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분들의 만류가 있어서, 토론마당에 댓글을 달지 않은지 어언 2일째군요. 이래저래 신경써주신 다른분들께 감사합니다.
토론마당에서 기억남는 분은 교호님, 니그라토님, 에스타리올님 그리고 덤으로 보쌈님이 기억에 남네요.
앞쪽 3분은 비슷한 시기에 출몰해서 3대 네임드몹이라고 부르고, 그랬었는데...ㅋㅋㅋ
교호님은 파시즘을 주창하셨고
니그라토님은 극좌적 부자소탕을 주창하셨다면
에스타리올님은 아이들을 때려서 조교하는 것으로 명성을 떨쳤죠.
교호님은 히틀러 찬양하다가 영정먹은 예전 아이디가 다른 분에게 들통나서 그걸로 제가 신고해서 영구정지
니그라토님은 저를 무척이나 원망하시지만, 저는 정담 글 신고한다 협박은 했으나, 정작 다른분이 신고하여 제가 손쓸수 없었고...
에스타리올님은 29일간 싸웠는데 결착이 안나서 실패. 다른분들과 쪽지를 보내기도해서 4번은 레이드 조직해서 싸우고, 단독으로 싸운게 2~3번정도 되는데 싸운것 같은데, 결국 소득없이 지지부진하고, 에스타리올님이 3개월간 출몰하지 않는 일이 발생해 버렸어요.
제 마인드가 '드러나지 않은 적은 결국 더 악화된 사태를 부른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에스타리올님을 쪽지로 불렀습니다. 조건은 구미에 당기게 제가 에스타리올님의 글에 댓글을 달지 않는 조건으로 불렀어요. 지난번에 제가 에스타리올님과 논쟁하신 다른분에게 드렸던 쪽지에서 이야기한 피치못할 사정이라는건 그런거였어요.
100플째에 논란이 이제 절정을 향할때 일거에 쪽지로 댓글을 중지시켜서, 에스타리올님을 도발하기를 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있더군요.....그 사이에 에스타리올님은 주의 하나 획득 하셨습니다.
두번째는 광범위하게 전역을 넓히셨더군요. 하지만 20여분의 참여자에게 쪽지를 보내서 100플째에 일시에 정지.....
제가 적당히 수작부리는걸 눈치챌만큼 하기도 했고, 이제 희생양을 통해서 일을 진척시킬 생각이었어요.
사실 보쌈님을 제가 희생양으로 쓰려고 적당히 상대하고 놓아드렸어요. 이제이독을 노린건데, 생각과 다르게 보쌈님이 의외로 잠수라 실패했어요. 이게 아닌데....
누가 경고먹고 다른사람 영정시키려고 하겠습니까. 사람수배를 하는건 포기하고 다른 방도를 짜내고 있었는데....사건이 바로 벌어지더군요.
에스타리올님이 바로 저에게 선전포고를 할지는 몰랐는데, 감이 좋으시다고 할까요. 오랜만에 토론마당에서 글을 썼는데, 저를 딱 지목해서 테클을 거시더군요.
그리고 전 행동 방향을 설정하려고 바로 에스타리올님 주의랑 경고 횟수 체크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아침 독행도님의 운영자님 협박으로 경고1 주의1이 쌓였더라고요. 영정에 주의 1장 남았으니, 희생양을 구하는것도 번거로웠기 때문에 경고먹을 각오하고 저와 에스타리올님이 싸울 토론마당의 글 신고할 분 부터 구했어요. 그리고 신고할 분 섭외가 끝나고 토론마당에서 키베를 시작했어요.
제가 토론마당에서도 200플 넘기 전에는 절대 남을 조롱하거나 비난하는 어투를 잘 안써요. 울컥해서 조롱하고 심한 글을 쓰더라도 그 이후에 5분정도 후에 다시 보고 그런 부분 수정한 후에 댓글을 올리거든요. 에스타리올님과 싸울 때도 초반에는 조롱하고 그러는건 거의 없고 자제하는 편인데, 이번만큼은 저는 경고를 받고 에스타리올님은 주의를 먹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신고한다고 하신 분이 토론에 난입하셔서, 신고자를 다시 구해야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어요. 신고하신다는 분도 경고먹을 정도로 막 쓰기 시작하셨네요.
이제는 경고2장에 주의1장을 바꾸는거니까, 신고하기도 껄끄러운 상황..ㅋㅋㅋㅋㅋㅋ
저 정도 쓰면 누구하나 신고할만도한데 진짜 토론마당은 버려졌는지 신고하나 없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토론마당을 본 지인들의 만류로 인해 토론마당에서 더 이상 댓글쓰는건 금지당했네요.
다만 오늘 댓글을 잠시 확인했는데, 제 이름이 나와 정말로 웃었습니다. 에스타리올님이 저보고 말꼬리 잡기를 매우 잘한다고 하시네요. 대가에게 인정받았으니 저도 곧 네임드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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