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청빙
작품명 : 문답무용,파이널 에볼루션,잘린 머리의 속삭임,임페리얼 로드,요마전기(출간중) 소개된 작품외에도 [도깨비왕] 등 많은 작품을 연재중입니다.
출판사 :
글은 절대적으로 제 주관적인 관점임을 명시 합니다.
개인적으로 문답무용으로 첫 만남을 가진뒤 점점 빠져들게 되었고 팬이 되었습니다. 현재 문답무용,요마전기,파이널 에볼루션을 소장중이고 남은 책들도 구입 할 예정입니다.
팬으로서 청빙이라는 작가를 볼 때 그의 장점으로는 기존의 시류를 따르는듯 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점이 좋습니다. 문답무용의 집필 당시에는 삼국지물이 유행 했었고 거기에 게임+이계진입 형식을 도입 함으로서 첫번째 출간이 되었고 파이얼 에볼루션, 요마전기도 출판 시장의 유행과는 어느정도 떨어져 항상 보던 것들이 아니라 흥미와 재미를 끌었습니다.
무엇보다 필력이 충분히 받쳐 주었고 각 출판물마다 먼치킨 이고깽과는 동떨어져 각 인물들의 섬세한 감성 표현이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출판의 시장성에서는 실패 했습니다. 모두 조기종결을 받으셨고 그 와중에 모든 작품이 마무리가 매우 깔금하고 어느정도 인기작가의 반열에 들면 2부를 쓸 여지를 마련해 놓았기에 팬 입장으로서는 만족합니다.
팬으로서 좀 더 잘 팔려서 10권이상의 장기 연결권을 보고 싶은 마음에 나름대로 근처 대여점과 만화방 7군데를 돌아 다니며 물어 보았습니다.
1. 출판된 소설들이 모두 조기 종결 되었다. 그렇기에 잘 나가는 책으로 볼 수 없다.
잘 나가는 작가가 아니기에 1,2권 출간후 반응을 보고 결정을 내리기 애매할 때에는 전적을 참고해서 책을 빼버리신다고 합니다.
2.각 연결권당 출판 주기가 길다.
어느정도 나가는 책이라도 출판 주기가 길다면 연결권이 나왔을때 소비자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고 책의 회전율을 떨어뜨리고 책장을 비좁게 만든다. 또한 이런 현상이 연결권 뒤로 갈수록 심화 되어서 책값을 뺄 수가 없다.
여러가지 이유들이 많지만 공동적으로 나오는 애기는 1,2였고 2번의 경우가 좀 더 문제라고 애기 하더군요. 그 예로 무협 소설계의 대부격인 풍종호 작가님도 실상 완결 내지 못한 작품은 지존록뿐이나 출간 주기가 워낙 길기에 블랙 리스트에 올라 있다고 합니다. 물론 청빙님도 이미 블랙 리스트에 뽑혀 있더군요.
여기까지는 사장님들의 입장이고 팬으로서 보자면 장점인 새로운 시도 보다는 어느정도 주류에 맞춰서 인기를 올릴만한 작품을 한번 집필 하셨으면 합니다.
제가 몇군대 대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적에 주 고객은 대부분이 학생들이고 내용면에서 아주 대단하고 복잡하면서도 심리 묘사가 뛰어난 책보다는 어느정도 내용이고 주인공이 대단해서 작살내 버리는 작품들을 빌려 가더군요.
물론 안그런 학생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일단 화끈한 내용이 있어야 되고 너무 복잡한것은 싫어 하더군요. 예외적으로 네임벨류 작가님들은 여전히 잘 나감니다.
제가 보기엔 청빙님의 필력으로는 충분히 뽑아 낼 수 있고 어느정도 이름이 널리 퍼지만 다시 원상태로 복귀 하셔서 이제 조기종결은 그만 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덧붙여 떡밥 던져 놓으신 2부들도 봤으면 좋겠습니다.
ps)도깨비왕 모두들 출간 되면 많이 봐 주시고 홍보좀 해주세요. 일단 3권은 넘어가야 되지 않겠습니다. 7군데 책방에서 딱 1군데만 요마전기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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