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스스로 나아가야하는길...

작성자
Lv.1 하늘가득
작성
03.11.12 00:52
조회
193

후우..수능이끝나고..얼마전부터..아르바이트란것을

하게되었군요..

이제 부모님께서는..저에관해서는 일체 간섭을 안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뭐 말로만 그러실뿐..일할때마다 가끔 문자가 오더군요

안힘드냐고..걱정이 많으신가 봅니다..

이제 제용돈 제가 벌어쓰고 학비 제가 벌어서 내고 할려니..

막막하군요. 요즘 참노동의 의미를 많이 깨우쳐가고있습니다..

저 일한지 얼마 안됐는데도..공부할때가 더 편하다는 생각이들더군요 -_-;;

반나절 앉아있는거나 반나절 서있는거나 그게 그거일거 같지만..

심적으로 느끼는 부담감이 격이 다르군요...

이제 제앞가림은 제 스스로..해야 할 나이겠지요

이런 저를 바라보시며 속으로 애를태우실 부모님께 죄송할뿐입니다.

듬직한 자식이 되어드리지 못해서..요즘들어 효도도 꽤 많이 하는군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깨우친 그대로 행하며 살고 싶네요

부모님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네요...부모님 뵐날이 얼마 남은거

같지 않다고 생각하니 자꾸 우울해지네요..힘을내야 하는데

제가 독립하게 되면..부모님께서는 쓸쓸히 집을 지키고 계시겠죠..

슬픕니다..이제야 조금씩 부모님의 사랑을...저에대한..자식에 대한

사랑을 조금씩 깨우쳐 나가는것 같습니다..늦은것같습니다만..

남은 날..제가 부모님 뵐수있는날까지 최선을 다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싶습니다..저를 위해 희생하셨던...십몇년..

몇배로 기쁘게 갚아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니,아버지..사랑합니다..이말을..오늘부터..하게 됬네요..그러고보니

태어나서 처음해드리는군요..사랑한다는 말을..참 불효자식입니다..

이글 쓰면서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그래도 해드리니깐..

후훗..왠지 어색해 하신다는..저도 매우 어색하고요...

그래도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절로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제 말 한미디가..부모님께 정말 큰힘이 되는구나 하고요..

앞으로 많이 많이 해드려야할것같습니다..^^

아직 철이 덜든 동생에게도..잘대해줘야 겠네요...

그럼이만...늦게라도 효도와..형제간의 우애를 깨달은..

무지한놈이...줄입니다! 하하..

모두 편안함밤 되시기를..뭔가 쓰고나니깐..후련하군요...


Comment ' 3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11.12 01:00
    No. 1

    힘내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3.11.12 01:01
    No. 2

    헐..검광님..이떄까지의 그 이미지를 단번에 날려버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뚜띠
    작성일
    03.11.12 03:40
    No. 3

    보기 좋네요.. ^^
    아르바이트 열심히 하세요.

    20살이란 나이는 19살과 1년 밖에는 차이가 없지만..
    그 의미는 아주 크죠..
    가장 중요한건.. '자신의 일에 책임을 갖는다'라는 것 같네요.. ^^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991 [만화] 일쌍다반사/츄리닝/시민쾌걸/시방새 +1 Lv.1 푸른이삭2 03.11.12 272
15990 그녀는 유리구두 신은 신데렐라가 아니었다 +2 Lv.1 브래드피트 03.11.12 376
15989 [필독공지] 강호정담 [펌]글에 대한 새로운 규정. +15 Lv.6 가온(歌溫) 03.11.12 539
15988 우구당 요번일요일 모임니다. +2 Lv.56 치우천왕 03.11.12 191
15987 치우의 행복한 고민 +1 Lv.56 치우천왕 03.11.12 227
15986 [펌] 핵잠수함 김병현의 잃어버린 명예 +2 Lv.1 푸른이삭2 03.11.12 374
15985 윈도를 사려는데... +3 퀘스트 03.11.12 265
15984 [펌]11월12일자,포청천의 시사만화 : 여신 모니카 벨루치 +1 Lv.39 매봉옥 03.11.12 291
» 스스로 나아가야하는길... +3 Lv.1 하늘가득 03.11.12 194
15982 열 여덟, 가을. +8 Lv.1 등로 03.11.12 251
15981 반지의 제왕 코스프레.. +3 Lv.1 하늘가득 03.11.12 309
15980 운 영 자 사 진 입 니 다! +16 Lv.1 하늘가득 03.11.11 425
15979 [기사]「세계 환상문학 걸작단편선」 출간(연합뉴스) Lv.99 no***** 03.11.11 257
15978 저는 빼빼로 받았습니다. +13 ▦둔저 03.11.11 474
15977 훗 모두들 받지 못했나 보군요 음하하하 +7 Lv.1 강달봉 03.11.11 188
15976 루젼이는 빼빼로에 파묻혔습니다. 음헐헐.. ^-^;;; +2 Lv.1 illusion 03.11.11 236
15975 침이라.. 침.... 침! +1 Lv.1 illusion 03.11.11 157
15974 으윽, 수위아저씨에게 소설을 빼꼈습니다. +9 Lv.16 뫼비우스 03.11.11 357
15973 "장금이 보름달 되었사옵니다" +1 Lv.39 파천러브 03.11.11 288
15972 "억지결혼 못해" 중국여중생 2명 자살 +8 Lv.39 파천러브 03.11.11 403
15971 60세이상 여성노인 52% "나이들어도 性생활 필요 +1 Lv.39 파천러브 03.11.11 175
15970 정말 할 일 없는 사람만 클릭하세요. +6 Lv.55 日越 03.11.11 203
15969 와하하하!!! 정말 듣던 중 반가운 소식입니다~!!! +10 미주랑 03.11.11 328
15968 그러고보니…… 고무림 가족의 결혼소식이 없군요. +5 Personacon 검우(劒友) 03.11.11 245
15967 빼빼로 데이... +5 Lv.18 검마 03.11.11 326
15966 [펌] 빼빼로 송이랍니다. +7 Lv.1 푸른이삭2 03.11.11 263
15965 [펌]11월11일자,포청천의 시사만화 : 돌발영상- 강금실을... +4 Lv.39 매봉옥 03.11.11 277
15964 영국 대학 순위(타임지 발췌) +14 Lv.79 재희 03.11.11 333
15963 저기요! 이번에 수능보신 회원분들!! 이것참 큰일 났습니... +7 미주랑 03.11.11 326
15962 인연이 아니었나봅니다........... +5 Lv.15 千金笑묵혼 03.11.11 238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