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이 얼라..아니구나..둥이를 가지고 난후..
(둥이란 누구이냐? 움~~홧홧홧!!술퍼쥬니어2세입니다..나갓있어!!!!!넵~~)
내가 따뜻한 밥을 묵어본지가 얼마인쥐..ㅠㅠ
하지만 울 둥이때문에 내가 참고있는 중이다..ㅡㅡ;;
산모는 잠을 마니자야한다는 어데서 이상한 소리만 듣구 와서는...
무쟝 잠만자고 있다..ㅡㅡ;;..근데 가치 따라서 자는 난 머야..ㅡ"ㅡ^
얼마전에는 미숫가루를 양껏 사들고 와떠라..
아침밥을 못해줘서 미안스럽다면서...ㅡㅡ;;
아침마다 해준단다..에긍....그런데 지가 더묵거 있다..쿨럭..!!
오늘 아침만해두
"오삐야 미숫가루 해주까?"
"은다"
"그람 내 묵는다..알긋쩨?"
윙~~~~~~윙~~~~~~~(이번 집들이때 바든 도깨비 방망이 소리..)
"어?쫌 만네?오삐야 쩜 물레?"
"은다..니 마니 무그라.."
"어~~~"꿀껏~~꿀꺽~~!!
우찌나 잘 묵는쥐..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어제는 내가 몸이 아파서 회사도 못나가고..
하루죙일 집에서 있었다..물론 집에는 밥음따...흑흑흑....
점심때 잠시 집에 온 조양...손에는 뭘 들고 드러오더라....
그..그..그것은..비.빔.라.면..........;;
오빠야 배고프면 끄리무그라.....
어무이~~~~아부지~~~~!!내가 이래 굶어죽습미다.....ㅠㅠ
그 날저녁..조양 퇴근후 집에 와서 하는왈..
"오삐야 내 회사에서 배고파서 머 묵그떠만 저녁 생각음따.."
헙!!내보구 우짜라구요..난 또 배 쫄쫄 굶고..
주린배를 부여잡구 걍 잘려구 하는데..도저히 배가 고파서 안되겠더라..ㅡㅡ;;
그래서 11시쯤 라면을 하나 끌여따...
맛나게 무글라꼬 하니까...침대위에서 뒹굴거리더 조양이..게슴츠레 쳐다보더만..
"오삐야 마니무그라..내때문에 저녁도 못무긋는데.."
"( -.-*........와 빼아무글라꼬?"
"아이다..아이다..서방님 묵는거를 내가 우째 빼사묵겠노..마이 무그라.."
"손만되기만 해봐라..꽉!!"
"손 안된다..걱정마라...그..그..근데.....궁물은 맛있겠다..배 안부르나?"
"흐이구..내가 미챠...그래 무그라....."
휘~~다~~닥~~!!ㄴ(-.-)ㄱ
참나..우찌나 빠른쥐..숟가락을 가지고 후딱 내 옆에서 궁물을 퍼묵는 조양..
하지만 우찌나 귀엽게 보이는쥐...
우리는 라면 한개로 배부른 저녁을 먹었다..움~~~홧홧홧홧!!!
째리보는 사람들은 머여?머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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