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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6 미르성운
작성
17.06.22 22:35
조회
1,031

가만 생각해보니 문피아의 베스트 소설 목록을 보니까 제목에 재벌이라는 단어가 있는 소설이 종종 보였습니다. 그래서 한번 재벌이라는 제목을 가진 책들을 검색해봤습니다. 그 결과는 꽤 놀라웠습니다.


우선 검색 결과 (6월 22일 기준) 총 31건의 소설이 나왔습니다. 이중에서 무려 10개의 작품이 100만 조회수를 넘었더군요. 그외에도 일부 말고는 대부분 선작이나 추천수가 100은 기본으로 넘어갔습니다. 또한, 그나마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다(?)고 보이는 작품들은 대부분 몇화 올리지 않은 경우들이네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재벌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넣은 소설들은 꾸준히 연재하고 글쓰는 능력이 완전히 개판이 아닌 이상 무조건 성공한다고 봐야겠네요.


왜 이렇게 재벌을 소재로 한 소설이 인기가 많은 걸까요? 아무래도 재벌집 막내아들과 그외 다른 베스트 소설들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재벌을 소재로 한 소설들의 대성공으로 문피아에서 현재 전반적으로 재벌을 소재로 한 소설이 유행이 된 거죠. 실제로 재벌이라는 제목을 쓴 소설의 대다수는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에 생겼네요.


물론 작품이 인기를 끄는 데에는 다른 많은 요인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소설 제목에 재벌이라는 이름을 넣어도 문제가 많으면 서서히 인기를 잃게 되겠죠. 하지만 이 결과를 보니 한가지는 확실하네요. 소설의 제목만 잘 지어도 일단 절반은 성공한겁니다. 문피아의 연재한담이나 작품홍보란에서 광고하는 것보다 몇십배 더 효과적으로 독자를 모을 수 거에요.


Comment ' 5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7.06.22 22:48
    No. 1

    그렇다면 제 소설의 차기작 제목은 '재와 벌'로 하겠습니다.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19 발암작가
    작성일
    17.06.22 22:48
    No. 2

    재벌은 보통 대기업의 회장 일가를 뜻하죠.

    이미 앞서서 재벌에 관련된 미디어들은 꾸준히 나왔습니다. 당장 아이언맨만 하여도 재벌이고, 드라마 시크릿가든이나, 몇몇 이야기에서 끊임 없이 재벌에 대한 소재들이 소모되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그것들이 밀접하게, 우리의 생활 상에 들어왔고, 뉴스를 봐도 재벌은 쉽게 접하는 소재이지요.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그만큼 재벌이 친숙하면서도, 재벌이나, 대기업에서 잘 모르고, 그런 부분이 판타지적인 요소가 스며들기에 좋은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정치권에 관련 된 이야기는 우리가 현실에서 직접적으로 행사 할 수 있는 '한 표'의 힘이 있고, 그러한 개입권을 가지는 소재는 판타지로 활용하기에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재벌은 현실 속의 판타지이죠.
    그게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서 문피아에 들어왔고, 꽃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은 미디어(드라마, 영화)에서는 이미 쓰여지고 있는 소재잖아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7.06.22 23:07
    No. 3

    한 작품이 뜨면 그 후광효과를 누리기 위해서 따라하시는 분이 많더군요.
    실제 효과도 있는 것 같고...
    이전에는 "~의 신" 시리즈가 그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남성학
    작성일
    17.06.22 23:15
    No. 4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작성자
    Lv.47 내일은
    작성일
    17.06.23 09:40
    No. 5

    이런 글은 왜 계속 올라오는걸까요? 강호정담 방문자도 몇명 없는거 같은데 ㅋ 전에 올라온 똑같은 내용의 글을 못 봤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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