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정말로 뼈저리게 무서움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다음 소설 관련 카페[물론 합법적이다. 텍스트 파일따위는 없다. 명 장면이라던가, 명 대사가 아닌이상]에 재미있게 보라며 누군가 텍스트 파일을 올린 것이었다.
물론 나야 보자마자 그 글을 삭제했고, 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온 메일의 답장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한 마디로
"내가 뭘 잘못 했느냐"
였다.
그래놓고는 보복성인지 뭔지, 텍스트 파일을 주루루룩 올려놓고는 자진 탈퇴를 해버렸는데, 그게 다 책으로도 아직 보지 못한 신작들이었다.
특히나,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권왕무적 6권분량이라던가[난 그걸 보고 세상에!라는 말 밖에 내 뱉을수 없었다.], SKT 9권 분량이라던가[그나마 다른데는 없는 걸로 봐서 직접 타이핑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야말로 최근에 나온 책들이 텍스트 파일로 넘치게 올려져 있어서, 난 손을 부들부들 떨며 다시 그것들을 지울 수 밖에 없었다.
그저 파일이 있다길래, 초반 1~2 많으면 3권정도까지밖에 있는줄 알았는데, 꽤나 충격이어서 순간 멍-하니 있었다.
그저 어이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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