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설작
작품명 : 아트로스 월드
출판사 : 로크미디어
5권 완결이라 얄짤없이 조기종결 엔딩일줄 알았습니다.
판매량 때문에 내용이 다소 축약된건 틀림없을겁니다, 중간 레벨업 과정 생략과 그래도 주인공과 동거까지 한 로렌(자연)이 가차없이 내쳐진게 대표적인 예죠.
어쨋든 용두사미 결말은 아닙니다. 제법 깔끔해요. 허탈하긴 하지만 주인공은 이런놈이라고 줄기차게 강조되었고. 마지막 대사를 봐도 그렇죠.
'게임은 만렙 찍고 지존 되면 그만두는 거거든'
최근 잿밥에만 관심이 많은 게임 판타지들을 정확하게 찌르는 명대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의미에선 게임 판타지의 안티테제격 작품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겠네요.
인상적인 설정으로 시작해서 용두사미꼴이 나지 않아서 기쁩니다.
5권을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사길 잘했네요.
후속작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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