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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검전-지루하다

작성자
Lv.8 hyolgiri..
작성
06.04.03 03:11
조회
2,491

작가명 :

작품명 : 학사검전

출판사 : 북박스(?)

사람들의 추천이 꽤 있었기에 한번 볼까? 하다가 몇달전에 봤습니다만 제 취향과도 거리가 있고 더군다나 초반부의 설정에 전혀 납득이 안가고 오히려 짜증이 나기에 조금 보다 접었습니다.

주인공이 황태자를 위해 보고서(?)를 작성해 가면서 무협에 입문하게 되고 고수가 된다란 설정은 괜찮았지만(취향상 좋다란 의미가 아니라 별루이긴 했지만 넘어갈만 하다란 의미임.) 그 과정에서 무림의 인물들을 불러서 그들에게서 고수들의 비무사항을 듣는 장면은 전혀 납득이 안되더군요.

불려온 사람들은 삼류무사들인데 과연 그들이 절정 고수의 비무를 보면 결정적인 상황들을 볼 수 있을까요?  고수들의 움직임이 너무 빨라서  제대로 볼 수 없다라고 여기는 저이기에 저 설정은 말이 안된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초반의 지루함은 그냥 넘겼지만, 저 설정때문에 결국 중간에 접었습니다. (주인공이 그 고수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설정또한 별루더군요) 

저의 생각이 옳다란건 아닙니다.  

혹시 저의 생각을 바꿔줄 분이 계신다면 환영입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77 저냥그냥
    작성일
    06.04.03 03:23
    No. 1

    저도 설정에 조금은 거부감이 들었는데 계속 보다보면다 지루하게 느껴지더라도 다 보고 나서는 다음권이 기다리게 되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풍류30대
    작성일
    06.04.03 04:20
    No. 2

    제 생각엔 처음의퀄리티가 유지되는 몇안되는 작품중 하나라고 생각되는뎁..^^;; 전 잼있어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s******..
    작성일
    06.04.03 04:43
    No. 3

    "Beauty is the eye of the beholder." 을 직역 하면, 지 눈에 지 안경이죠. 제 눈엔 아름답고, 소장할만한 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conan
    작성일
    06.04.03 06:37
    No. 4

    isaac1357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드
    작성일
    06.04.03 10:28
    No. 5

    isaac1357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2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니코
    작성일
    06.04.03 10:29
    No. 6

    뭐랄까... 황궁에서의 1,2권은 정말 제겐 절정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학사가 황궁내에서 무공을 연구해가고, 익혀가면서 느껴지던 신선한 설정과 그 잔잔한 흐름, 일충현 교두와의 따스한 정, 물 흐르는 듯이 편안하면서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본문에 언급하신 부분에 대해서도 저는 별 거부감없이 읽었던 거 같아요. 물론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굳이 절정고수라고 정말 눈에 안보일만큼 빠르다,라는 설정도 있겠지만, 또 충분히 관찰될 정도의 빠르기일 수도 있겠지요. 그들이 초절정 고수들도 아니었고, 또 불려온 이야기꾼들은 눈이 매우 날카로운 사람들이었을테니... (취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야 편안히, 거슬림없이 읽었지만, 반대로 느끼실 분도 있겠지요.)

    제겐 정말 신선하고 즐거운 학사검전 1,2권이었기에, 저처럼 느꼈던 사람도 있었다, 라는 마음에 댓글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더콰이
    작성일
    06.04.03 10:42
    No. 7

    학사검전은 다음 권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보진 않지만 매 권 나올 때마다
    보는 책입니다. 학사검전 1,2권은 잔잔한 흐름과 학사검전만의 분위기에 책 읽는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매력이 있습니다. 책 읽으며 짜증 날 일이 별로 없는 책입니다. 8권까지 제가 읽고 있는 것은 좋은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글 쓴 분에 대한 걱정이 한가지 든다면 학사검전이 지루한 이유가 위와 같은 이유라면 아마 읽을 수 있는 판타지 무협 책들이 몇 작품 안될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hyolgiri..
    작성일
    06.04.03 10:53
    No. 8

    유산/판타지는 거의 안보지만 무협은 지금도 보고 있는 종류가 꽤 많습니다. 근데 학사검전을 지루해 하는것이 볼만한 무협이 별루 없을거다와 상관관계가 있을런지 궁금하네요. 군림천하도 재밌게 보고 있고, 쟁선계와 지존록,광기, 쟁천구패등등 재밌게 보고 있는 무협 꽤 됩니다.

