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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9 매봉옥
작성
04.07.11 11:31
조회
198

에너지와 자본주의에 대한 소고(小考) - 5

미국이 원하지 않는 에너지 대란과 October Surprise

   I must not fear.

   Fear is the mind-killer.

   Fear is the little death that brings total obliteration.

   I will face my fear.

   I will permit it to pass over me and through me.

   And when it has gone past, I will turn the inner eye to see its path.

   Where the fear has gone there will be nothing.

   Only I will remain.

- Frank Herbert, DUNE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며

이 재미없는 이야기를 시작할 때 생각은, 일주일에 한 개씩 글을 올리는 것이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는 명확하였다. 그러나 두 번째 글을 올리고 난 후 보름이 넘어 세 번째 글을 올렸고, 네 번째 글을 올린 다음 이미 25일이 훌쩍 지나갔다. 사실, 다음 글을 작성한 지 20일이 지나도록 올리지 않고 있었던 것은, 독자들의 점점 약화되어 가는 관심에 대한 반작용만은 아니었다.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보다 명료하고 재미있게 풀어 갈 수 없는 무능함에 대한 반성이 새삼스런 망설임으로 자라난 것이었다.

그러나~, 내가 무슨 훈련된 작가도 직업적 이야기꾼도 아닌데 어쩌겠는가. 스스로 말할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시작한 일, 용두사미가 되는 것보다는 진행하면서 조금이라도 요령을 체득하고, 발전된 글의 형태로 진화하기를 바랄 뿐이다. 몇몇 독자들의 격려 담긴 채근도 못 들은 체만 할 수 없고, 아르~님 같은 감독관까지 생겼으니, 다만 노력을 다 할 생각이다. 계속 응원 부탁드린다.

다섯 번째 이야기 - 사우디의 오일 피크

원래 세 번째 이야기를 마치며 약속한 다음 모티브는, 페르샤만 자원(걸프국가), 카스피 연안 자원, 나이제리아/앙골라 등의 석유자원 등을 간단히 논한 다음, 에너지 초국가 기업, 군산복합체, 미국 행정/의회권력 등의 먹이 사슬 관계를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위의 몇 가지 측면들은 사실 뭉뚱그려 몇 개의 문단으로 정리할 수도 있고, 그 각각이 한 권의 책이 될 수도 있는 주제들이다.

몇 개의 문단은 의미 없는 선언이 될 것이고, 각각을 책 한 권 정도의 분량으로 쓰는 일은 내 능력 밖의 일이다. 많은 추가적 리서치가 보강되어야만 된다. 어느 정도의 내용적 심도가 서프에 올리는 글로 적절한 것인지는 대략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언제 내가 이러한 글을 다시 정리하여 쓸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할 때, 나도 모르게 글에 덧가지가 생기고 잡풀이 얽혀 드는 것을 느낀다. 지난 번, 조지 오웰의 이야기도 그러한 것이라면 그런 것이다.

이 글은 사회과학적 논문이나 정치적 에세이가 아니라, 진행중인 일에 대한 다큐에 가까운 글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수치적 자료와 구체적 상황 묘사 없이는 글의 특징을 제대로 살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러나, 서프 글에 숫자와 통계가 등장하는 것은 낯선 일이며, 그런 수치나 그래프의 의미를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훈련된 눈 역시 많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독자들에게 그러한 것들에 대한 사전 경고와 양해를 구하며,  오늘 다시 한 번 시사적 의미가 있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제 3차 피크 오일 앤 가스 연구 협회 연차 총회

(The Third Annual Conference of the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Peak Oil and Gas)

지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는 제 3차 피크 오일 앤 가스 연구협회(ASPO) 연차 총회라는 것이 열렸다. 전 세계 석유/에너지 관련 전문가들과 에너지 초국가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한 에너지 자원 관련 국제 심포지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컨퍼런스의 주제나 실제 토의된 내용들은, 먹물의가면이 5월 20일부터 시작한 『에너지와 자본주의에 대한 小考』 세 번째 이야기의 확인이며 연장이었다. 서프 독자들은 먹물의가면을 통해 전세계적 논의와 시간적 차이 없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

