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를 기만하는 작가들이 있는 반면...
독자 입장에서 찰떡같이 믿고 볼 만한 작가들도 있겠죠?
저는 보통 작가에 대해서 점수를 매길 때(실제로 점수 체크한 적은 없지만...)
1 순위로, 완결까지의 성실성
(연중이 뭐예요? 먹는 건가요? 제 글을 제가 못 봐주겠습니다. 하지만 일단 완결하고 나서 리메할꺼예요.)
2 순위로, 필력
(작가야 다음 화를 내놔라!@#!@ 군만두! 군만두 잘 만드시는 분 고용합니다. 뱀 같이 시작해도 용으로 끝나고, 용으로 시작해도 용으로 끝난다.)
이렇게 꼽습니다.
예전에는 필력을 최우선으로 봤는데 최근에는 바꼈습니다.
필력 좋은 분들은 의외로 드문드문 찾을 수 있는데, 필력은 기본이고 성실함까지 갖춘고 있는 분은 손에 꼽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능력의 희소성으로 따지면 필력보다 성실성이 더 희소하여 가치가 높아져 버린 듯 합니다.
성실성과 필력을 토대로 판단했을 때 당당히 추천할 만한 작가들은 누가 있을까요?
이런 기준을 바탕으로 ‘명예의 전당’ 같은 것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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