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표절관련 질문입니다.

요즘 어느한 작품이 표절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제가 질문하고 싶은점은

어느정도의 영감을 따오는 것도 표절인지, 어느작품인지는 기억이 잘나지 않지만

몇몇 작가분들도 작가서문에서 어느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왔는지 밝혀둔 작품도 몇몇

있는듯 한데 어느정도 선까지가 표절인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예를 들면 어느 드라마에서 주연인물의 성격과 상황 배경 정도를 무협적인 색으로

바꾸어서 글을쓴다면 이것은 표절인가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답변부탁드립니다.

[外在]

음 ... 쉽지 않은 문제죠. 혹시 귀찮지 않으시다면,

제가 "유한자"란 닉으로 논검비무란에 "혼성모방의 기법"이란 글과 "상상력의 법칙"이란 글을 적은 게 있는데,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혼성모방의 기법이란 글에서 모나드란 개념으로 그들 사이의 역학관계 변화가 작품을 구성한다고 했는데 ... 그들 사이의 역학관계를 그대로 따온 것은 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상력의 법칙이란 글에서 그 외의 변용에 대해서 논했는데, 사실 두 글은 표절을 염두에 두고 적은 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참고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張秋三]

글쎄요. 오래전에 용노사의 소설이 많은 표절시비가 일었지요.
대표적으로 유성검과 태극문 이었던거로 기억하지만,표절이라하면 그리 기분이 썩 좋은 것만은 아니지 않습니까? 몇군데를 차용하는 것은 별 문제 없겠으나 그 수위가 넘어가는 건 그리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만약에 그렇게 쓴 글을 정말 자신만의 색채로 만들어낸다면 모를까? 그렇지 못한 이상 표절이란 딱지를 벗어날수가 없지요. 어쨌껀 작가님께서 표절이란 딱지를 벗어나길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 '탈명검'의 몇가지 스토리가 '몽테크리스토 백작'과 비슷하던거 같더군요. 불회옥에서 일이라던지..그냥 잡담이었습니다..)

[▦둔저]

그 정도라면... '이 글은 #####라는 드라마에서 이러이러한 점을 따왔습니다.'라고 하면 무마가 될지도......
아, 그나저나 저하고 비슷한 경우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