 웃겼습니다. 배경이 학생회실 한정이란 부분도 나름 좋았어
요(상상력이 좀 부족해서). 만담이란 것도 나쁘진 않군요. 그저
이걸로 좋습니다. 좋은게 좋은거죠.
ps.2 작가님 죄송. 이름이 꽤 재밌으셔서.. 그냥 웃자고 해본 거니
너무.... ← 아니, 근데 작가님이 이 글을 보실리가 없겠죠...
그래도 죄송(꾸벅)
아나 근데 왜 이리 옆으로 퍼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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