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가체프 콜롬비아 케냐 등 여러 원두커피를 동시에 소량 주문해서 물에 타먹고 있는데요.
이중 예가체프가 입에 짝 달라붙는군요.
블랜딩이라는 것의 장점은 역시 최적의 맛을 찾아내기 위한 방법의 일종인 것이고, 그것은 결국 혼합함으로서 원두커피 종마다의 개성을 다소 잃는다는 양면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원두커피의 종류는 상당한 숫자이고 그중 제가 주문한 케냐AA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등은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종이기도 합니다.
얼마나 맘에 들었는가 여부는 재구매 의사에서 분명히 드러나겠죠?
저라면 셋중에서 예가체프를 재주문하겠습니다.
특히 따뜻한 물에 타먹는 맛도 좋지만
찬물에서도 아주 좋은 맛이 나네요.
참고로 수량이 한정되어 있는 커피는 브랜드명을 쓰기 위해서 조건이 필요한데,
예가체프 역시 블루마운틴처럼 일정 비율을 포함하고 있는 블랜딩된 커피에서도 예가체프라고 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커피 중 비싼 가격을 형성하는 아라비카 원두의 종은 뚜렷한 특색이 있습니다.
1. 평원에서의 대량생산이 어렵다.
2. 로부스타(우리가 흔히 먹는 봉지커피 류의 원재료, 인도네시아 등이 주 생산지)처럼 병충해에 강하지 못하다.
맛은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종은 몇가지 없고, 개인 취향도 많이 탑니다. 즉 수요에 비해서는 적은 공급량이 적은것이 가장 핵심이라고 보면 됩니다.
대체로 좋은 맛이 나지만 다 만족할 만큼은 아닙니다. 중간에 시장에서 퇴출당한 종도 여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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