    니코/주인공인가? 무공교두(?)인가 초반부에 검강 혹은 검기를 날리고 꽤 높은 곳 까지 점프를 하던 내용이 나오는걸로 봐서 그 소설이 대도오급 설정은 아닌걸로 보여지더군요.그래서 고수급이면 비무시 결정적일땐 왠만한 사람은 그들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힘들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리고 뭐 제가 결코 옳다란 것도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칠묘신군
    작성일
    06.04.03 10:58
    No. 9

    글쎄요.. 저는 혈기린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요즘 무협은 정말 소프트하다고 할까요. 학사검전을 읽을 수 없다면 다른 글을 읽을 수 없다는건 납득이 안가구요.

    광기나 쟁천구패같은 글을 소장하고 있고, 읽고 있지요. 하지만 요즘 트랜디풍의 글은 읽다보면 힘에 부쳐하는게 역력해서 중간에 놓곤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lo*****
    작성일
    06.04.03 12:16
    No. 10

    초반 설정중 하나는 황당했고 또 다른 하나는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황당했던 하나는 바로 혈기린님이 말씀하신 부분이죠.이야기꾼들의 안목이래봐야 뻔할테고 그것조차 과장되고 부풀려져 그것을 토대로 무공초식을 재구성한다는 건 저로선 수긍하기 어렵더군요.^^
    그렇지만 검법을 수련하면서 그것만으로 내공이 함께 움직인다는 설정엔 무릎을 치며 감탄했었죠.검법과 심법 즉,내외공을 철저히 구별하는 따로국밥이 대세인데 반해 학사검전의 내외공 일체는 차라리 아름답기까지 했습니다.당시에 3권까지 읽었는데 그 뒤로 어떻게 전개됐는지 궁금하네요.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레듀미안
    작성일
    06.04.03 23:55
    No. 11

    설정은 둘째치고 '학사검전'은 영화같이 감동적이고 주인공이 활약하는
    장면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는 기법에 아주 탁월합니다..
    글로써 이런 부분을 나타내는건 매우 어렵죠.
    그리고 주인공의 성장을 아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휘둘러다니는 나약한 성격에서 다른 인물과 만나며
    거기서 작은 깨달음을 얻으며 성장해가는 자아상을 볼 수
    있습니다.8권을 오늘에서야 봤는데 점점더 흥미로워지는
    군요.. 9권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짜증
    작성일
    06.04.04 18:34
    No. 12

    hyolgirin// 유산님의 글 잘 보시면 "위와 같은 이유"란 글의 흐름을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불려온 사람들은 삼류무사들인데 과연 그들이 절정 고수의 비무를 보면 결정적인 상황들을 볼 수 있을까요? "
    이 말처럼 설정에 대해서 지적하는걸 일컫는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학사검전을 어느정도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호암상단의 딸 이서연을 매의 눈을 가진자라는 표현이 있습니다.안목이 특출나는것을 일컫겠죠.
    이야기꾼은 비무를 관람하고 그걸 이야기로 옮기는 직업입니다.
    재담뿐만 아니라 비무를 보는 안목도 있는 사람이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그래야 더욱더 유명한 이야기꾼이 되지 않을까요?
    또한 훈수라는게 있습니다. 비무당사자는 보지못하지만 장외에 떨어져서 제3자의 시선으로 바로보는 사람에게는 더 객관적으로나 자세히 볼수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한예로 비무중 상대방이 눈앞에 휙 사라졌다고 생각해보면 그건 상대편의 사각으로 움직였다고 볼수있을겁니다. 그렇다면 멀리서 지켜보는 이야기꾼의 눈에도 사라졌을까요?

