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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멍청이...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
18.04.01 17:26
조회
425
하아...

머릿속이 지끈지끈, 엉키고 섞여서 혼란스럽네요.

사건은 2시간? 에...그정도 전.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시점전환을 했죠. 앞선 사건에서 살짝 언급했던 걸 심화시키고, 다른 갈래로 뻗칠려 했어요.

근데 지금, 2시간동안 글을 쓴 이후, 다시보니 앞서 언급했던 것하고 다르네요. 젠장, 젠장, 젠장!

문제는 방금 쓴 전개가 더 마음에 든다는 것. 더욱 문제는 첫번째 전개(이틀전에 썼던 것)에서 뻗어나간 가지가 있어서, 이 전개로 바꿔버리면 이틀치 글이 날아가 버린다는 것. 더더더더 문제! 세상에, 어제 썼던(이틀전 전개에서 뻗어나온) 전개는 또 버리고 싶지 않게 잘 썼다(주관적 평가)는 것!!!

아니면 바뀐 부분만 자연스럽게 써넣어야 하는데...하아. 말이 쉽죠. 한 십분정도 고민했는데 결국 나온 결론이 둘 중 한가지 전개는 삭제시켜야...큽.

이래서 다들 플롯을 짜는 거겠죠? 근데 저는 이상하게 '플롯을 짠다'고 생각하고 전개를 짜면 생각이 나지가 않더라구요. 직접 타자를 치고, 소설을 전개해야 자연스럽고 마음에 드는 이야기가 나온달까? 어쩌면 초보글쓴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하아아아.


Comment ' 6

  •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일
    18.04.01 17:29
    No. 1

    저도 습작삼아 무협소설 몇 번 써봤는데 확실히 플롯을 자세하게 안써놓고 생각나는 대로 글을 적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글 내용이 산으로 가있더라구요.ㅠㅠ 조금은 머리가 복잡해도 확실한 플롯은 정해놓고 써야 그나마 잘써지는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18.04.01 17:32
    No. 2

    거기다 저도 플롯을 자세하게 써본적이 있긴 한데 정작 글을 쓰다보면 그보다 좋은 전개가 생각나서, 아니면 정작 써놓은 플롯이 기억이 안나서(...) 결국 글이 다른 방향으로 가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8.04.01 17:39
    No. 3

    큰 틀은 무조건 짜 놔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18.04.01 18:07
    No. 4

    아, 물론 그 정도야 해 놓습니다. 이를테면 어떤 큰 사건이 일어나고 등등...다만 작은거, 이를테면 이 인물이 어디서 어디로 이동한다거나, 어떻게 행동한다거나 같은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가상화폐
    작성일
    18.04.01 17:38
    No. 5

    플롯은 짜도, 중간중간 계속 바뀌지만.
    그래도 큰 틀과 흐름은 따라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 등장인물.
    세계관 설정.
    후반부에 어떤 세계, 어떤 인물이 필요하냐.
    그걸 생각하고 하나씩 채워가는 느낌이에요.
    주인공의 능력도 그렇고요.
    신을 그리며, 주인공이 신이 되는 과정을 하나씩 채워가는 과정.
    그리고 큰 사건을 준비하고, 그 사건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써내죠.

    처녀작은 플롯 짜고 완전 무너져서, 진짜 하루하루 괴로웠고, 1만 2만 글 하루에 나와도
    지금 생각하면 쓰레기였어요.
    지금은 한편 한편 모두 의미가 있고, 뒷 이야기를 위한 이야기가 돼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18.04.01 18:11
    No. 6

    그정도까지는 합니다 ㅋㅋ 그게 없으면 애초 소설이 시작되질 않죠. 한데 아직 뒷 이야기와의 상호작용이 힘드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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