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사관이란?
민족사의 열등감을 해소하고 패권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료를 날조하거나 정황을 확대해석하여 만들어낸 상상의 이야기를 옳다고 믿는 역사관.
자위사관은 민족사관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근대이후 민족단위의 대립과 투쟁이 역사의 큰 흐름이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고 따라서 민족사관은 역사를 해석하는 유효한 관점이지만 민족의 위대함을 날조하는 것은 자주적인 역사해석이 아니라 역사소설입니다. 이것을 민족사관으로 착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자위사관의 유형
(1) 국사교과서
단군신화를 역사로 날조하고 진국과 낙랑의 역사는 슬며시 생략하였으며 또 봉건왕조가 내세웠던 명분인 고려계승이나 조선계승을 여과없이 수용합니다
(2) 여러 가지 대륙설 및 한반도 유래설
대륙백제설, 대륙신라설, 명태조 고려인설 등.
(3) 위서
위서는 지어낸 역사서인데 대표적인 예로는 한단고기, 규원사화, 단기고사, 천부경, 삼일신고, 부도지, 격암유록, 화랑세기 그리고 황당고기 정도가 있겠습니다.
자위사관 중독 TEST
사람들은 자신의 정서에 맞는 것을 합리화하고 옳다고 믿는 경향이 있어서 자위사관에 쉽게 낚이게 되는데 자위사관에 오염된 정도를 아래의 항목을 통하여 측정해 볼 수 있습니다.
한민족은 북방계 혈통이며 남방계 혈통은 없거나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 )
중국의 3황5제 신화에 나오는 치우는 한민족이며 치우는 중국 전설과는 달리 헌원과의 전쟁에서 이겼다. ( )
한민족은 진국이 아닌 조선의 후예다. ( )
단군의 조선건국 이야기는 신화가 아니라 역사다. ( )
조선의 8조법은 사실이나 그것을 전해준 기자의 존재는 거짓이다. ( )
낙랑은 한국의 역사가 아니다. ( )
광개토왕은 위대한 정복자였고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나쁜 침략자였다. ( )
백제의 요서경략설은 사실이고 왜의 남선경영설은 거짓이다. ( )
한민족의 정체성은 신라가 아닌 고려에 있다. ( )
발해는 한국의 역사다. ( )
이씨조선은 기자조선이 아닌 단군조선을 계승하였다. ( )
여진이나 몽골은 한민족과 같은 민족으로 묶을 수 있으나 일본은 그럴 수 없다. ( )
이 중에서 O의 갯수가 1~3이면 교과서급 4~6이면 대륙급 7~9이면 위서급 10이상은 반지급 중독으로 분류됩니다.
자위사관으로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자위사관은 대중들에게 만병통치약같은 솔깃한 유혹임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걸로 순진한 사람들을 꾀어 책을 팔아먹거나 드라마 시청률을 높이거나 정치적 지지를 얻거나 하는 사람들은 약장수와 다름없겠지요.
우긴다고 이미 과거에 일어났던 역사가 바뀌지는 않아요. 마음을 열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사람입니다.
역사는 인류의 하나 뿐인 소중한 자산이고, 그것을 왜곡하는 것은 인류에게 죄를 짓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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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 마찬가지로 퍼온글에 말투만 경어체로 바꿨는데... 자기를 돌아볼 기회를 주는 글인듯 해서 긁어왔습니다.
출처 : http://cafe.naver.com/solgga/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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