그러나, 우리 나라 언론은 대통령 헐뜯기와 정부 무력화 작업에 몰입하여, 진정으로 고민하고 몸부림쳐야 하는 문제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것이다. 원유값의 등락은 송유관 파괴라든가 이라크 저항세력의 테러 때문이고, 뉴스에서 떠드는 것은 40불을 넘었다, 40불 밑으로 하락했다 등의 경마식 중계가 모두다. 그것도 생중계가 아니라, 노상 CNN이나 서방 언론 보도에서 떠드는 것 가운데 가장 말초적인 것(기름값=휘발유값)만을 이어받아 전하는, 소문 전달자의 역할이 전부다. 정말 쓸모 있는 구석은 눈을 닦고 찾아 보아도 찾을 수 없는 놈들이다.

지난 5월 7일, 서구 주요 언론들은 거의 이구동성으로 중요 칼럼니스트들이 기고한 피크 오일 문제가 심각한 기사로 게재되었었다. 조중동만이 아니라 경제지들까지, 우리 언론이 보도한 것은 단지 석유 가격이 40불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 단 한가지였다. 나는 그들이 피크 오일 분제나 에너지 자본주의에 대해 정색하고 다룬 글을 본 일이 없다. 마치 에너지 문제는 에너지 자원이 없는 나라에선 신경 써 보아야 마음만 상한다고 판단한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직접적 원인이 되었다.

오일 피크(Oil Peak)에 대한 약간의 부연 설명

“피크 오일” 또는 “오일 피크”란 개념은 소고 3번째 글에서 소개했듯, 약 50년 전, 미국의 저명한 지질학자 M. King Hubbert 라는 사람이 선창한, 석유 자원 생산의 라이프 사이클 모델이다. 당시, 그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준용, 미국 남부 48개주 석유 생산량은 1970년대 초에 최대량을 기록할 것이며, 그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임을 예언했다. 엄청 많은 사람들이 그를 비웃었지만, 그의 예측은 정확하게 사실과 일치했다. 하긴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어떤 증거나 자료도 없이, 앞으로 인류가 3-500년 쓸 수 있는 양의 석유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미친 놈도 있다.

Hubbert의 피크 오일 모델은 흔히 "종(Bell)" 타입이라고 설명한다. 말로 표현한다면, 석유 자원 생산량은 종의 한 쪽 곡선 같은 상승세를 보이며 증가하다, 종의 꼭대기(최대 생산량)에 이르면, 잠시 그 상태를 유지하고, 이내 다른 한 쪽 곡선을 타고 하락한다는 모델이다. 즉, 알래스카 남쪽 48개주의 석유 생산량이 70년대 초에 종의 꼭대기에 도달하여,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끝내 0 (Zero)의 상태, 즉 완전 고갈 내지 생산 종료 상태에 이른다는 것이다.

Hubbert의 과학적 분석모델이 정확히 현실과 일치하는 것을 목격한 많은 석유 지질학자들은 당연히 그의 모델을 전 세계 석유 자원에 대해 적용하게 되었다. 그 결과, 전 세계 전문가, 학자, 에너지 기업 등은 지구의 석유 자원 피크가 2005~2010 사이의 어느 시점에 위치한다는 것에 가장 큰 컨센서스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가장 낙관적 전문가도 그 시점을 30년 이상의 미래 시점으로 주장할 수 없으며, 반면에 이미 그 시점이 왔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천연가스나 비재래식(unconventinal) 채굴 방식을 필요로 하는 캐나다의 Tar Sands 같은 자원이 추가적으로 발견되지 않았다면, 지구 부존 석유 자원의 생산량 피크는 이미 20년 전쯤에 도래하였을 것이란 견해가 옳은 말일 것이다.  

