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럽습니다...ㅠㅠ
윤x,현x 이 두놈들을 내가 여지껏...
동생으로 모시고 살아왔다니..ㅠㅠ
아까 점심을 못 먹어서..
배가 넘 고팠습니다..그래서 윤x한테..
'윤x야 언니 볶음밥줌 해주라~' '싫어'
'해줘~' '싫어!!!니가 해먹어!!!'
ㅠㅠ 눈물을 머금고...
그냥 볶음밥을 포기해쑴다..-_-;;
한 10분뒤...
주방에 나가보니..볶음밥 할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전...감동먹었습니다
'어? 맛있겠다~나 해줄라고??'
'아니'
'........'
'현x랑 먹을거야~'
'나두 같이 먹을래~'
'아 싫어! 살 뺀다며..x배 봐라 x배..살이나 더 빼-_-'
(제 동생은..초 울트라 뼈다구라서..이때 전 암말도 할수가 없었읍니다..ㅠ_*)
어흐으으윽 ㅠ_*
통통통통통통,,,야채 써는 맛있는 소리가 주방에선 들려오고..
칙칙..밥볶는 맛있는 소리가 들려오고..
어느새 둘이서 레슬링을 보며 밥을 나눠먹고 있더군여...ㅠ_*
어흐으으으윽..ㅠ_ㅠ
내가 지난 몇년동안..
일터에 나가신 부모님을 대신해 밥 맥이고, 재워주고 한게 얼만데..어흐으윽
배고푸다고 보채면...얼른 밥상 차려 대령한게 얼만데..어흐으윽
참으로, 서럽습니다....T_T
이것이 울 엄니의 심정일까요...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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