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담님의 "독경"

작가명 : 허담

작품명 : 독경

출판사 : 청어람

처음 책을 펴고 역시 허담님이다.. 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문피아에서 제가 좋아하는.. 아니 사랑하는(?) 허담님의 신작이 나왔다길래 책방을 수시로 왔다갔다하고 예약걸고 별짓다하다가 겨우 빌려서 읽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보고 자야지.. 출근을 위해.. 그러고 10시에 폈던 책.. 침대에서 2시까지 순식간에 보고 말았습니다..

우선 이 책이 여타 다른 책.. 특히 화마경과 무천향..(역시 제가 엄청 좋아하는.. 사골 우려내듯 보고 또 본.. 작품들이죠..) 과 다른 점이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네요.

특히 이 책의 전 시대죠. 화마경.. 주인공 송추월은 어렸을때부터 물욕이 없는 도가적인 모습이 보여집니다.(무천향의 주인공 을파소도 마찬가지..) 즉, 마음가짐이 준비된 미래에 천하제일인? 아니면 훗날 벽에 섰을때 충분히 넘어설수 있을것같은 성격으로 설정된? 뭐 이런 점이었겠죠.(역시 표현력 부족..ㅠㅠ)

이번 주인공은 나름 영악하고 한편으론 아비를 위하는 마음이 깊고..(비록 양아버지라도..) 물론 능력은 주인공 답게 천재이며 근골도 좋지만.. 성격 자체는 인간적이어서 전작에 비해 또 다른 기대감을 일으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전작은 도덕경을 읽는 느낌이라면.. 이번엔 소설을 읽는 느낌? (좀 과한 비교인가요?-_-;)

여튼 정말 재미있습니다.

물론 사람 취향따라 다르겠지만.. 전.. 허담님 작품은 거의 다 보고 있습니다. 다른 재미난 책들도 많지만.. 일단 이분 작품은 무언가 저를 빨아들이는 흡인력이 큰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적극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화마경, 독경.. 다음은 선경, 패경 등등 이야기가 나오나요? 경시리즈??? 완전 궁금하네요.

그리고 딱 한가지 아쉬운 점..

작가님의 절단신공.. 미치겠네요.. 어제 잠이 안왔습니다.. 너무 궁금해서요..ㅠㅠ

암튼 허담님 화이팅입니다!

[魔羅]

1~2권 꽤 괜찮게 진행되는데 임팩트가 없달까요?
허담님의 특징이라면 특징이지만 너무 술술 넘어가요.
그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죠'ㅡ'

[코드명000]

전작에서 독경의 소유자는 아마 심독의 경지에 근처에도 이르지 못했을것 같더군요, 심독의 초입만 올랐다면 송추월이 승자가 될리가 없었을테니 말이죠
이번작은 역시나 허담님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재미있는 작품이지만 주인공의 활약도 기대되고 특이하게도 복수를 할것이 확실한 박투무공의 천재인 아버지의 활약도 기대되더군요

[LBM]

재밌습니다..
추강~~~~

[용세곤]

그게 절단마공이었나..... 주인공이 어떻게 될지는 궁금하군..

[측백]

재미있게 보신 분들도 있군요. 전 전작들에 비해서 많이 허술해 보이는
내용 때문에 별 재미를 못 느꼈습니다.

[겸손사랑]

측백님//원래 한번 꽂히면 작품들이 다 괜찮아 보이는 법이지요.
거기다가 허담님이 글을 잘쓰시는 분이기도 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롬 사태 이후, 허담님의 글이 엄청 밋밋해졌다고 느끼는 독자 중 1人 쩝..

[軫矜]

고검추산을 읽고 뒤늦게 허담님만의 무협세계에 푹 빠져버린 1인으로써 마조흑운기부터 가장 최근의 화마경까지 천천히 완독하고 신간 나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던중 독경 나온거 보고 심장이 벌렁벌렁 거렸었는데 역시나 허담님이네요. 남은 페이지가 몇장인지 수시로 확인하면서 읽는데도 줄어드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정말 환장하는줄 알았습니다. 사람마다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리는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개인적으론 허담님의 글이 너무나 좋습니다. 신간 소식만 들어도 마냥 행복해지는 저한텐 너무도 완소작가분

[무판비]

허담님 화마경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전에도 괜찮게 쓰셨지만 화마경처럼 뛰어나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거든요 뭔가 항상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화마경에서는 그런게 보이지 않은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독경도 물론 좋았습니다만 기대가 너무 커서였는지 화마경보다 뛰어난 작품을 기대하였는데 약간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지만 화마경급 작품이었습니다. 충분히 강추할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손도사]

정말 훌륭한 작품이죠. 다음 3권이 요번달안에 나오길 바랍니다.

[일리]

허담님 스토리 라인 특징이 주인공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되지 않는 다는 점... 머..우리네 인생이 그렇기는 하지만....소설을 관통하는 주요 사건에서 주인공은 거의 방관자적 입장..

[검은연꽃]

허담님 화이팅!!

[5hasa]

허담작가님은 마조흑운기를 가장먼저 읽었는데
최고였죠..
그이후로 나오는 작품들도 다 어느정도는 해주시는듯

[불루워터]

전 마조흑운기 빼고는 집중을 못하겠더군요.
지루하던데. 다른분들은 재미있으신가보네요.

[미풍양속]

뭐 취향 문제죠. 어떤 책이든 호불호가 갈릴수 있지요.
좀 담담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좋아하시곤 하죠.
물론 저같이 이것저것 다보는 사람도 있지만..ㅎ

[Judi]

마조흑운기가 가장 재미있었고 그후에는 평범하달까..

[TheDream..]

저도 마조흑운기가 가장 좋았던 것 같네요.
그 다음으로 신기루가 괜찮았고, 무천향은 조금 실망하다 화마경은 중도 포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허담님 작품은 계속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