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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어떤 시점이 좋을까?

작성자
Lv.16 둥근고딕
작성
16.10.08 18:57
조회
1,360
소설 쓸때 다들 한번씩 고민했을 문제. 어떤 시점이 좋을까?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글과 마찬가지로 책에서 읽은 내용 토대에 약간의 주관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ㅎㅎ


시점은 크게두가지로 나뉩니다. 1인칭과 3인칭이죠. 그 외에 2인칭도 있고 1인칭에도 관찰자도 있고 하지만 장르문학엔 어울리지 않겠죠. 결국 우린 둘중 하나에서 고민하게됩니다.


1인칭 주인공이냐. 3인칭이냐.


이에 앞서 한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여러분. 가장 기억에 남는 탐정은 누구입니까?


홈즈 라고 하신분은 계속 읽으시구 아니라면 뒤로가기를 누르셔도 무방합니다^^;


그러면 하나 더. 가장 기억에 남는 추리소설 제목은 무엇입니까?


이것은 이견이 많겠으나 제생각에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정도가 다수득표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자. 그럼 한번 생각해봅시다. 왜 어째서 홈즈라는 인물만이 아직까지 회자되느냐? 가장 기억에 남는 추리소설은 각기 다를수있으나 왜 셜록홈즈는 부동의 1위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가?

저는 그 이유를 왓슨에 있다고 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1인칭관찰자 시점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왓슨의 눈을 통해 우리는 홈즈의 기발한 생각들과 남다른 통찰력을 엿보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엿본다'는 것입니다 만약 1인칭 주인공 시점을 통해 우리가 속속들이 홈즈의 속내를 알수 있었다면 홈즈의 매력은 크게 떨어졌을지도 모릅니다.


독자는 글을 읽으며 인물과 거리를 형성합니다. 거리가 가까울수록 독자는 인물에 깊은 애착을 느끼게되는데 이 때 거리를 형성하는 요인에는 크게 두가지정도가 있습니다.

1. 선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가?(선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2. 인물에 호기심을 느낄수있는가?


1번은 넘어가고 2번을 보겠습니다. 호기심은 과연 어찌 생기는가? 매우 간단합니다 내면을 모를 때 생깁니다.

쉽게 말하자면 대화와 행동묘사를 할수록 호기심이 올라가고 서술을 할수록 호기심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대화. 묘사. 서술을 적시적소에 사용하여 거리를 조절하는것이 능숙한 작가의 스킬이라 할수 있겠네요^^


자. 이제 본론으로 돌아갑니다. 그럼 이 거리측면에서 1인칭과 3인칭중 무엇이 유리한가? 당근 3인칭입니다 고등학생때 국어시간에 이런말 들었을겁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을 통해 독자는 인물에 일치감을 느낀다고요.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1인칭을 쓰는 그 순간 인물에 대한 호기심이 날아가버리기 때문에 일치감을 느낄 겨를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3인칭의 경우 행동묘사 및 대화가 주를 이루기에 인물과의 거리를 가깝게 하기 용이합니다.

어째서 우린 손오공보다 베지터를 좋아하는가?

선한 요소가 있고(높은 자긍심) 그의 심리를 손오공에 비해 알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자. 그럼 1인칭시점은 단점만 있는가? 그건 또 아닙니다. 1인칭에는 3인칭이 따라오지 못하는 강력한 이점이 두개나 있습니다.

첫째 세밀한 심리묘사입니다.

대부분 우린 등장인물의 행동만 보고도 그의 심리를 유추가능합니다. 하지만 엄청난 천재거나 희대의 사이코패스가 주인공일 경우, 한계가 있겠지요. 이런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으시려면 1인칭이 적절합니다. 단, 정말로 세밀한 심리묘사를 베이스로 깔고 가야 합니다. (순문학에서1인칭시점을 많이 택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둘째. 서술자와의 일체감입니다. 1인칭 일 경우, 주인공과의 거리는 멀지만 서술자와의 거리는 매우가깝습니다. 서술자는 소설에서 이야기를 해주는 인물입니다. 즉, 1인칭 주인공 시점의 경우, 이야기를 이루는 뼈대인 사건과 매우 밀접한 거리를 느끼게합니다. 즉, 독자는 인물보다는 사건에 호기심을 갖게되고 이야기에 빨려들어가게 됩니다.


정리하겠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3인칭이좋습니다. 쓰기편하다는 이유로 1인칭을 선택하면 안됩니다 함정카드가 발동됩니다.

단, 내 캐릭터가 일반적인 인물상과 상이하고, 주된사건이 스릴있고 매혹적이라면 1인칭으로 쓰는게 낫습니다.


