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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1 ~ 2

작성자
Lv.99 금동산
작성
13.10.17 00:12
조회
8,431

제목 : 기생수

작가 : 김지선

출판사 : 마루마야

 

  음. 출판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아! 이건 사야겠다’ 라고 생각한 작품을 오늘 가져와서 읽었습니다.

  결과는 ‘만족’

   내용 자체는 제가 좋아하는 기업경영물에 소소한 일상을 경험하게 하는 듯한 내용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약간의 미리니름을 하자면 주인공이 사기적인 기생 생명체 하나를 데리고 기업을 세우는 내용이랄까.

  밑에 분들은 만화와 연관지어서 많은 걱정을 하시지만, 제목 때문에 오해를 사는 것일뿐, 내용 자체는 만화와는 많이 다릅니다. 단지, 기생하는 생명체라는 이유 때문이라면 다른 많은 소설들도 ‘이계의 영혼과 공생한다’ 등의 주제가 많이 있으니까요.  

   

  음. 내용적인 면은 뒤로하고 한가지 아쉬운 점은, 다른 작품들의 감상평을 적을 때도 지적하지만, 약간의 오타가 있습니다.

  못 보고 지나치는 사람들도 있을정도로 별거 아닌 오타들이지만, 없지는 않더군요.

  책을 사서 보는 입장에서는 출판하기전 오타 같은거는 좀더 신경 써서 작업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 나온 1.2. 권이지만, 3권도 빠른 출판을 기대해 보며.. 다른 분들에게도 이 작품을 추천해 봅니다.

 

재미있어요!!!


Comment ' 22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13.10.17 01:40
    No. 1

    내용은 오히려 문제가 안될 것 같습니다. 기생수 자체는 너무 독특해서 따라해선 안되는 설정이라고 보긴 힘들죠. 그보단 제목이 문제인 것 같네요.

    예를 들면 이런거죠. 인간과 기생체가 공존한다는 내용은 그냥 소재죠. 마찬가지로 탐정이 가만히 의자에 앉아서 사건을 듣기만하고도 해답을 찾아낸다는 내용도 그냥 소재입니다. 근데 그 내용을 만화나 영화로 만들고 제목을 '마플' 아니면 '할머니 탐정' 이라고 붙인다면 그걸 표절이라고 안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그 정도가 아니라 거의 개런티를 반드시 지불해야될 정도가 아닐까요?

    가만히 앉아서 사건을 푸는 탐정이 주인공인 소설 아닌 다른 매체의 작품이 한편 나오는 것과, 그것을 '마플'이라고 제목을 붙여버리는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탐정이 안나오고 제목만 마플이라면 문제가 안되겠죠. 이건 내용과 제목이 동시에 영향을 줘서 표절문제로 만드는 독특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죠.

    마찬가지로 제목은 같아도 주인공이 기생수고 1인칭으로 전개해나가는 전혀 다른 장르 같아보이는 내용 혹은 기생충이 거대화해서 기생수라 불리며 인간과 싸우는 내용 등 아예 다른 전개를 보였다면 상관없습니다만, 지금은 만화 기생수와 상당히 컨셉이 흡사한 상황입니다. 다만 제 생각엔 그 컨셉이 절대로 따라하면 안되는 영역에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제목까지 '기생수'라고 붙여버린데서 발생하죠. 솔직히 작가분보다는 출판사가 병신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별작
    작성일
    13.10.17 20:52
    No. 2

    책 제목에는 저작권이 없습니다. 표절로 볼 이유가 없죠.
    내용도 표절은 아닌 것 같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13.10.17 01:43
    No. 3

    떠보려고 일부러 기생수라는 제목을 그냥 놔둔 것 같은데(그게 작가가 붙인 원제였다면) 제대로 양식이 있는 출판사라면 당연히 다른 제목으로 바꿨어야죠. 출판사에서 붙인 제목이라면 그냥 미친거고...혹시나 작가가 지나치게 고집한거라면 그냥 출판을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온달곰
    작성일
    13.10.17 09:39
    No. 4

    1. 제목에는 저작권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 법적으로는 모티브 수준이므로 표절이라고 걸면, 작가는 패소할 가능성이 높고,
    표절이라고 비난한 사람은 명예훼손이나 모욕죄에 걸릴 가능성이 있음.

