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시스는 '희열'이 아니다.

카타르시스란

명사         

• 1.

  문학 비극을 봄으로써 마음에 쌓여 있던 우울함, 불안감, 긴장감 따위가 해소되고 마음이 정화되는 일.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詩學)≫에서 비극이 관객에 미치는 중요 작용의 하나로 든 것이다. ≒정화⁸(淨化).

  관련어휘

• 2.

  심리 정신 분석에서, 마음속에 억압된 감정의 응어리를 언어나 행동을 통하여 외부에 표출함으로써 정신의 안정을 찾는 일. 심리 요법에 많이 이용한다. ≒정화⁸ㆍ정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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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네이버 어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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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튼 단순한 희열과는 거리가 멉니다.

• 그러니까 이런 거죠.

•  소설을 읽을 때 진짜 불행한 인물이 나오고, “아, 나는 이런 불행한 인물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따위로 안도감을 느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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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라]

이별은 슬픔이 아니다. 이런 말인가요?

[과몰입주의]

비슷하죠.
묯몇 사람들이 카타르시스란 말을 단순히 희열과 같은 의미로 쓰니까요.

[과몰입주의]

저는 사전적 의미로 하는 말입니다.
이별하면 슬프겠지만 이별 자체가 슬픔을 뜻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dlfrrl]

안도감이랑은 조금 다른 걸로 알고 있긴 하지만 전반적 맥락에는 동의합니다. 회차 연재의 큰 문제인 것 같아요..

[흰색코트]

오우 첨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카힌]

해소됨으로 인한 희열이란 현상이 발현될 수 있는 거겠죠.

[과몰입주의]

그럴수도 있지만 희열 그 자체를 뜻하는 게 아닐 뿐더러, 희열을 느낀다=카타르시스를 느낀다가 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