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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冬月
작성
05.01.04 18:52
조회
394

헬스를 마치고... 버스를 탔다. -_-

카드를 찍었다.. 잔액이 부족하단다 -_-;

내려버릴까.... 하고 생각해보았지만 벌써 출발했다 -_-;;

헌데 지갑에 돈이 만원짜리랑 오천원짜리밖에 없다 -_-; 거기다 동전은 300원이 전부..

당황했다. -_-;

나 : 아저씨 오천원짜리도 되요 -_-?

아저씨 : ...............

씹혔다... 그때 옆에있던 아가씨.. 내가 불쌍해보였나보다 -_-;;;

아가씨 : 제가 천원짜리로 바꿔 드릴게요.

나 : 헉 감사 ㅠㅠ 아가씨 복받을껴! 잇힝~

4천원은 지갑에 넣고 천원은 박스안에 넣었다. 그리고,

난 고개숙여 감사의 뜻을 보였다. 씽~ 나랑 나이도 비슷해보이는데 -_-;

그리고 책방 부근에서 내려 책방으로 달렸다.

나 : 아저씨 하잇~!

아저씨 : 동월이도 하잇~!

나 : 무당마검 8권은?

아저씨 : 에.. 잠시..

(컴터로 쳐본다 -_-;)

아저씨 : 빌려가서 아직 안갖다 주고있네.. 이름이.. 동현이군. 김동현.

나 : 그인간 누고? 빌려간지 5일이 넘었는데 왜 안갖다줘 -_-?

아저씨 : 대여기일 꽉채워서 갖다주는 인간들이 있기 마련이다.

나 : 나네 -_-a(긁적긁적)

아저씨 : 어 -_-/

나 : 칫! -_-;

아저씨 : 동월이 삐졌대요~! 잇힝~

나 : 아저씨 징그러 -_-

아저씨 : 난 동월이 오믄 줄라거 권왕무적4권 숨겨놨는데 ((((((+-_-)

나 : 헉! 아저씨 밖에 없엉!! 잇힝~

나&아저씨 : 크롯쓰~!!

그리고 자연스레 돈을 꺼내려고 손이간 바지 호주머니...

천원짜리 지폐한장이 나왔다.

나 : 아저씨 여기 천원~

순간.. 천원을 찢을뻔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1 冬月
    작성일
    05.01.04 18:52
    No. 1

    여러분들도... 이런경험 있으실라나..
    오늘 진짜 천원짜리 땜시 삘 받아씀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도지
    작성일
    05.01.04 19:10
    No. 2

    푸하핫... -_-;;;
    저에게는 일년에 몇번씩 있는 정규행사...-_-;;
    몇번 하고 나면 피식 웃음 밖에 안나오죠. 이렇게
    "...피식... 에라이 시x!! 아이구 젠장!!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잎렌
    작성일
    05.01.04 19:12
    No. 3

    글로써도 처음보는행사... 님은 삘받으시겠지만 보는 저는 무지 잼있어요~[실례이려나..] 푸훗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1.04 19:35
    No. 4

    음..전 잘 이해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MG
    작성일
    05.01.04 19:37
    No. 5

    저도 ..무슨뜻인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창조주
    작성일
    05.01.04 19:49
    No. 6

    실제로 말투가 저렇다면 재미있을텐데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소요서생
    작성일
    05.01.04 19:50
    No. 7

    그러니까 사천원은 지갑에 넣고 천원은 버스비로 냈다.. 라고 생각했는데 거꾸로였다 말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5.01.04 20:35
    No. 8

    제가 보기에는 지갑에는 오천원 만원짜리만 있었고 주머니에 천원짜리 한장이 있는 걸 모르고 버스에서 추태(-_-;;;;)를 부려 창피하고 열받았다는 소리 같은데요?
    맞지요, 동월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1.04 20:36
    No. 9

    마섬님의 말이...맞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로암
    작성일
    05.01.04 20:43
    No. 10

    ... 흠 제각각 이군요... 잇힝~<+_ 대박 -_-b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冬月
    작성일
    05.01.04 20:45
    No. 11

    마섬님 말씀이 맞아요 ㅠㅠ
    만약 소요님 말씀처럼 되었다면 -_-;; 삘받은걸로 끝나진 않았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소요서생
    작성일
    05.01.04 20:54
    No. 12

    아아 제가 착각했군요.
    저도 천원짜리 낸다는 게 오천원짜리를 내는 실수를 종종 저질러서 동월님도 비슷한 실수를 저지른 줄 알고 동지의식을 느꼈는데 그게 아니란 말입니까? T.T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冬月
    작성일
    05.01.04 21:24
    No. 13

    지폐는 아직이지만...
    백언짜리를 착각해서 오백언짜리로 넣은적은 있어요 ㅠㅠ
    이것으로 동지의식을 느끼세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BeKaeRo
    작성일
    05.01.04 23:20
    No. 14

    .........호주머니에 천원짜리가 있었다는거죠? 지갑에 4천원을 넣었는데 호주머니에서 1천원짜리가....음....

    전 거런경우없어염....

    600원 내고 타는버스 600원없으면 -_-.....1천원 내고 50원 더내고 타는게 아까운 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뫼비우스
    작성일
    05.01.05 00:05
    No. 15

    오우, 정말 삘 받으셨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삼화취정
    작성일
    05.01.05 19:48
    No. 16

    크허허허 보는순간 푸하하하하
    저도 그런경우는 없지만 왠지..
    공감이.... 그 돈을 바꿔준 젊은 처자
    마음씨가 비단결이 구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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