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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세력 육사외도 [六師外道]

작성자
Lv.22 강무(姜武)
작성
06.10.29 15:13
조회
1,665

판타지에서 음모를 꾸미는 무리들 가운데 '다크 프리스트'와 같이 어둠의 신을 모시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인간은 악보다는 선을 선지향하려한다 그러므로 어둠의 추종자라도 납득할만한 사상체계가 있는 법이다.

불교에서 정한 육사외도는 그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줄 수 있겠다.

육사외도 [六師外道]   Sad-dar?ama

석가 당시 인도 지방에서 가장 세력이 컸던 6인의 철학자·종교가의 유파.

인도의 우파니샤드 철학에서 생겨난 사상과 학설에는 62견(見) 또는 360여 종의 이설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중 세력이 큰 여섯 유파를 이르는 말이다. 기원전 5세기~기원전 3세기에 형성되었다. 이들 학설은 비록 세력은 컸으나 브라만의 기본 경전인 《베다》와 《우파니샤드》에 배치되는 점이 많았고, 불교에 수용되어 외도(外道)라는 말이 붙여졌다. 《베다》 문명에 기인(起因)하는 인도 사상계는 《우파니샤드》 철학을 탄생시켜 인도종교의 기조를 형성하였다. 거기에서 인생관·세계관·우주관 등 여러 사상·학설이 태동하여 이른바 6대철학이 성립되었다. 그러나 이 학설들은 브라만의 근본 경전인 《베다》 《우파니샤드》 등과 서로 용납될 수 없는 점이 있으므로 외도(外道)라는 말이 붙여졌다. 더군다나 이 외도란 불교측에서 붙인 호칭이다.

① 푸라나카사파[富蘭那迦葉, Purana Kassapa]

인과응보를 부정하고 윤리에 대한 회의를 표명하여 도덕이 필요없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선악의 관념이 사회적 관습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② 마칼리고살라[末伽梨拘?梨子, Makkhali Gosala]

숙명론을 내세웠다. 흔히 사명외도(邪命外道)라 불리는 이 파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운명이 숙명적으로 결정되어 있다는 입장을 취하여 인간의 삶에는 인연이 작용하지 않고 모든 자연현상에는 고유의 생명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③ 산자야벨라지푸타[刪?耶毘羅?子, Sanjaya Belattiputta]

회의론을 주장하여 진리를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서술하기란 불가능하다는 불가지론(不可知論)을 폈다. 진리에 대한 인식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하여 기분파라고도 불렸다. 부처의 십대제자 중 목건련과 사리불이 이 파에 속했으나 윤리적 또는 실천적 태도를 표명하지 않아 외도로 일컬어졌다.

④ 아지타케사캄발라[阿耆多翅舍欽婆羅, Ajita Kesakambalin]

유물론의 입장을 취하였다. 도덕을 부정하고 현실의 쾌락이 인생의 목적이라고 주장하여, 순세파(順世派) 또는 사탕발림파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파에서 내세우는 우주의 구성원소, 흙·물·불·바람의 사대(四大)는 인도의 모든 사상체계가 인정하는 것이었다.

⑤ 파구타카자야나[迦羅鳩馱迦卯延, Pakudha Kaccayana]

불멸론을 폈다. 인간의 생명이나 특질은 영원하다는 점에서 유물론과 반대이나 선악의 인과를 부정하는 면에서 도덕부정론에 가깝다. 생명은 태어나지도 죽지도 않는다는 불생불멸을 주장하여 죽이는 자도 없고 죽는자도 없으며, 가르치는 자도 없고 가르침을 받는 자도 없다고 하였다.

⑥ 니간타나타푸타[尼룐咤若提子, Nigantha Nataputta]

자이나교를 창시하였다. 이원론(二元論)을 주장하고, 인내를 강조하는 극단적인 고행과 생명에 대한 경외를 강조하였다. 특히 불살생(不殺生)을 강조하여 생명을 해칠 수밖에 없는 농업보다 상업에 종사하는 것을 장려하였다.

이들 육사(六師)는 한결같이 《베다》의 권위를 부인하고 브라만교에 반항하였다. 그들은 신흥도시의 왕후·귀족·부호들의 정치적·경제적 원조 밑에 활약하였다. 이들 각 유파의 형성은 그 기원·성립연대가 다른데, BC 5세기∼BC 3세기 사이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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