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시간이었다.
내가 살포(?)한 호위무사의 영향때문에..
사회선생님은 한참 무협에 빠져계신 것 같다.
사회선생님은 수업시간에 툭툭 치는걸 좋아하시는 분이다.
그래서, 오늘도 겁나도록 떠드는 아이를 때리려 준비하신다.
"너 일루나와봐."
라고 말하시면서... -_-;;;;
"다능이가 무협에서 알려줬는데.. (난 절대 알려준 적 없다.) 아혈을 치면 말을 못한다잖냐."
거기까지는 아주 좋다. 음.. 그렇지. 아혈을 치면 말을 못하지.
"한번 니 아혈 쳐보자. 근데 내가 아혈이 어딨는지 모르니까.. 일단 아무데나 때리는거야."
=_=..... 끌려나온 놈.. 경악...
사람은 어디를 맞으면 말을 못하게 될까?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남자는 어디를 맞으면 말을 못하게 될까?
보면 알 수 있다. 기다려라. -_-;;;
"퍽! 퍽! 퍽! 퍽!"
대가리부터, 얼굴, 몸, 다리....... 그리고.... 그곳(?)....
한참 맞으면서 비명을 지른 학생 D.. 결국 거기(?)를 맞더니, 너무 아파서 말을 못한다.
" ... (으아악!)"
조용해진다. -_-;;;;;; 아마 그 놈은 너무 아파서 비명도 못 질렀으리라.
으으.. 사회시간이 두렵다.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아내기는 했다. 아혈은... 그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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