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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무사시
작성
04.06.30 13:31
조회
652

이 글도 도배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 벌써 3편이다.

방금 불쌍하기 때문에 도와주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 물음을 받았다.

눈가리고 아옹하는 것이다.

지금부터 침착하게 하나 하나씩 북한의 사정을 말해 보겠다.

당신은 조금 굶더라도 나중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을 원하는가?

아니면 매일 한 술이라도 밥을 먹길 원하는가?

불쌍해서 도와준다.

그들이 왜 불쌍해졌는가? 일인 독재의 김정일 정권 때문이 아닌가?

솔직히 그들의 교역국가는 공산주의 국가들이다. 미국이 경제제제를 하건 말건

상관이 없는 것이다. 소련이 붕괴됨에 따라 원조가 끊겨서 힘들다?

이건 나라가 뭔가 이상한 것 아닌가? 원조가 없으면 국민이  굶어 죽는다?

북한의 20-30대는 전부 군대에 가있다.

다시 말해서 밭에서 작물을 수확하고 공장에서 땀흘려 일할 한 참 나이에 모두

군대에 가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들은 아무것도 먹지 않는가?

아니다. 북한의 배급 순위는 군인이 1순위이다. 선군정치라 하지 않는가?

당시 퍼준 우리쌀도 상당수 군부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정부는 뭐했냐고? 그런 것 감시하지 않고? 우리나라 관계자들은 평양에서도

자유로이 나다닐 수 없는데. 어떻게 북한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쌀을 감독한단 말인가?

우리나라에게는 그런 힘이나 권리가 없다. 북한 당국자 왈. 줬으면 끝 아닌가?

북한의 군대는 1백만이다. 그들을 입히고 먹이는 것만으로도 북한의 경제는

힘들다. 물론 남한도 경제 발전 이전에는 이와 같았다. 상당히 힘들었다.

북한은 아직도 전기 사정이 매우 좋지 않다. 당신은 알고 있는가? 북한의 수풍

발전소에서 전기를 끊을 때, 남한은 모두 정전 되었다는 사실을?

하지만 지금 북한은 중국으로부터의 송전이 아니면 살아 갈 수 없을 정도로

전기 사정이 좋지 못하다. 다시 말해서 전기는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 북한은 꽤 많은 중유와 석유류를 수입한다.

하지만 그것들은 북한 주민의 생활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일에 쓰이고 있다.

북한에 중유를 공급해 준다고? 그럼 북한 주민이 따뜻한 겨울 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가 만만한 세상이 아니다.

북한은 4천대의 탱크를 움직이고 1만대의 자주화된 포대를 움직여야 한다.

말이 탱크지 여러분들은 탱크가 얼마나 많은 기름을 먹는지 아는가?

그랜저 10대가 와도 못이길 정도의 가솔린을 먹어치운다.

탱크는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 훈련도 하고 때로는 시동도 걸어주어야 한다.

이때마다 엄청난 기름이 들어가니 북한의 작은 경제가 버텨낼 틈이 있는가?

또한 자주포들은 어떻겠는가?

북한의 수 많은 비행기들이 먹어치우는 항공 연료는 북한은 아직도 그 수가

남한의 2배이다. 경제 규모가 수십분의 1 일진데... 국방에 투자되는 에너지는 그 규모가 2배인 것이다. 당연히 우리가 가져다 준 석유류 여기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관리를 잘하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

실지로 미국에서 공급한 중유가 발전에 쓰였다고 한다.

하지만 발전에 원래 쓰일 북한의 수입 중유가 북한 군에 투입 되었으니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조삼모사란 말이다.

몇 해 전 우리 정부는 수십만톤의 비료를 북한에 공급한 적이 있다.

북한이 비료 조차 만들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할까? 아니다.

비료를 만드는 공정과 화약을 만드는 공정유사성이 많다.

심지어 우리 남쪽에 있는 비료 공장들도 전시에는 화약 공장이 된다는 말이 있다.

북한은 엄청난 양의 탄약을 생산하는 국가이다. 남한은 이에 비해 미국에

탄약을 의존한다. 한국화약에서 생산되는 탄약은 한국군에서 요구하는 양에

택도 없이 모자른다. 그리고 더 살 돈도 없는게 대한민국 정부이다.

이런 대한민국정부에 비해 북한은 탄약을 만들어쓴다. 참 자주적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 경제는 좀먹어 들어간다. 비료 조차 없어서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벌레를 잡아야 한다. 뭐? 무기농이라 좋지 않냐고? 옛기 이사람아.

다시 말했듯이 북한의 젊은 인력은 군대에 가있다. 당연히 그들의 부모님이 농사를 짓고 있는데. 참 힘드시겠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는가?

요즘 대학생들을 보면 농활도 잘 안가더라...

뭐, 농사짓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턱이 있는가? 알고 싶다면 오늘 학교 운동장에

서서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8시간만 딱 있어봐라. 힘들어 죽을 꺼다.

얼마전 본인은 용천 참사 복구 장면을 슬라이드로 볼 기회가 생겨 보았다.