오일피크의 시점에 견해차가 존재하는 이유

이미 왔는가  5년 후에 오는가  10년 후에 오는가 등 상이한 분석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본질적으로 부존 매장량에 대한 절대적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땅속에 있는 것을 지갑속 돈 세듯 정확하게 계량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며, 지구는 데이빗 록펠러의 지갑보다 약간 더 큰 것이다. 게다가 돈 세는 방식이 다르듯, 땅속을 들여다보는 투시 능력에도 개인차가 있는 것이다. 그런 저런 이유로, 확인매장량, 추정매장량, 궁극적으로 채굴 가능한 매장량, 총(?)매장량 등의 다양하고 모호한 기준이 생긴 것이다. 그러니 어떤 매장량을 기준으로 최대 생산량 시점을 산출하느냐, 그리고 어떤 가정들을 채택하였는가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오일 피크가 서기 몇 년이냐 하는 것이 아니다. 석유라는 자원이 고갈될 수밖에 없는 자원이라는 보편적 상식을 넘어, 그 고갈의 시점이 그리 먼 미래가 아니라는 인식이 필요하며, 그 인식이 보편화되었을 때, 인류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이냐가 중요한 것이다.  내일 당장 모든 정치 지도자와 대중이 이러한 인식을 명확히 할 때, 세계는 석유 자원 소비를 최대한 자제하고 대체 에너지 개발을 위해 총력을 모을 것인지, 아니면, 희귀 자원을 독점하기 위한 철저한 먹거리 전쟁을 시작할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다.

그러한 인식의 뒤에 오는 구체적 대응이 무엇이든, 오늘 천장에 닿은 것으로 보이는 배럴당 40불의 석유 가격은 어쨌든 변할 것이다. 어느 쪽으로? 지붕을 뚫고 날아가는 로켓의 모습이 될 것이다. 배럴당 100불을 지나 배럴당 180불이 되는 것은 30년 뒤의 시니리오가 아니라, 바로 금년 중에 일어 날 수도 있는 실제 예상 상황중 하나인 것이다. 왜? 갑자기? 그런 심한 상상을 하는가? 먹물의가면은 미아리 가서 돗자리 깔고 싶은 것인가?

자원의 가격 변동 메카니즘

자원의 가격 변동 메카니즘을 이해하는 몇 가지 다른 시각이 존재할 것이다.

1. 상식적 메카니즘

오늘 전 세계 석유 일일 생산량은 대략 8천만 배럴이다. 내일도 다음달도 그리고 그 다음달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라크의 생산력이 테러의 영향으로 변하는 부분은, 새로 발견된 어느 조그만 유전이 보충하거나, 사우디나 리비아가 다소 증산함으로서 +/- 제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수요 역시 하루아침에 10%가 줄거나 늘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40불이던 것이 어떻게 그런 짧은 시간 내에 3배 4배 5배 뛸 수 있을 것인가. 30%, 40%, 50%라면 또 몰라도...

2. 음모론적 메카니즘

대개의 음모론 뒤에는 그럴듯한 거대한 힘이 존재한다. 이 경우, 초국가 에너지 그룹이나 미국 같은 전세계 통합 챔피언 등이 될 수 있다. 그들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가격을 단 기간에 몇 배로 높히거나 또는 떨어뜨릴 수 있는 증명된 능력을 가지고 있다. OPEC이 가격을 움직인 것이 아니라 사실은 그들이 가격을 흔들고 움직인 세력이며, 그들이 지금 40불대를 당분간 유지하기 바랄 수도, 70불이나 80불 대까지 올려 단기 차익 스팅작전을 원할 수도 있다.

3. 포스트패닉(Post panic) 메카니즘  

늙고 지친 메가 자이언트 유전이 하나 둘 생산력을 잃음에 따라, 사람들은 석유란 자원이 고갈될 자원인줄은 모두 알고 있었으나, 그 시점이 이렇게 임박해 있는 줄은 몰랐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전세계 모든 산업국가들은 에너지 없는 어떤 성장도 기대할 수 없고, 석유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을 구할 길도 없다. 최대한 모든 소비를 억제해도, 기본적으로 경제 시스템이 붕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소요를 어쩔 길은 없다. 먼저 본 놈이 임자이며, 먼저 잡은 놈만이 살아 남아 대체 에너지든 뭐든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 가격이 500불이라도 사야하며, 살 수 없으면 훔치거나 약탈할 수밖에 없다

석유라는 에너지 가격은 이 모든 메카니즘이 순차적 또는 동시적으로 모두 적용될 수 있는 자원이며 상품인 것이다. 음모론적 세력의 배후는 포스트패닉적 메카니즘이 작동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 메카니즘은 아무리 훌륭한 두뇌들의 싱크탱크들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그들이라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을 조성할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이 조종하는 상황이외의 국면을 본능적으로 기피한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2번의 통제된 환경을 벗어 나 3번의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너무나 커진 것이다.

