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수능이끝나고..얼마전부터..아르바이트란것을
하게되었군요..
이제 부모님께서는..저에관해서는 일체 간섭을 안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뭐 말로만 그러실뿐..일할때마다 가끔 문자가 오더군요
안힘드냐고..걱정이 많으신가 봅니다..
이제 제용돈 제가 벌어쓰고 학비 제가 벌어서 내고 할려니..
막막하군요. 요즘 참노동의 의미를 많이 깨우쳐가고있습니다..
저 일한지 얼마 안됐는데도..공부할때가 더 편하다는 생각이들더군요 -_-;;
반나절 앉아있는거나 반나절 서있는거나 그게 그거일거 같지만..
심적으로 느끼는 부담감이 격이 다르군요...
이제 제앞가림은 제 스스로..해야 할 나이겠지요
이런 저를 바라보시며 속으로 애를태우실 부모님께 죄송할뿐입니다.
듬직한 자식이 되어드리지 못해서..요즘들어 효도도 꽤 많이 하는군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깨우친 그대로 행하며 살고 싶네요
부모님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네요...부모님 뵐날이 얼마 남은거
같지 않다고 생각하니 자꾸 우울해지네요..힘을내야 하는데
제가 독립하게 되면..부모님께서는 쓸쓸히 집을 지키고 계시겠죠..
슬픕니다..이제야 조금씩 부모님의 사랑을...저에대한..자식에 대한
사랑을 조금씩 깨우쳐 나가는것 같습니다..늦은것같습니다만..
남은 날..제가 부모님 뵐수있는날까지 최선을 다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싶습니다..저를 위해 희생하셨던...십몇년..
몇배로 기쁘게 갚아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니,아버지..사랑합니다..이말을..오늘부터..하게 됬네요..그러고보니
태어나서 처음해드리는군요..사랑한다는 말을..참 불효자식입니다..
이글 쓰면서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그래도 해드리니깐..
후훗..왠지 어색해 하신다는..저도 매우 어색하고요...
그래도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절로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제 말 한미디가..부모님께 정말 큰힘이 되는구나 하고요..
앞으로 많이 많이 해드려야할것같습니다..^^
아직 철이 덜든 동생에게도..잘대해줘야 겠네요...
그럼이만...늦게라도 효도와..형제간의 우애를 깨달은..
무지한놈이...줄입니다! 하하..
모두 편안함밤 되시기를..뭔가 쓰고나니깐..후련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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