땀흘려 일하는 청년 근위대, 그리고 주민들, 벽돌로 만들어진 북한 특유의 주택들이 건설되고... 하지만 우리가 보내 준 수십대의 불도저는 어디 갔는지 보이지도 않더라... 아마 땅굴 파러갔겠지? 아니면 비행장 건설이나... ㅡ.ㅡ;

어차피 북한의 건설은 중장비 없이 이루어진다. 중장비가 있다고 해도 유류사정 때문에 거의 사용도 못하는 실정이다. 얼마전 개통된 평양 남포간 고속도로 길이 45km정도 된다. 왕복 10차선이다. 대빵 넓다. 우리 나라에도 없는 고속도로다.

하지만 이걸 중장비 없이 만들었다면 믿겠는가?

그것도 10대 붉은 청년 근위대 소년 소녀들이 많들었다면?

학원 에어컨 밑에서 수학문제를 푸는 당신!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감사해라.

북한의 학생은 말이 학생이지 고학생과 마찬가지다.

우린 겁쟁이다. 이렇게 힘든 사람들을 해방시켜야 한다는 생각은 이제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전쟁이고, 또 생명은 최고로 소중한 가치이니 함부로 할 수 없다는 말등을 하면서 이들의 이런 괴로움을 모른체 하고 있다.

우린 지금 무너져가는 폭력집단에게 조금씩 돈줄을 열어주면서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것이다. 다쓰러져가는 집이 폭삭무너지면 그 집에 있던 친척들이 몰려와 우리 큰 집을 어지럽힐까 두려워 무너져 가는 집의 보수를 해 주고 있는 것 뿐이다.

서독과 동독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마라. 동독은 공산주의 국가 중에서도 잘사는

나라였다. 일인 우상화 국가인 북한과는 다르다. 말로 통할 상대가 아니다. 북한 군부가 건재하고 북한의 공산당이 건재하는 동안에 북한 주민들은 계속 괴로움에 고통 받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백년이 갈지 이백년이 갈지 아무도 모른다.

통일이 십년안에 이루어 질 꺼라고 생각하는 순진한 당신 나도 88년도에는 그렇게 믿었다. 하지만 1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10년이다. 우리가 움직이지 않는 한 북한 정부를 허물을 수 없다. 그리고 북한의 불쌍한 동포들도 구할 수 없는 것이다.

따뜻한 햇살로 북한의 추위를 녹인다고? 웃기지 마라. 북한에서는 햇볕에 볕짜도 쓰지 않는다. 다만 위대하신 수령님 앞에 남한의 동무들이 조공을 바치는 수준으로 인식할 뿐이다. 바친 조공을 마음 대로 쓰는 것은 그들의 당연한 권리인 것이다. 그것으로 비행장을 만들던, 학교를 짓던 말이다.

다음 글에는 북한의 사상학습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도배를 하고 있다. 연재도 안하고 답답하다. 마음이...


Comment ' 10

  • 작성자
    무사시
    작성일
    04.06.30 14:04
    No. 1

    연담란 담당자가 방금 도배라고 내 4번째 글을 지웠다.
    길지도 않은 글 스크롤 압박이라고 못 읽겠단다.
    그렇다면 글 4개를 다 붙이면 어쩌란 말인가?
    쓰나마나 한 것...
    이기적인 것들...
    남쪽에서 얼마나 잘먹고 잘살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2 비룡마스터
    작성일
    04.06.30 14:17
    No. 2

    응??

    이거 참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坐照
    작성일
    04.06.30 14:18
    No. 3

    아~~ 무사시님이 연재하시는 작가분이셨군요~~
    가치관이 정립되어 있는 무사시님의 글이 보고 싶군요.

    길 좀 알으켜 주시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坐照
    작성일
    04.06.30 14:24
    No. 4

    찾았다~~ 휴우~~
    정규연재2 에서 구룡회를 연재하시고 계시더군요~~ ^^
    건필바랍니다~~ 대박나길 꿈꾸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무싯날곽재
    작성일
    04.06.30 15:50
    No. 5

    네번째 글이 지워진 이유는 정담란의 규정을 지키지 않아서 일지도...
    한페이지에 3개 이상의 글은 쓸수 없다는 규정...
    방법이야 있겠죠
    후속편은 댓글로 다는거..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정담지기
    작성일
    04.06.30 16:39
    No. 6

    댓글 중 일부는 삭제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꼼사리
    작성일
    04.06.30 18:48
    No. 7

    무사시님의 글에 저도 대부분 공감이 되는군요.
    요즘 초등학교에서 반전,평화교육(전교조)을 준비중이다고 하네요.
    이전에도 여중생 사건이라든가, 반미 교육이 적절치 못한 교육적 행태였는데, 또 이런일이 전교조에 의해 벌어진다고 하니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무사시님의 글 잘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
    작성일
    04.06.30 19:14
    No. 8

    공감합니다. 다른 말이 필요없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무림소년
    작성일
    04.07.02 13:58
    No. 9

    저는 무슨소린지 잘 모르겠네요 대충 읽었는데 북한아이들은 죽어가고 있으니깐 그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전쟁을 하자는 말씀??
    그래서 우리나라는 멸망하고 무기대주는 미국 물자공급하는 일본 두나라가 다시 세계제일강국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이안
    작성일
    04.07.26 03:21
    No. 10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의 아이디는 님의글에 반감을 가지게 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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