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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
23.07.02 02:54
조회
159

오크, 고블린, 드래곤 나오는 ‘판타지’

내공, 신공, 절학, 정파, 사파, 5대세가 나오는 ‘무협’

시스템 나오는 ‘현판물’ 

여기에 선협물이 나타나 몸집을 불려가는 거 같아요.


중국식 설정이 재밌긴 해요.

한국 현판 같은 경우, 뜬금없이 나타난 시스템이란 존재에 의해 일반인들이 스킬을 얻고, 레벨 몇! 하는게.. 그냥 그런 글이 있으니까 심심풀이로 보는 거지, 파고들고 보면 빈틈투성이 허접한 설정이잖아여. 그걸 수 천명의 작가님들이 공유하면서 써재끼니까, 볼 거 없어서 보는 느낌도 있어요.


반면에 중국 선협물은 각 단계에 대한 개념이 엄청나게 방대하더라고요. 심지어 그 단계마다 속성, 사상, 깨달음, 기운의 종류, 지향성, 이런게 진짜 끝도 없이 나오니까, 흥미가 식지를 않아요. 어떻게 저런 세계관이 나온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러고 보니 중국 국화가 매화 네요. (한국의 무궁화 처럼)

왠지 그런 이미지가 있어요.

중국 검객이 검을 들면 매화향이 나고,

일본 검객이 검을 들면 벚꽃이 흩날리고,

한국 검객이 검을 들면.. 

무궁화 꽃이 피나여????



Comment ' 5

  • 작성자
    Lv.76 co****
    작성일
    23.07.02 03:28
    No. 1

    선협도 낮설어서 그렇지, 빈틈없이 탄탄한 설정은 아닌데요.
    허풍쟁이 중국다운 규모긴 한데? 그닥..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23.07.02 03:52
    No. 2

    나도 무협이 아직은 더 좋음 선협은 뭔가 인간같지않은 영역이라 상상하기 힘들어서 몰입이 안됨...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7.02 05:27
    No. 3

    무협소설을 처음 읽은 게 1986년 봄이었습니다. 이제 37년이 지났군요.
    무협소설을 주로 읽다가
    판타지소설을 읽게 되었고,
    이제는 선협소설과 언정/천월소설을 주로 읽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무협소설로 되돌아갈 수는 없을 겁니다...
    중국에 웹소설 작가가 800만 명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네요.
    선협소설 작가가 100만 명만 된다 하더라도 작품 수가 최소 100만 개.... 어이가 없는 숫자입니다.
    중국의 소설 전통은 아주 오래 되었고, 스케일이 대단한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선협소설도 어마어마한 장편소설이 많이 있지요...
    제가 요즘 읽는 [무련전봉]이라는 선협소설은 6400화쯤 되는 모양입니다...
    1만 화를 넘는 선협소설도 있더라고요.
    작가가 어떻게 등장인물과 스토리를 구성해 내는지 도저히 상상이 안 갑니다.....

    학사신공을 필두로 여러 작품이 번역되고 있고,
    일부는 재미있게 읽었지만, 일부는 읽다가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같은 장르 설정의 작품을 많이 읽을수록 신선함이 주는 재미가 감소하지요.
    게임소설, 헌터소설, 아포칼립스 소설 등이 유행을 타는 게 바로 이런 것 때문이 아닐까요...
    선협소설도 많이 읽을수록 식상해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23 검은둔덕
    작성일
    23.07.02 07:14
    No. 4

    아직도 선협중 학사신공 넘어서는건 본적이 없네요 차이가 많이나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82 백수마적
    작성일
    23.07.02 22:01
    No. 5

    이상하게 영웅문, 녹정기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다른 작품들은 잘 읽히지가 않네요.
    무협쪽에서 멀어진것도 있겠지만 다섯편도 넘기질 못하겠더라구요.
    추천글은 다른 작품에 비해 이상하게 많지만 의욕이 생기질 않습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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