    작가가 자존심도 없이 남의 작품 표절하는 사람들은 정말 접시물에 코박고 죽어야 하지만,
    그렇지도 않은데 왈가왈부하는 사람들도 자기가 무심코 던진 돌에 작가는 엄청난 상처를 받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17 23:32
    No. 5

    저작권이 없다고 해도 도의적으로 이건 만화 기생수 효과를 노렸다라고 볼수밖에 없어요
    상처 받는것을 떠나서 애초에 똑같은 제목으로 출판하셨을때 이정도 논란은 감수한다고 생각한거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김말
    작성일
    13.10.18 00:52
    No. 6

    작가 상처받기 전에 독자들이 화병나서 상처받습니다. 그놈의 작가님 상처얘기는 그만좀 들었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wnsdlwns..
    작성일
    13.10.17 12:08
    No. 7

    내용은 보시면 알겠지만 뭐 확실히 기생수보다는 공생수?라는 이름이 어울리겠네요. 주인공에 기생?공생?하는 외계생명체는 일종의 세포형 정보생명체 입니다. 수천수만년은 우주를 여행하면서 여러종족들에게 기생하며 살다 지구에 온 외계인. 만화에서처럼 인간 잡아먹고 외부로 나와서 죽이는 능력은 없습니다. 세포를 조종하고 뇌를 강화, 초능력도 사용하게 되는 형태 입니다. 1권에서는 텔레파시 정도 나왔네요.
    제목 빼고는 뭐 딱히 표절이라 볼 수는 없는데;; 그러면 영화에서 나와서 인간 잡아먹고 형태 뺏는 것도 다 표절이 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흑봉황
    작성일
    13.10.18 00:25
    No. 8

    뻔히 엄청 유명한 만화가 있는데 제목을 이렇게 짓는건 좀;;;
    뭐 인터넷 연재물이라면 모르겠는데 출판하면서 제목을 그대로 가져온건 좀 아닌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김말
    작성일
    13.10.18 00:52
    No. 9

    저작권은 없죠. 이거가지고 고소하라고 안합니다. 근데 까여야 될 이유론 충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김말
    작성일
    13.10.18 00:53
    No. 10

    예를들어서 해적을 적당히 미화한 소년만화는 누구나 그릴수있죠. 뭐 그 정도만으로도 빠들은 표절이라고 깔순있지만 여하튼 이게 표절은 아니죠. 근데 그 만화가 제목까지 원피스면 이게 까여야 겠습니까 안 까여야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김말
    작성일
    13.10.18 01:02
    No. 11

    아 요즘 출판물들은 거의 보지도 않고 거의 옆동네 사정쯤으로 여기는 수준인데 뭐하러 또 이리 열받는지..그냥 그렇게 제목짓고 그렇게 출판하시라고 해요. 다 자기가 고이이 키운 새끼 자기손으로 더럽히는 일인거죠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메가마우스
    작성일
    13.10.18 01:11
    No. 12

    몇몇 분들께서 표절이 아니니까 괜찮다 하는데, 이건 당연히 걸고 넘어져야할 문제입니다. 법으로 표절이 아니라고 눈가리고 아웅할 생각이신지... 이건 대놓고 만화 기생수를 노린 겁니다. 모티브만 따온 걸로는 누군가는 뭐라고할 수 있어도 크게 문제가 안 됩니다. 근데 제목도 같다... 어떻게 이걸 쉴드칠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정말 작가라고 할만한 사람이라면 절대 제목을 기생수라고 짓지는 않을 겁니다. 이건 뭐, 나 거기서 모티브 따왔어! 귀찮아서 제목도 그냥 그걸로 지었어! 이러는 꼴이니 어떻게 좋게 봐줍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18 06:28
    No. 13

