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글을 읽다가 느낀건데

가독성 좋은, 잘 읽히는 소설들 있잖아.
차이가 뭘까 생각했음(가독성은 좋지만 잘 읽히지 않는 소설이 있는데 이유를 모름)

생각해보면 깊이의 차이랄까. 아포칼리스물, 헌터물같은 많이 나와있는 소설도
어떤 작가 쓰느냐에 따라, 줄거리가 비슷해도 다르니까.
갠적으로 이야깃꾼은 설득이라고 생각하거든. 작가가 독자를 설득하렬면,
그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알아야하고, 더 디테일하게 알아야 설득이 가능한 법이니까.

봤을때, 독자가 생각지 못한 꺼리를 던져주고 그 꺼리가 납득이 가야하겠지만.
디테일도 디테일이 없으면 걍 이야기전개에 불과함. 디테일이 있다면 빌드업이 있고
더 몰입하게 만듦.

갑자기 든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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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은 선작을 가독성있게 ui를 만들던가, 전으로 회귀시켜주기 바람.

[별랑(別狼)]

정론이죠 ㅇ 그래서, 작품의 주인공 지능수준이 작가의 수준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ㅋㅋ

[쿨스타]

독자들이 읽으면서 공감하고 이해하기 쉽고 잘 설득시키는 글이 술술 읽히고 이런게 필력이죠 뭐. 자기만의 세계관을 구축시키고 그걸 토대로 새로운 세상을 글로 창조하는건데 작가만 이해하고 독자를 이해시키지 못하면 글이 피곤해질뿐입니다. 즐길거리 많은 세상에서 피로도 높은 글은 기피되기 마련이죠

[뻘막]

흐름이라고 생각해요
아포칼립스물이라고 했을때...
부모님이 좀비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피가 낭자하고 주인공이 멘탈이 털려버린 상황에서
갑자기 히로인등장해서 개그로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면 흐름이 끊겨버려 읽혀지지 않아서
하차하게 되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