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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17년만의 목소리

작성자
Lv.38 콜나고
작성
14.05.02 22:17
조회
1,899

9살에 어머니가 야반도주를 했습니다 지금 제가 26살이니까 17년정도 된거 같네요

그동안 연락 한번 없던 사람인데...1시간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너무 당황스럽더군요. 용서해달라는말에.. 만나고 싶다는말에..그냥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 처럼 앞으로도 그렇게 잘 살라고...그리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 지금 너무 알수없는 감정에 휩싸이는거 같네요.. 이젠 원망도 아니고 그리움도아닌 아무 감정도 없는 그냥 남남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이기분은 대체 뭘까요?


Comment ' 16

  • 작성자
    Personacon 쉐룬
    작성일
    14.05.02 22:46
    No. 1

    만나도, 안 만나도 손익이 없다면 만나는 것도 방법이죠.

    아무튼 후회하실 일은 없으시길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4.05.02 22:52
    No. 2

    어렵네요. 그냥 살던대로 살아가는쪽에 좀 더 마음이 기우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백수k
    작성일
    14.05.02 23:06
    No. 3

    입양아의 생각도 둘 중 하나더군요. 미국인이기에 한국이라는 거에는 관심도 없고 친모에게도 생각하지 않는 이와,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친모를 만나고 싶어하는 입장.
    저로선 죽기 전에 한 번은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만. 지금은 충격 상태이실테니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4.05.02 23:09
    No. 4

    그래도 만나보시는 것이 후에 후회하지 않는 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그나마 덜 후회할 선택을 하실수 있길 바래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4.05.02 23:10
    No. 5

    아... 그 일로 선더치킨님이 어느정도의 상처를 받으셨을지 알수 없는 저로선 감히 함부로 말을 할수가 없네요... 어떤 방향으로든 선더치킨님의 마음이 빨리 안정을 찾길 바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5.02 23:23
    No. 6
  • 작성자
    Lv.68 그믐달아래
    작성일
    14.05.02 23:29
    No. 7

    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4.05.02 23:41
    No. 8

    충격이 있으시다는건 어쨋건 마음이 쓰인다는거고 만나지 않는 것보다 만나는게 더 나을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임창규
    작성일
    14.05.03 00:06
    No. 9
  • 작성자
    Lv.85 담적산
    작성일
    14.05.03 00:16
    No. 10

    안만나도 후회가 안된다면야 안만나는게 좋을 것 같긴 합니다만,,,, 그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낭만거북이
    작성일
    14.05.03 00:55
    No. 11

    만나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자식 놓고 나가서 어떤 마음으로 살았을지 알 수도 없는거고, 혹시 무슨 중병이라도 드셔서 살 날이 얼마 안남았을 수도 있잖아요. 부모 자식간의 관계가 그렇게 쉽게 끊어지는건 아닌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소설만
    작성일
    14.05.03 02:00
    No. 12

    힘내시고 원하시는데로 후회없는 선택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4.05.03 10:59
    No. 13

    구체적인 사연은 알 수 없으되 자식 놓고 가버린 부모의 잘못이 너무나 크지만, 평생 맘편이 살지 못하셨을 겁니다.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99%는 깊은 한으로 자리하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원망스러운 마음이 큰 것도 아니고 아무 감정이 없다면, 볼 마음이 생기는 시점에 연락하겠다고 하고, 한번즘 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 이후 마음을 다시 정리하더라도, 보고 안보고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4.05.03 16:42
    No. 14

    저도 선더치킨 님이 편부 슬하에서 어떻게 살아오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한마디 드리자면....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 거고... 때론 최악의 선택을 하고도 두려움과 죄책감에 그것을 바로잡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못됐다는 걸 알면서도....
    남의 일이라 쉽게 이야기 하는 것 같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사람들은 다 어머니의 위대함, 모성의 대단함을 말하지만... 어머니라고 항상 강하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그분들도 사람이고, 최악의 선택을 할 수 있고, 실수도 할 수 있으며, 후회하면서도 차마 행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더치킨 님의 26년 생애를 돌이켜 보시면... 님도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남으로 지금보다 관계가 더 악화될 수도 있지만... 만나 보는 게, 먼 훗날 선더치킨 님이 세상 여행 끝나고 눈을 감으실 때, 후회하지 않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나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4.05.03 21:31
    No. 15

    지금 당장은 만나고 싶지 않을테지만,,,, 나중도 생각하셔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들산바람
    작성일
    14.05.04 11:33
    No. 16

    어린 자식과 남편 내버려두고 딴 남자 따라간 사람이라면 뭐 만날 필요도 없고 용서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입니다만...
    경위를 모르니까 단정해서 말하기도 어렵겠네요.
    그냥 저 같으면 평생 안보고 살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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