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 고블린, 드래곤 나오는 ‘판타지’
내공, 신공, 절학, 정파, 사파, 5대세가 나오는 ‘무협’
시스템 나오는 ‘현판물’
여기에 선협물이 나타나 몸집을 불려가는 거 같아요.
중국식 설정이 재밌긴 해요.
한국 현판 같은 경우, 뜬금없이 나타난 시스템이란 존재에 의해 일반인들이 스킬을 얻고, 레벨 몇! 하는게.. 그냥 그런 글이 있으니까 심심풀이로 보는 거지, 파고들고 보면 빈틈투성이 허접한 설정이잖아여. 그걸 수 천명의 작가님들이 공유하면서 써재끼니까, 볼 거 없어서 보는 느낌도 있어요.
반면에 중국 선협물은 각 단계에 대한 개념이 엄청나게 방대하더라고요. 심지어 그 단계마다 속성, 사상, 깨달음, 기운의 종류, 지향성, 이런게 진짜 끝도 없이 나오니까, 흥미가 식지를 않아요. 어떻게 저런 세계관이 나온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러고 보니 중국 국화가 매화 네요. (한국의 무궁화 처럼)
왠지 그런 이미지가 있어요.
중국 검객이 검을 들면 매화향이 나고,
일본 검객이 검을 들면 벚꽃이 흩날리고,
한국 검객이 검을 들면..
무궁화 꽃이 피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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