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고 늘 구상만 하는 백수입니다.
그러다가 또 한 번 구상한 것이 있는데, 그것을 글로 쓴다면 어떨까 싶어서요.
길게 쓸 자신도 없고 그러지도 못할 걸 아는지라, 그리고 구상한 것도 장편으로 갈만한 것도 아니라 단편으로 짰습니다. 장르는 게임소설입니다만 현실적으로 구성했습니다. 아, 주인공이 하는 '게임'이 현실적인게 아니라 게임을 하는 '사람'이 현실 적입니다.
주인공은 중고딩에 방 안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녀석입니다만 뭔 일을 해도 길게 못합니다. 덕분에 게임을 해도 쭈욱~ 한 게임만 파는게 아니라 어떤 게임에서 이벤트 하면 '오? 이벤트하네?'하고 이벤트 기간 동안만 잠깐 그 게임을 하고 흥미가 떨어지면 다른 게임이나 소설에 눈을 팔죠. 시험기간엔 오히려 더 집중 된다고 더 노는(...) 녀석입니다.
쓰고보니 제 중고딩 때라 눈물이 나네요.
하여튼 내용은 간단 합니다. 주인공이 예전에 하던 FPS 로봇물 게임이 예에~~~전에 하던 RPG 판타지물 게임과 크로스오버 맵 이벤트를 한다고해서 잠깐 반짝하고 게임을 하고 곧 흥미를 읽고 딴 짓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게임소설을 읽다가 '왜 저렇게 집중해서 게임을 하지? 어떻게 저렇게 오랫동안 할까?' 싶었거든요. 그래서 내가 가상현실 게임을 했다면? 하고 짰습니다. 뭐, 재미가 있을까요? 이런 단편?
혹은 이런 소설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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