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이 아닌 관계로 여기에 씁니다.
아직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번역이 되지 않았지만
junksf에 곧 번역해서 출판한다면서 번역하시는 분이 시리즈 중
1권을 번역해 놓았습니다. 그 후 한참이 지났지만 언제 책으로 나온다는
이야기는 아직까지도 깜깜 무소식입니다.
http://www.junksf.net/kimsboard/kimsboard.php3?table=inter1
위의 주소에 가시면 '한글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그곳의 아너 해링턴 시리즈의 배경 소개를 그대로 옮기겠습니다.
"항성 중력장 내부의 웜홀을 통한 FTL(Faster-Than-Light) 항법을 통해 인류의 콜로니가 전 은하계에 확산되고, 그에 따른 문화/정치적 분화가 심화되면서 성간 국가/제국들 사이의 알력이 가시화된 30세기의 미래, 17세기말의 프랑스를 연상시키는 불안정한 정경 구조에 강대한 군사력을 보유한 수퍼파워 '헤이븐 공화국 Republic of Haven'은 몇 세기에 걸친 무자비한 침략과 정복을 통해 착실하게 판도를 확장하고 있었다. 지구 및 태양계 동맹을 위시한 다른 수퍼파워들이 이러한 침략 행위를 방관하고 있는 지금, 헤이븐이 은하계 일각의 패자(覇者)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같은 우주 섹터에서 헤이븐의 끝없는 침략적 확장을 막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유일한 국가는 맨티코어 성간왕국 (The Star Kingdom of Manticore)밖에는 없었고, 가까운 시일 내에 전면전이 일어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상정한 이들 국가(및 다른 인접국들)들은 군비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었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맨티코어가 고도의 테크놀러지로 무장한 엘리트 전략 해군의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데에 비해, 물량으로 상대방을 압도하고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열세에 서 있는 '공룡' 헤이븐은 군사적 모략을 통해 맨티코어의 전략적 요충지인 바실리스크 항성계에 대한 사보타지를 획책한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보호령'인 바실리스크에서 헤이븐에게 대항할 수 있었던 유일한 군사력은, 초계 임무를 위해 갓 부임한 맨티코어 해군의 아너 해링턴 중령이 지휘하는 노후 경순양함 <휘어레스 Fearless> 단 한 척뿐이었다....
1990년대의 스페이스 오페라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아너 해링턴 Honor Harrington> 시리즈는 현재 외전을 포함해서 12권까지 출간되어 있으며, 시리즈 제1작인 본서 <바실리스크 스테이션>은 신인 데이빗 웨버를 일약 최고 인기작가의 위치까지 끌어올린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우주의 <호레이쇼 혼블로워 Horatio Hornblower> 시리즈라는 애칭에 걸맞게, <아너 해링턴> 시리즈는 90년대 SF의 특징인 매력적인 하드웨어와 복잡한 정치문화적 비전이 어우러진 양질의 모험소설인 동시에, 밀리터리 SF팬들을 열광시킨 걸작 스페이스 오페라이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