    만화책 기생수 감상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소설이었군요. 장르소설 작가들도 제목이 겹친다 싶으면 바꾸는게 기본 예의라고 알고 있는데 아니었나요? 출판하게 되면 보통 제목들을 바꾸는걸로 알고 있는데... 기생수라는게 평범하게 겹쳐서 나올 제목도 아니잖아요. 뭐 군주나 제왕 그런 대명사도 아니고요. 무협소설을 출판하는데 제목이 군림천하라던지, 소오강호나 신조협려 이런거면 독자들이 뭐라고 생각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별작
    작성일
    13.10.18 13:42
    No. 14

    내용도 완전 다른데 제목 하나 같은 걸로 난리네...
    같은 분야의 소설 제목도 아니고 옛날 만화 제목과 같을 뿐인데.
    그만큼 기생수란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단 얘기일지도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18 16:01
    No. 15

    제목이 같은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지라도 대부분 작가들이 피하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이런상황은 어느정도 작가가 감수해야죠.
    얼마전 연재한담에 제목을 어떻게 정하는가에 대한 글을 보았는데 대부분의 작가들이 고심하는 부분이 제목 이라는점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새벽의별
    작성일
    13.10.19 02:57
    No. 16

    문피아 연재시 설정 자체가 만화책 기생수를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떠오를수 밖에 없는 설정이였죠.
    하지만 필력이 나쁘지 않으셨는데 이야기 진행방식이 너무 뻔하게 보이니 독자로썬 읽지 않아도 알만한 소설이 되어버려서 최근 나오는 문피아 소설중에 필력이 아깝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제목까지 만화책 기생수랑 같을 줄이야..
    더 실망하게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비열한습격
    작성일
    13.10.19 18:45
    No. 17

    이거 옹호하는 분들, 만약 자기가 발표한 인기소설을 생판 모르는 남이 똑같은 제목에 비슷한 설정으로 소설 발행해서 경제적 이익을 얻는다면 기분이 좋을 거 같습니까?

    설정이야 넘어간다 치더라도 노골적으로 똑같은 제목 달아서 나온건 문제가 많죠. 명품브랜드 흉내낸 짝퉁들하고 조금도 다를 게 없는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그라츠트
    작성일
    13.10.20 02:09
    No. 18

    제목까지 똑같으면 노린거죠.
    기생수란 단어가 무적같은 흔히 쓰이는 명사도 아닌데..
    군림천하나 천마군림이 인기있다고 그대로 차용해도 내용만 다르면 된다고 옹호할기세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멕라렌F2
    작성일
    13.10.20 18:44
    No. 19

    노이즈마케팅같은데요..기생수가 워낙 대단한작품이고 인기를 끈작품이니 그인기에 약간 편승하고자하는 의미가 좀 보이는데요..제목에 저작권이 없더라도 제목선정에 주위해야하는거아닌가..그렇게 따지면 소설대충쓰고 드래곤볼 나루토 슬램덩크 베가본드 막갔다가 붙여도 문제될게 없겠네요 내용만 다르면 되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Longinus
    작성일
    13.11.15 17:05
    No. 20

    요괴, 귀신 퇴치하는 소설이라서 제목을 퇴마록이라 하고,
    농구하는 소설이라 슬램덩크라 하고,
    암살자가 주인공이라 어쌔신 크리드라 해도 제목만 같으니까 상관없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용기와희망
    작성일
    14.01.31 17:21
    No. 21

    난 이 댓글들을 보기전까지 기생수란 만화가 있는 줄도 몰랐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냉운헌
    작성일
    14.02.21 10:14
    No. 22

    흠 기생수란 만화를 그렇게 많이들 보셨나요? 보통사람들이 다 기생수란 만화를 알 거다. 그래서 노이즈 마케팅이다 하는 것도 본인들의 착각일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 만화 특히 일본만화를 장르소설을 읽는 대다수 사람들이 알거나 보았다는 가정은 뭘 근거로 하는 겁니까? 전 만화제목은 들어봤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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