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노기자카 타로
작품명 : 의룡
출판사 :
의학 만화이다.
주인공은 아사다.
아사다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천재다. 그냥 천재가 아니라 노력하는 천재. 그리고 수술을 즐기는 천재다.
축구선수 이영표가 천재는 노력가를 못이기고 노력가는 즐기는 이를 못이긴다는데 아사다는 3부류를 모두 가지고 있다. 거기에 천부적으로 타고난 오연함과 통찰력까지...
이렇게 잘났기에 많은 사람들이 아사다를 두려워 하고 어려워 한다.
만화의 시작은 카토라는 일본의 한 대학병원 부교수가 논문을 위해 아사다를 끌어들임으로서 내용은 시작된다.
만화에 나오는 많은 인물들..
하나 하나 열거하긴 힘들지만. 카토 아쥬잉 노구치 군지 등.. 모두 한 스토리의 주인공이라 일컬어도 손색이 없다.
즉 캐릭터 하나하나에 생명이 깃든듯한 느낌이랄까?
평범하고 나약한 외과의 아쥬잉의 눈부신 발전을 보면서 독자들은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끼고 만다.
카토라는 개혁가에 열광하면서도 그녀의 이중적인 모습에 때론 놀라기도 한다.
악역이라 믿어 의심치 않던 군지 역시 실은 나약한 인간일 뿐이였고
끝판왕같던 노구치의 진 명목은 24권에서 그 빛을 발한다.
그외의 인물들도 하나같이 매력적이고 적이지만 동정이 가는.. 아군이지만 밉살맞은 캐릭터들이 즐비하다.
의학만화라는 가면을 쓰고 일본 의학계를 풍자하며.. 또 정치논리까지 교묘하게 덧입힌 의룡이란 만화.. 성인들이 보기에 그 매력에 밤새며 볼거라 확신한다...
강추.. 그리고 25권 완결 나왔다는데... 어서 보고싶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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