물론, 위엣것은 일반론입니다. 필럭만 좋다면 뭐 상관없는 그런거지요. ㅎㅎ


반응 좋으면 다음편도 올릴게요~^^


Comment ' 15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6.10.08 19:06
    No. 1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16.10.08 19:14
    No. 2

    1인칭 싫어하는데 필력으로 커버쳐진다에 한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둥근고딕
    작성일
    16.10.08 19:16
    No. 3

    뭐든 필력앞에 무의미하지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0.08 19:21
    No. 4

    제 생각은 약간 좀 다릅니다. 1인칭은 주인공의 개성어필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범용성을 지니죠. 1인칭임에도 주인공의 개성이 강한 작품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주인공의 개성이 강한 작품도 있기는 하죠. 그것은 대단한 수작이거나 망작으로 흐릅니다. 태반은 주인공이 평범합니다.

    적당히 유쾌하고, 적당히 감정적이고, 적당적당하죠. 그러면 1인칭 소설에서는 누가 인기가 있을까요? 다른 주연급 캐릭터들입니다. 왜 그럴까요? 님이 말씀하신 '왓슨' 역을 주인공이 하기 때문입니다. 나머지는 님의 글과 똑같습니다.

    주인공이 '왓슨' 이니까 주인공을 제외한 타 캐릭터들을 매력적이라 여깁니다. 홈즈시리즈를 좋아하는 팬 중에서 홈즈를 좋아하거나 홈드와 왓슨을 좋아하는 사람은 있어도 왓슨만을 좋아하는 팬은 드문것과 일맥상통하게 되지요.

    또한 등장인물이 몇명 없는 초반의 경우 1인칭이 훨씬 쓰기 쉽습니다. 1인칭의 문제가 무엇이냐 하면 등장인물이 열명이 넘어가면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죽이고, 떠나고, 남고, 무언가를 위해 헤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1인칭으로 주연급 캐릭터들을 모두 설명해줘야 하는 신문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인지 기자인지 구별이 안가게 되죠.
    즉 소설의 첫부분은 쉽지만 갈수록 점점 어려워지는게 1인칭 소설입니다.

    초보자가 1인칭 소설을 집필하다보면 나중에 완결 무렵엔 주인공이 안내만 해주고 있죠.

    [A는 뭘 하고 있고 B는 이런것을 하고, C는 요런 것을 하고 있는데 주인공이 말을 하자 반응을 했다. A는 요렇게 반응했고, B는 저렇게 반응했으며, C는 이렇게 반응했다.]

    이런 식으로 나열만 하다가 글이 끝납니다. 어느정도 비중을 둘 것이냐에 대한 감이 없기 때문에 캐릭터들을 모조리 등장시키지 않으면 전개가 안되니까요. 결국 처음엔 괜찮다는 반응을 얻었다가 갈수록 망하기 쉬운게 1인칭입니다.


    3인칭은 이와 정반대 입니다. 초반에 쓰기가 엄청나게 까탈스럽습니다. 등장인물도 몇명 안되고 주인공이나 주연급이 계속 등장하는데 외형묘사. 상황묘사. 심리묘사. 서정묘사이런 것들이 복잡하기 그지 없습니다. 어려워요. A가 화가 났는데 그걸 서술로 쓰자니 그렇고, B의 눈으로 화가나버린 A를 묘사하기도 그렇고, 이래저래 초반이 어렵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나아갈 수록 점점 편해지죠. 왜냐하면 쓸 내용들이 넘쳐나니까요. A의 중심으로 써도 되고 B중심으로 써도 되고, 시점이 자유로우니 인물이나 상황이 많이 전개될 수록 써야될 내용은 많아지며 표현도 틀이 잡힙니다.

    그러므로 저는 1인칭과 3인칭은 각기 그 장단점이 있다고 말하고 싶으며, 결론은 의외로 님과 동일한데 마무리가 힘든 1인칭 보다는 완결이 조금 더 편한 3인칭으로 쓰라고 말하고 싶네요.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6 둥근고딕
    작성일
    16.10.08 19:39
    No. 5

    고견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6.10.08 19:42
    No. 6

    완전히 잘못알고 있는데요.
    독자와의 거리? 압도적으로 1인칭이 가깝습니다.
    일인칭으로 주변과 상황을 묘사하는것과 3인칭으로 묘사하는 독자가 느끼는 현장감이 다릅니다. 1인칭이 훨씬 몰입감이 높고 생생하게 다가오죠.
    그리고 시점이 끊어지거나 분산되지 않는 연속성이 있어서 독자에게 일체감을 더 느끼게 만들죠.
    그리고 주인공이 보편적일수록 1인칭이 유리하고 특이하고 이상할수록 오히려 3인칭이 더 좋습니다. 그건 케릭터가 특이할수록 작가가 매번 그 심리를 표현하기도, 독자가 공감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찬성: 6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둥근고딕
    작성일
    16.10.09 00:27
    No. 7

    아닙니다. 1인칭은 인물과 서술자의 거리가 가깝고 독자와의 거리는 멉니다. 1인칭에서는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되고 3인칭에서 인물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10.08 20:25
    No. 8

    제가 요즘 느끼는 시점에 대한 것은
    능력만 되면 어느 시점이야 필요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겠지만...