현재 상황

지금의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이미 무효화된 22불~28불대의 OPEC Price Band는 아니라도, 40불 언저리의 적절한 가격대를 유지할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즉 미국, 중국, 인도 등의 경제 호황 국면으로 인한 소비량 증가부분과 이라크의 생산 차질에서 오는 추가 생산 필요량을 사우디가 커버해 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우디가 지금 생산량보다 일일 3백만 배럴 정도의 추가 생산 능력을 보여 주어야 하는 것이다.

사우디 석유상이나 왕은 마치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가능할 것처럼 폼을 잡고 있지만, 사실은 3백만 배럴이 아니라 2백만 배럴의 추가 생산도 감당할 수 없는 것이 현재의 사우디 상황인 것이다.

왜 전세계 석유 매장량의 60% 이상을 가지고 있는 중동의 절대 왕자가 고작 일산 3백만배럴을 증산하지 못한다는 말인가. 확인 매장량 2,600억 배럴을 가지고 있는 사우디가 왜??  

그것은 사우디 땅속에 묻혀 있는 검은 황금의 광맥이 바닥나서가 아니라, 지금 사우디가 가지고 있는 석유 생산 인프라와 기술, 그리고 자본력으로는 지금 현재의 생산량(일산 2000만배럴)이 한계이며, 그 뿐 아니라, 석유의 나라 사우디가 그들의 오일 피크를 맞고 있거나 이미 맞았기 때문인 것이다. 전문가들 가운데, 이란 국영 석유회사(NIOC)의 알리 삼삼 박티아리(Ali Samsam Bakhtiari) 같은 인물은 사우디의 오일 피크는 이미 작년 5월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과 이어지는 이야기는 다음 화요일(13일)에 하기로 합시다. 사실 지금 여행 중 한 호텔의 비지니스 센터에서 올리는 것입니다)    

먹물의가면

시리즈 물이라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앞서부터 보시길...

에너지와 자본주의에 대한 소고(小考) -1

야만의 시대, 20세기를 넘어서

http://www-nozzang.seoprise.com/newwork/bbs_menu/c_nozzang/c_nozzang_01.php?table=c_nozzang&query=view&uid=184547&p=1&chk_name=checked&chk_key=먹물의가면

에너지와 자본주의에 대한 소고(小考) – (2)

카오스 이론의 효용성과 한계는 무엇인가  

http://www-nozzang.seoprise.com/newwork/bbs_menu/c_nozzang/c_nozzang_01.php?table=c_nozzang&query=view&uid=187622&p=1&chk_name=checked&chk_key=먹물의가면

                            

에너지와 자본주의에 대한 소고(小考) – (3)

세 번째 이야기 – 미국의 국가 에너지 정책 (NEP)

http://www-nozzang.seoprise.com/newwork/bbs_menu/c_nozzang/c_nozzang_01.php?table=c_nozzang&query=view&uid=192414&p=1&chk_name=checked&chk_key=먹물의가면

에너지와 자본주의에 대한 소고(小考) – (4)

세계화의 뿌리는 무엇인가

http://www-nozzang.seoprise.com/newwork/bbs_menu/c_nozzang/c_nozzang_01.php?table=c_nozzang&query=view&uid=213758&p=1&chk_name=checked&chk_key=먹물의가면


Comment ' 2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4.07.11 20:18
    No. 1

    오오오. 난 이런 글들이 참 좋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치
    작성일
    04.07.12 05:20
    No. 2

    새벽에 일어나 고무판 찾다가 이 글 보았답니다. 제가 노동계에 몸을 담고 있기때문에 관심이 가는 부분이네요..... 돌머리(노동계 사람들은 원래...)를 생각좀 하게하는 내용이군요... 거기다 그에못지않게(사실은 더) 중요한 부분의 하나인 식량자원과 메이저회사 들의 동향들 그런것도 잘 아시면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 염치없지만서도...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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