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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성희롱이 기분이 엄청 더럽군요

작성자
Lv.55 짱구반바지
작성
17.09.10 01:21
조회
922

방금. 12시 30분에 잠시 편의점에 내려가 맥주를 사왔습니다.


칭타오를 좋아하고, 또 편의점 분과 잘 알아서...주말에는 12시 전후로 오면 폐기음식도 주시고 하셔서 자주 이용합니다.


칭따오 20캔 5만원 내고 심심해서 과자 선택하려고 하는데 어떤 여자와 남자가 이미 고르고 있는 겁니다.


여자는 술이 좀 취한 듯 보였고 남자는 정상인 듯 보였는데 저는 꼬깔콘만 3개 고르고 계산대로 갔어요.


이 여자가 계산하더니 기다리고 있는 제 쪽으로 걸어오는 겁니다.


‘왜 이러지? 뭐야?’


이랬는데 제 오른쪽 어깨에 자기 가슴을 떡 하니 스치며(아예 문지르며) 지나갔고 그 뒤에 있는 빵을 두 개 선택해서 계산대로 가는데 또 가슴을 제 어깨에 스치며(묻히며) 가는겁니다.


기분이 개같아져서 좀 큰 소리로


“아 씨.”


이러고 어깨를 세차게 털었습니다.


그 감촉이 뭐같더군요. 넓찍한 자리라서 충분히 지나가겠구만 굳이 비비고 가는게 농구하자는건가 싶었네요.



맥주 다 마셨으니 자야겠습니다. 두 캔 마시니 잠오네요.


Comment ' 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9.10 08:21
    No. 1

    못생긴 여자였나보군요...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5 짱구반바지
    작성일
    17.09.10 09:22
    No. 2

    헐. 어떻게 아셨어요? 얼굴에 잡티 엄청많고 심술이 덕지덕지 붙은 얼굴이라 처음부터 좀 그랬는데..

    찬성: 1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7.09.10 11:14
    No. 3

    이쁜 여자였으면 계절님이 성희롱 대신 혹 나한테 관심있나로 좋게 해석하겠고 애초에 이쁜 여자는 주변에 사귀자는 남자가 많을 테니 굳이 첨봄 계절님에게 그렇게 까지 할 절실할 이유가 없죠.
    결론 못생긴 여자. 그것도 매너 없는 여자.

    찬성: 7 | 반대: 1

  • 작성자
    Lv.95 愛月山人
    작성일
    17.09.10 20:37
    No. 4

    그러려니 하세요. 시대가 시대인지라 예민하시겠지만 이태백처럼 술에 찌든 구름도 달빛을 스치면서 지나간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S지니
    작성일
    17.09.11 10:10
    No. 5

    누구든 몸에 함부로 손대면 기분이 나쁘죠
    주말 밤에 욕보셨습니다. T_T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세월
    작성일
    17.09.11 15:20
    No. 6

    그러게요 이뻣으면 달랐을 듯 이 외모 지상주의 ㅠ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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