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역의 쿵푸
작가 : 이리강
출판사 : 문피아
처음 제목때문에 거부감이 좀 들었습니다. ”쿵푸“라는 단어자체가 좀 거슬립니다. 나중에 출판하게 되면 제목은 좀 보정 부탁드립니다. 내용보면 마법, 과학, 신성등 모든 설정이 다 있는데 굳이 쿵푸라는 단어를 제목에?? 차라리 “성역의 강무창” 등등..
많은 분이 초반에 재미없다. 어렵다 이런 이야기 많이 하시던데 전 초반이 더 재밌더군요, 이 소설은 지구 > 한국에 외계인들로 부터 성역이 생기고 그 성역에서 성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소설은 무능력한 ”강무창“의 찌질한 일상이 그려지면서 전개 됩니다. 어느날 서울에 ufo가 생기고, 성역이라는? 것으로 변하면서 주인공의 인생도 변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제 느낌상! 주관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역은 외계에서 온 마친“신” 같이 묘사된 생명체 들이 만든 던전입니다. 지구인보다 월등한 이 생명체들은 내부적으로 어떤 “사고”가 생깁니다. 그“ 사고”로 인해서 괴물이 만들어 지죠. 이 괴물은 행성을 파괴시킬 정도의 힘일 지녔고, 실제로 행성들을 파괴하고 다닙니다. 어떤 이유인지 이괴물을 만든 외계인 스스로는 처리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만든게 성역입니다.
성역을 만든 이 외계인들은 자기가 만든 괴물이 행성을 파괴 시킬때 마다 미리 성역을 만들어서 그 행성의 주민의 힘을 강화 시킵니다. 하지만 그 강화에는 “그 행성의 자원을 이용”해서 라는 규칙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기들이 만든 한방에 괴물을 처리할 만한 무기나, 그 지식을 주지는 못합니다.
이런 괴물이 드디어 지구에 오고, 외계인들이 지구에 성역을 세우고 내용이 시작됩니다. 아직 내용이 진행중 이지만, 외계인들은 괴물이 죽는건 그렇게 원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방관하기에는 죄책감이들어서 성역을 만들고, “그래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어쩔수없어. 난 죄없다. 지네들이 약해서 멸망한거야!” 이렇게 자기 위안을 하는 정도의 느낌이 들더군요! 물런 착한 외계인은 자기가 만든 괴물을 누군가 없애주기를 바랍니다. 이 모든 내용은 ! 그냥 제 느낌임을 강조 드립니다.
그런 환경속에서 강무창의 육체적인 성장과, 정신적인 성장을 작가님께서 그려 나가는데 오랜만에 느끼는 소설의 재미였습니다. 무공에 대한 설명이 길다는 단점은 제가 워낙에 “풍종호”작가님의 글을 좋아해서 면역이 생겼나봅니다. 자연스럽게 읽히더군요^^ 여튼. 오랜만에 건진 수작 추천드립니다.
단!!!! 설명이 많아서(내공및 던전 규칙)내용이 길고, 나름 먼치킨이긴 하지만 가볍지(더 강한 적들이 많음) 않음으로, 시간때우기 용으로 보시는 분들은 비추합니다. 저 처럼 소설을 좋아 하고, 좋은 글을 찾아 헤메시는 분들께 강추 드립니다. 몇몇 과하게 감동한 분들이 no.1 이런 소리 하는데 솔직히 교묘한 안티인줄 알았습니다. 어디서 No.1 이런말은 자제 해 주세요. 진정 작가님을 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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