    1. 1인칭 전지적 시점, 1인칭에는 전지적 시점이라고 규정되어 있는 바가 없고 관찰자 시점 등이 있는데, 실제 작품을 보다보면 사실상의 전지적 시점이라고 해도 크게 틀린말은 아닌 경우가 있어서 1인칭 전지적 시점이라 부르고, 이게 표현에 있어서 자유롭고 몰입도 또한 좋더군요.

    2. 시점이 옮겨 다닌다. 잘쓴 작품 중에서도 어떤 한 사건에 밀도 있게 접근하는 경우 위에 언급한 1인칭 전지적 시점을 옮겨 다니면서 전개.

    이런 방식이 현재는 가장 좋지 않나 생각중입니다.
    물론 제 경우는 3인칭 시점이 익숙해서 글 쓸 때는 그렇게 쓰지만....1인칭으로 연습좀 해보고 싹수가 보이면 이쪽도...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6.10.08 21:54
    No. 9

    최근엔 인칭을 그렇게 의식해서 쓰지 않는 경향이 강하지 않나 생각 듭니다.

    결국은 보기 좋으면 되거든요.

    개인적으로 인칭의 특색 차이보단 스토리 소모가 떠오릅니다. 1인칭이 3인칭보다 스토리 소모가 압도적으로 빠릅니다. 분량 조절이 정말 어려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16.10.08 23:22
    No. 10

    문피아 소설들은 3인칭인데 3인칭으로 활용하는 작가들이 거의 없지요. 3인칭으로 써놓고 1인층으로 활용한다는 말입니다. 관찰자 시점도 아니지요. 그냥 3인칭을 가장한 1인칭 시점입니다. 전지적 작가시점이라면 타인의 심리상황도 묘사해야 하는데, 문피아 소설들은 거의 주인공 기준이지요. 제 기억속에 3인칭 시점을 잘 활용하는 작가는 목마님 정도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3인칭 전지적작가시점으로 글을 잘 쓰시는 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그린데이
    작성일
    16.10.09 00:22
    No. 11

    3인칭이 다 똑같은 3인칭이 아니라, 전지적 작가 시점이 있고, 작가 관찰자 시점이 있고, 제한적 작가 시점이 있고, 3인칭 관찰자 시점이 있습니다.
    제한적 작가 시점이나 초점자 이론에서는 '타인의 심리는 묘사 안하는 게' 정답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16.10.09 00:52
    No. 12

    제가 말한 건 제한적 작가 시점이 아닙니다. 3인칭에서 주인공의 이름을 '나'로 바꿔도 아무런 하자가 없는 소설들을 두고 하는 말이지요. 3인칭 시점의 묘미를 살리지도 못하는데, 오히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서의 좀 더 풍부한 감정선의 표현방식을 놔두고 그런 제한을 거는지 모르겠다 이 말입니다. 소설 꽤 쓰신분들은 제한적 시점을 써서 3인칭 시점으로서의 효과를 내시는 분이 있지만, 1인칭 주인공을 쓰면 나을 법한 글들에, 굳이 3인칭을 쓰시는 분들이 많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그린데이
    작성일
    16.10.09 01:09
    No. 13

    그건 작가 의도죠.
    아무리 비슷하게 써도 1인칭과 3인칭에서 획득하고 제공할 수 있는 정보의 범위는 전혀 다릅니다. 당연히 작가가 활용할 수 있는 전개 범위도 전혀 달라지는 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일
    16.10.09 08:23
    No. 14

    그..... 1인칭과 관찰자 시점 등을 적절히 혼용 하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은데요. 그런 경우 많거든요. 분명히 1인칭 주인공의 시점으로 흐르지만 주변인들이 중요하고 도드라지게 존재감을 표현 해야 하는 장면이 있어요. 그게 과거 시점일 수도 있고 현재 시점일 수도 있지만 주인공 시점에서 바톤 터치를 받고 끌어나가야 하는 때는 혼용을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계란푸라이
    작성일
    16.10.17 01:46
    No. 15

    본문에 하신 말씀은, 거의 일반문학에서는 정설 이지만 장르문학. 특히 스킵에 가까운 속도감이 작가와 독자간의 필수요소가 된 지금 장르문학계에선 잘 안 먹힐듯한 내용인 듯 합니다. 주인공과의 거리? 그런게 필요하나요. 사이다만 있으면 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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