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인면수
작품명 : 의선사겁
출판사 : 영상노트
작년 여름, 의선사겁 1권을 처음 보았습니다. 뒤의 '사겁'이라는 글자가 없던, 2004년도에 3권이 나오고 그때까지도 4권이 나오지 않고 있던(지금도 4권은 보일 낌새가 없습니다. 왜냐... 출판사가 얼마 전에 망했기에......) 모 작가님의 모 소설을 회상하며 집어들었습니다.
크으.....!!! 대단했습니다. 사람 살렸다는 이유로 지옥엘 간다는 설정과, 그 수많은 의학에 관한 정보들. 어디서 그런 정보들을 다 수집하셨는지......
더군다나 1달, 2달, 3달이 지나면서 더더욱 이 글이 사랑스러워 졌고, 작가님이 사랑스러워(??)졌습니다.
1달에 1번 꼴로 출간되는 대단한 스피드.
그러나 이번 7권은 6권이 나오고 4달이 지나서야 나오게 되었으니... 저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나...... 그래도 뭐 어쩌겠습니까? 그토록 기다려 왔는데 안 볼 수도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역시 4달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의선사겁이라는 글은 글 자체도 매력이 있고 잘 쓴 글이지만 부가적으로 딸려오는 수많은 민간요법에 대한 지식들도 이 글을 보는 즐거움 중 하나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7권을 보면서 생긴 의문점.
1. 의곡 의원들이랑 의술대결하면서 장계원 의선들이 모든 승부에서 이기면 의곡 의원들은 장계원 의선들을 따를 거라고 했는데 어디갔는지 대결 이후로 한 번도 보이질 않네요. 어떻게 된 거죠??
2. 마지막 장면에서 갑자기 떨어져 내린 번개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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