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까지 남들의 무리한 부탁이나 불합리한 요구를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한 두번이 아니라 계속 제가 손해만 보는 입장이 되니깐 스트레스가 받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착하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책도 사서 읽어 보고 했거든요.
근데 싫어! 라고 거절한다는 게 나쁜 게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주장과 권리를 내세워 상대가 나를 만만하게 보지 못하게끔 하는 방법이더라구요.
계속 상대가 나의 거절 못하는 성격을 이용해서 돈이나 잔심부름을 시킬때 솔직히 짜증 많이 났거든요.
근데 최근에 결정적인 계기로 인해 제 성격도 많이 바꼈습니다.
이게 거절한다는 게 처음에는 어렵지만 자꾸 하다보면 어떻게 상대방의 기분도 안 나쁘게 거절 잘하는 기술이 생기더라구요.
저도 이제 더이상 남들한테 끌려다니는 인생 살기 싫어요.
여러분, 싫다! 라고 하는건 절대로 나쁜 게 아닙니다.
오히려 상대가 자신을 만만하게 봤을때 단호하게 거절의 의사를 표현하면 상대도 얘가 만만한 사람이 아니구나 라고 꼬리를 내리거든요.
저는 착하게만 살고 싶은데 주변 사람들이 자꾸 저의 성격을 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변해야 앞으로 내가 만만만 사람이 아니구나 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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