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결혼하자고 하는걸 보면...
내 나이 25.. 26인가? 아직 학생의 신분인데 뭐 급하다고..
친구들중에 아직 결혼한 녀석들도 없는데...
사실 저만 준비가 안되어 있을뿐이지 여자친구는 이미 준비되어 있거든요. 나이가 동갑이라 저보다 일찍 졸업했고, 교대를 나와서 졸업하자마자 초등교사가 되어 직장도 있겠다. 다달이 월급의 3분의 2를 적금으로 넣고 있고...
올해 결혼하자고 하는데... 제가 학생의 신분이라 망설여 지네요. 사귄지 2년이 넘어가고 여자친구 부모님도 많이 뵙고 했지요.
예전에 부모님도 결혼할수 있으면 하라고 했죠. 신혼집과 학비는 다 해결해 줄테니 결혼할수 있으면 하라고.
지금껏 둘이 사귀면서 결혼에 대해 농담식으로 얘기한적은 있어도 오늘따라 여자친구가 부모님에게 진지하게 물어보라고 하네요. 결혼해도 될런지..
허락식으로 얘기하면 자기 부모님에게 인사드리고, 허락 받자고...
괜시리 걱정이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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