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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유운(流雲)
작성
05.01.04 22:28
조회
395

‘쓰레기 봉투속 살아있는 강아지’ 네티즌 화났다  

  

[쿠키 인터넷팀 1급 정보] ○…크리스마스를 이틀 남긴 지난해 23일. 강원도 원주의 길거리 쓰레기 봉투 속에서 멀쩡하게 살아있는 강아지가 발견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매니안닷컴(www.manian.com)의 ‘김**’이라는 회원은 3일 ‘이런 개보다 못한 인간들..’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쓰레기 봉투 속에 버려진 강아지를 주웠다며 관련 글과 사진을 올렸다.

김씨는 “길거리를 걷다 어디선가 아기 고양이 울음소리와 (쓰레기) 봉지가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려 지나가는 사람들과 함께 가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며 “건물 주인도 별 관심이 없는 지 대부분 자리를 떴지만 왠지모를 볼안감에 선배에게 쓰레기 봉투를 찢어보자고 제안했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또 “문방구에서 칼을 하나 사서 봉투를 찢자 두툼한 생활정보지가 나왔고 그 안에 놀랍게도 어린 강아지 한마리가 들어있었다”고 적었다.

그가 전한 강아지의 처음 상태는 오랜시간 쓰레기 더미와 함께 공기도 잘 통하지 않았을 그 공간에서 갇혀 있어서인지 처음에는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했다.

“처음에는 숨도 제대로 못쉬다 1,2분 후에 숨을 쉬고, 조금 더 후에는 조금씩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겁에 질려 정신이 없는 듯 했다”

김씨는 곧바로 버려진 강아지를 집주변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다행히 검사결과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그는 “병원에서도 태어난지 2개월밖에 안된 강아지를 버렸다는 사실이 안타까운지 무료로 진료도 해주고 영양제까지 주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차라리 버릴 거였으면 처음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주던지... 사람들이 정말 잔인하다는 생각을 했다. 안타깝다”고 전했다.

글과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한마디로 충격에 휩싸여 있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싫다 이런 세상이...”(최규식), “역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인간이다”(임용섭), “개는 개답게, 새는 새답게 길러야 한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개를 장난감처럼 여긴다. 동물과 인간이 서로 아끼는 지구촌이 되었으면 좋겠다”(강태욱), “너무 놀라 말이 안나옵니다. 너무 끔찍하네요”(이은정) 등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쿠키뉴스 김상기기자 [email protected]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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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해선 펌을 하지 않으려했는데..

평소 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충격을 먹은;;

버릴거면 차라리 첨부터 키우지를 말던가 할것이지;;  

그나저나 강아지가 살아서 다행~;;


Comment ' 10

  • 작성자
    Lv.1 冬月
    작성일
    05.01.04 22:52
    No. 1

    이거 오래전에 있었던 일 아닌가요 -_-?
    아님 유사사건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MG
    작성일
    05.01.04 23:24
    No. 2

    버리는것도 나쁘지만 이건 ....뭐 숨도 못셔서 죽게 할라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冬月
    작성일
    05.01.04 23:51
    No. 3

    예전에 저가 애용하는 목욕탕 (용화탕!)의 주인아저씨의 강아지가 새끼를 3마린가 5마린가 낳아서 가져다 키울사람은 가져다 키우게했는데
    그중 2마리를 꼬맹이들이 가져가서.. 완전 병신으로 만들어놨다는 -_-;
    한마리는 꼬맹이가 끌어안고 자다가 다리병신이되고...
    또 한마리는 꼬맹이가 지네 엄마한테 안들킬라고 봉지에 넣어서 나프탈렌이 넘쳐흘러서 일분만 있어도 폐가 막히고 혈액속에 침투해서 혈관을 거슬러 심장에 쌓여 동맥들이 모두막혀 죽을것같은 -_-;; 그런 장롱속에 약 하루동안 방치시켜둬서... 살긴 살았는데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완전병신이되었다는....
    능력안되면 키우지나 말것이지.... 동물들만 불상허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弘潭
    작성일
    05.01.05 00:07
    No. 4

    헐...본문도 본문이지만 동월님동네 얘들도 만만치않네요 -_-;
    동물좋아하는 저로썬...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창조주
    작성일
    05.01.05 01:03
    No. 5

    ...저는 bb탄 총의 그 총구에 곤충을 넣고 빵야빵야 해서 곤충들의 머리나 꼬리 배 다리를 터치는 놀이를 즐기는 초등학생(또는 유치원생)을 봤어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정현™
    작성일
    05.01.05 02:53
    No. 6

    더 짜증나는 것은
    애들이 그런 일에 대해서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ㅣ 않는 다는 것이죠.
    교육을 왜 하는 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iMe
    작성일
    05.01.05 09:53
    No. 7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5.01.05 12:23
    No. 8
  • 작성자
    Lv.1 유도지
    작성일
    05.01.05 13:19
    No. 9

    교육..이 문제.
    부모들은 도대체 뭘 가르치는지? 혹은 학교 선생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武林狂
    작성일
    05.01.05 14:38
    No. 10

    어떤 초딍들이여름에 병아리를
    뜨겁게 달궈진 쇠로 지지는 걸보고
    화나서 엄청때렸다는.......
    진짜 열받더군요
    동물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생명으로써 보호해줘야.....
    그래서 그 병아리 죽었길래 묻었죠
    너무 불쌍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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