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월25~27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FIG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행.
전부 다 보진 않았습니다만 앞부분 글이 요점이라고 적혀 있는 이 부분 부터 일단 반박해 보겠습니다.
물리치료 받으러 와서 5번 받은것이 무슨 문제가 됩니까? 참 엉성하면서 참 못된 해석이라는 생각 들지 않습니까?
이것은 광고촬영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해석마저 그렇게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죠.
왜 신뢰할 수 없는 글인지는 이 초반부부터 드러나고 있습니다.
위스퍼와 휘센 광고 촬영은 2010년 말에 휘센 광고모델로 발탁되면서부터 피할 수 없는 스케쥴로 보는것이 맞습니다. 물론 잘했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죠. 광고주를 설득해서 그 기간을 피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그러나 손연재 선수가 아무런 벌이 없이 자비로만 훈련해야 좋겠습니까? 꼭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요? 광고모델이 되었으면 그 의무를 다해야 하는 것도 맞습니다.
4번은 더 웃기는 코미디 같은 소립니다. 선수 본인이 성적을 안내고 싶어서 그랬겠냐는 말입니다. CF자체가 목적이라고 비난하기 위해 짜맞춰진 글로 보입니다.
손연재 선수가 10위 내로 들어가기도 힘들어 하던 때에 성적 더 떨어지면 있던 CF도 끊기거나 아예 주요 경기 출전도 불투명해질 텐데, 굳이 그런 악의적 해석을 하는 것은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기대보다 너무 늦은 실력 향상 때문에 가끔 답답한 적은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돌아 보니 나아지고 있었지 않습니까. 만일 후퇴 했다면 손연재가 아니라 그 누가 와도 분명 CF는 끊겼을 것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손연재 선수는 이렇습니다.
- 처음 봤을 때 ”특이하게 생겼네“ 이것 뿐이었지만, 조금더 보게 되자 “귀엽게 생겼네”
- 어떤 경기 나갔는데 성적이 20위권 밖이었던 것으로 기억. 생각보다 초라한 성적이구나 생각.
- 이후에도 잘해봐야 11위에서~15위 사이가 많이 나옴.
- 나이는 먹어가고 TV에 얼굴을 비춘 이후에도 제자리걸음이 꽤 오래가나 싶었습니다.
- 그런데 여러 해를 보내면서 조금씩 좋아지는게 보였습니다. 곤봉이엇던가를 가장 못했던 것으로 알았는데, 오히려 거기서 최고점을 받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 어떤 기념비 적일 정도의 엄청난 활약은 아니고, 세계랭킹 1~2위를 다투는 러시아 선수들의 경기를 제대로 보고 난 후에는 큰 기대는 접게 되었습니다.
- 느려 보이지만 매번 경기력은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CF와 곤련한 비즈니스적 해석은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참 복잡하니 말이죠. 결론은 왜곡된 시각이 불러온 잉여짓 정도 되겠습니다.
ps. 앞부분의 근거와 결론이 너무나 엉성하여 뒷부분은 아예 쑥 스크롤 내려보고 자세히 안봤습니다. 안봐도 비디오ㅛ. 엉성한 근거 쭈욱 계속해서 나열해놓고 이렇게 많지 않냐고 하겠죠. 전에 누진제에 대해 트윗한 그 엉성하고 참혹한 글을 혹시 몰라 끝까지 보고 엄청 후회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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