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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시연 작가님의 666+

작성자
Lv.12 조형근
작성
09.02.04 20:21
조회
1,973

작가명 : 반시연

작품명 : 666+

출판사 : 파피루스

소설의 시작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단두대라는 눈이 가는 소재에 그 밑에 기어사는 한 소년. 고통과 지독환 괴로움 때문에 슬픔조차 말라버린 소년의 시작은 책을 잡고 놓지 못하는 설레임을 주기 충분했습니다.

글이 읽으면서 편하게 책장을 느끼는 것도 그런 것이겠습니다.

내용이 흥미롭다고 해서 책 내용 안에 녹아들지 못하는 글들은 주위에서 많이 보아왔습니다.

문장에 대한 선택보다 글의 흐름이란 말이 그래서 흘러나온 거겠지요.

1,2권을 읽고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은 책이였습니다.

이상하게도 책 내용은 시원하다는 것과는 별개의 내용이지만 읽고나서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은 것은 왜일까요?

666+ 책 안에는 작가만의 세상이 존재했습니다. 하여 그 흐름에 몸을 맡기고 읽다보니 자연스레 책 한권 뚝딱이라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목마름을 느끼며 읽었는데 목을 축인 느낌이 낮다 그랬던 것입니다.

책 안에는 시원함 뿐만이 아닌 작가의 가능성도 충분히 녹아져 있었습니다. 세계가 판타지이기 때문에 더없이 가능한 일이겠지만 자신만의 세계를 그릴 줄 안다는 것은 상당히 좋은 일이니까요.

흐름은 주기가 1권보다는 2권이 많이 흔들리는 것이 아쉽게 작용합니다. 그 흐름의 높낮이가 있는 대신 최소 하양선으로 내려가지 않아 다행으로 생각하며 글을 쉽게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음 약간의 내용언질을 조금 하겠습니다.

중간 13호 행동은 1권과는 조금 다르게 무언가 의지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1권의 13호의 행동에 목말랐던 저의 목이 시원함을 느꼈던 건 그의 쾌도했던 행동이였는데 그것이 조금 줄어든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이것으로 저의 허접한 감상을 마칩니다.


Comment ' 4

  • 작성자
    문피아죽돌
    작성일
    09.02.04 21:33
    No. 1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읽으면서 자꾸 리버스와 베르세르크생각이 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허벌란
    작성일
    09.02.05 00:24
    No. 2

    인물간의 대화 좀 줄였으면..하는 안타까움
    읽다보면 별 쓸모없는 대사들로만 가득채운 느낌.
    현실속에서 우리가 하는 평상시 대화내용을 그대로 따온듯한 경박스러움도 보이고...
    소설속에서의 대화의 역할에대해 좀 더 연구하심이 좋을듯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기호씨
    작성일
    09.02.05 02:43
    No. 3

    저도 플러스트리플식스를 봤는데 이 정도 필력가지신 분이 대화의 역할에 대해 연구하실 레벨인지 전 잘 모르겠네요. 그건 작가분의 스타일인듯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허벌란
    작성일
    09.02.05 15:04
    No. 4

    솔직히 대화내용을 들어다보면 이건 뭐 서로간에 문자메세지 주고받는것도 아니고,사건진행에 아무런 상관도 없는 대화들을 남발한다는 말입니다..
    마치..아침밥 먹었니?. 먹었어..너 어디니?..나 지금 집이야..너 오늘 뭐할거니?? 따위의 쓸모없는 대사들을 걸리지 않고 그대로 채워넣을 뿐만아니라..이런류의 대사들이 1,2권 전체에 가득채워지니 답답해서 하는 소리입니다
    이 작품에 대해 추천글이 많기에,그래서 빌려보앗는데 그에따른 실망이 너무 커서 가슴이 참 많이 아프네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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