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기사단 님들 말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십니까?

재미 있으면 신입이어도 성공한다.

-> 재미 없으면 신입이든 나발이든 망한다.

-> 망할 놈이 차별을 받든 말든, 뒤에서 시작하든 관심 없다.

정말 위험합니다. 성공을 따지자는 게 아닙니다.

스타트 라인이 문제다, 이렇게 외치고 있는데 왜 자꾸 피니시 라인을 따지세요;

어차피 골인 못 할 애들이다. 이 마인드 입니까? 누가 보면 우리가 신입 작가들 먹여 살려야 한다! 어느 정도 금액을 보장 해줘야 한다! 이러는 줄 알겠어요...;

시작을 같이 하자는 건데. 그 후에 망하는 건 관심 없다니까요?

왜 뒤에서 신입이 역전하는 것을 방패 삼아 돌진하십니까 문피아 기사단 님들;

[프리롤]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법이야 다들 알고 있죠.

블라인드.
기성 작가 쪽지 제한.
연재 하던 글 공지를 통한 홍보 제한.
표지 사용 금지.
등등.

그런데 문피아에서 이제와서 블라인드를 해줄 리가 없습니다.
1회 공모전에서 중반까지 하던 것을, 2회에서 아예 처음부터 없애 버렸으니까요.
게다가 선호작 쪽지도 풀었죠.
의도가 보입니다.

기존 작가들에게 다른 곳에 연재하지 말고 우리 공모전에 써 달라고 말하는 겁니다.
공모전에서 입상하면? 문피아와 독점 계약이죠.

문피아 입장에서는 치열한 매니지 업계에서 유일하게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는 이점을 이용하여 편하게 계약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잘 팔릴만한 글들을요.

문피아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상황은?
기존 작가들은 거의 참가하지 않고 신인 작가들만 참가했다가
입상한 작품들 중에서 구매수 잘 나올만한 글이 하나도 없는 최악의 경우죠

이건 상금을 투자하여 공모전이라는 이름을 달고 플랫폼의 성장을 꾀하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신인 작가 발굴?? 그냥 명분일 뿐이죠.

신인 작가가 성공하는 길은 오히려 공모전을 피하는 것입니다.
수백 수천의 글의 바다를 표류하다가 침몰하고 싶지 않다면요.

이전 공모전에서 성공한 글들은 어차피 공모전 아니라도 성공할 글들이었습니다.

[적안왕]

닉네임 공개까지는 그렇다 쳐도, 선호작 쪽지는.....
만약 이번에 성과가 좋으면 내년에도 지속되겠죠.

[天劉]

재능님 말이 맞음. 문피아는 공모전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사실상 마케팅을 하는 중이죠. 아니라면 지금 상황을 유도했을 리가 없으니까요.

[적안왕]

1회때는 전산 시스템 문제가 있었다면 이제는....

[InYou]

신인은 공모전을 오히려 피해야 하는 건가요..몰랐던 팁이군요. 슬프다.

[적안왕]

보통 때보다는 상황이 좋습니다.
다만 공정한 상태인가 하면 그건 아닙니다.

[김서래]

애초에 공모전 랭킹시스템 부터 공정하지 못합니다
독자 대다수가 랭킹에 있는 글만 읽어보기 때문이지요

쪽지가 논란이 되는 이유도
이 랭킹에 들어가는데 유리하다는게 핵심입니다

저번 2회 공모전의 경우,
문피아는 추천 이벤트를 통해 랭킹 시스템의 공정성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공모전 작품 추천하기 이벤트를 크게 열어준다면
스타트를 동시에 시작하지 않아도
(초반랭킹이 심사기준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공정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