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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손연재 비난글 중 일부 반박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6.08.22 00:11
조회
1,036

1. 3월25~27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FIG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행.

2. 물리 치료차 왔다고 했지만 실제 물리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은 5차례 뿐.
3. 결과적으로 시즌 중에 광고 촬영을 위해 한국에 온 것.
    (위스퍼와 휘센 광고 촬영하고 돌아감)
4. 러시아-> 이탈리아라는 최선의 컨디션을 위한 대회 출전 경로가 있음에도
    광고 촬영 때문에 러시아-> 한국-> 러시아-> 이탈리아 행 선택.


전부 다 보진 않았습니다만 앞부분 글이 요점이라고 적혀 있는 이 부분 부터 일단 반박해 보겠습니다.

물리치료 받으러 와서 5번 받은것이 무슨 문제가 됩니까? 참 엉성하면서 참 못된 해석이라는 생각 들지 않습니까?

이것은 광고촬영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해석마저 그렇게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죠.

왜 신뢰할 수 없는 글인지는 이 초반부부터 드러나고 있습니다.


위스퍼와 휘센 광고 촬영은 2010년 말에 휘센 광고모델로 발탁되면서부터 피할 수 없는 스케쥴로 보는것이 맞습니다. 물론 잘했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죠. 광고주를 설득해서 그 기간을 피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그러나 손연재 선수가 아무런 벌이 없이 자비로만 훈련해야 좋겠습니까? 꼭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요? 광고모델이 되었으면 그 의무를 다해야 하는 것도 맞습니다.


4번은 더 웃기는 코미디 같은 소립니다. 선수 본인이 성적을 안내고 싶어서 그랬겠냐는 말입니다.  CF자체가 목적이라고 비난하기 위해 짜맞춰진 글로 보입니다.

손연재 선수가 10위 내로 들어가기도 힘들어 하던 때에 성적 더 떨어지면 있던 CF도 끊기거나 아예 주요 경기 출전도 불투명해질 텐데, 굳이 그런 악의적 해석을 하는 것은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기대보다 너무 늦은 실력 향상 때문에 가끔 답답한 적은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돌아 보니 나아지고 있었지 않습니까. 만일 후퇴 했다면 손연재가 아니라 그 누가 와도 분명 CF는 끊겼을 것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손연재 선수는 이렇습니다.


- 처음 봤을 때  ”특이하게 생겼네“ 이것 뿐이었지만, 조금더 보게 되자 “귀엽게 생겼네”

- 어떤 경기 나갔는데 성적이 20위권 밖이었던 것으로 기억.  생각보다 초라한 성적이구나 생각.

- 이후에도 잘해봐야 11위에서~15위 사이가 많이 나옴.

- 나이는 먹어가고 TV에 얼굴을 비춘 이후에도 제자리걸음이 꽤 오래가나 싶었습니다.

- 그런데 여러 해를 보내면서 조금씩 좋아지는게 보였습니다. 곤봉이엇던가를 가장 못했던 것으로 알았는데, 오히려 거기서 최고점을 받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 어떤 기념비 적일 정도의 엄청난 활약은 아니고, 세계랭킹 1~2위를 다투는 러시아 선수들의 경기를 제대로 보고 난 후에는 큰 기대는 접게 되었습니다.

- 느려 보이지만 매번 경기력은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CF와 곤련한 비즈니스적 해석은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참 복잡하니 말이죠.  결론은 왜곡된 시각이 불러온 잉여짓 정도 되겠습니다.

 


ps. 앞부분의 근거와 결론이 너무나 엉성하여 뒷부분은 아예 쑥 스크롤 내려보고 자세히 안봤습니다. 안봐도 비디오ㅛ. 엉성한 근거 쭈욱 계속해서 나열해놓고 이렇게 많지 않냐고 하겠죠. 전에 누진제에 대해 트윗한 그 엉성하고 참혹한 글을 혹시 몰라 끝까지 보고 엄청 후회했었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53 소설재밌다
    작성일
    16.08.22 00:14
    No. 1

    굳이 반박할 필요없어요... 반박하면 또 반박이 날아오는 그런 구조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영비람
    작성일
    16.08.22 00:18
    No. 2

    그냥 그런 선수인데라고 생각하면 편할 텐데요.
    손연재는 김연아도 아니고 우사인 볼트도 아니죠..
    그냥 이쁜 운동선수.
    운동만큼이나 광고가 중요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08.22 00:26
    No. 3

    가장 냉정히 보시는군요. 객관적으로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나마 조금이나마 의미를 부여한다면, 비난을 잠재울 정도의 엄청난 실력향상은 없었지만 그래도 수년간 노력하며 꾸준하게 나아지고 있었다는 것 정도....

    물론 당연히 볼트도 아니고 김연아도 아니죠.
    괜히 비교를 하는 것은 손연재 선수 본인에게 결코 좋은 일은 아닐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3 소설재밌다
    작성일
    16.08.22 00:33
    No. 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projecto..
    작성일
    16.08.22 03:50
    No. 5

    아주 정확한 분석 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6.08.22 03:53
    No. 6

    개인적으로 손연재는 관심조차 안두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연느와 비교하면서 언플해대면서 싫어지게되었죠.. 그렇다고 굳이 펙트니 어쩌니하면서 열변을 토하며 깔 이윤 없다고 봅니다. 그냥 노관심이죠. 그저 연느의 발걸음에 거슬리는 길바닥 잎사귀정도 일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랍스
    작성일
    16.08.22 00:19
    No. 7

    그냥 싫어하니까 이것저것 이유를 끼워맞추는거죠. 반박한다고 해서 납득할리도 없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6.08.23 07:29
    No. 8

    발목 부상인데 뛰는 광고 찍어서 그랬던 거 아닌가요? 에어컨ㄱ상고야 문제 없긴 하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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