    초반에 검기나 검강의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셨지만, 검기가 나온건 일두현교두의 시범이 딱한번 있었습니다.
    그리고 6~7권쯤에 암흑무제와 남궁가주와 대결에서 처음으로 검강이 나오지만 그것도 처음에는 뛰어난 검기에 다들 놀라고 마지막 최후의 수로 검강이 잠시 나올뿐입니다.

    자신만의 기준이 있겠지만, 본인이 이해못한다고 모든사람이 이해를 못하는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제목에는 책이 지루하다고 하시면서 지적한 근거는 글의 개연성이나 글의 흐름이라고 하기보다는 설정 자제를 납득하지 못하는걸로 생각되는군요.그런데 왜 책이 지루하다고 하셨는지?
    제목과 내용에서 혼란을 금할수가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hyolgiri..
    작성일
    06.04.05 01:10
    No. 13

    짜증/먼저 제목에서 지루하다고 한건 이건 소설을 읽는 동안 느낀 취향때문에 지루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건 취향상의 문제이기때문에 따로 어떻게 말하기 곤란하군요. '이럴때나' 쓰는 말이겠죠. 제눈에 안경이란 말이. 전 이 소설을 초반부 보다가 접었습니다. 가장 먼저 지루함때문입니다. 본문에 아주 잠깐이지만 언급했습니다. 이 소설은 특별한 사건없이 주인공이 처한 사항을 설명하는 글입니다. 그게 매력적일수도 있지만 저같은 사람에겐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굳이 누군가에게 설명하고 납득시키고 그런 문제는 아니라고 아니라고 여겼는데 다시 생각하니 자극적인 제목과 본문 내용이 다르기도 하군요. 앞으론 주의하겠습니다.

    제가 저 설정에 문제가 있다고 여긴다고 해서 볼만한 소설이 왜 없는것인지. 전 개인적으로(제 주관적으로)설정 부분에 어느정도 저만의 기준이 있습니다. 비무를 보고 옮기는 이가 어느 정도 안목이야 있겠지만 그것도 그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한계가 존재한다고 여깁니다. 바둑 같은 경우도 비슷한 급수가 바라보면 하수가 상수들이 잘못 두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만 프로 바둑을 아마추어 10급 정도가 보면 이해도 못합니다. 야구나 축구를 보는것과는 다릅니다.

    저의 기준은 드래곤 볼에서 일반인 혹은 무천도사가 피콜로가 나온 시점즈음 손오공의 움직임을 파악 못하거나, 그후의 대회에서 파악못하거 그걸 지적 하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hyolgiri..
    작성일
    06.04.05 02:28
    No. 14

    제 앞글에도 제가 의도치 않은 글을 작성 했네요. 제길슨.
    '특별한 사건없이 주인공이 처한 사항을 설명한 글입니다.'는 제가 잘못 표현 했습니다. 이건 제 실수입니다. 뭐라고 말씀 드려야 할지

    여하튼 초반부는 본사람은 아실터입니다. 그리고 긍정적으로 여기신분들은 그 부분을 좋게 여기실터이지만 '취향'차이 때문에 설명하기 힘들지만 저같은 사람은 지루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hyolgiri..
    작성일
    06.04.05 23:35
    No. 15

    짜증/그리고 전 제가 그 설정을 이해 못한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그 설정이 제 기준에서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섭리사람
    작성일
    06.04.07 20:39
    No. 16

    기나긴 출간 시일에도 열심히 기다리는 몇 안되는 작품 입니다
    어제 8권을 봤는데 회사에서 일하고 와서 조금만 봐야지 하면서도 결국 토끼눈을 해서 다보고 화내면서 책을 덮었습니다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적의수라
    작성일
    06.05.06 13:48
    No. 17

    흠.. 저는 학사검전 보면 뭐라고 할까..
    일상생활같은 여유로움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예전 동천 을 볼때의 그 엄청난 여유로움이 느껴저서
    정말 재밌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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