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영웅전이 다시 나왔다고 생각하니... 고려원판 영웅문을 읽을때의 감흥이 되살아나는 듯 합니다.
물론 현재 출판되는 국내 무협소설보다 speed가 처지고 늘어지는 경향(같은 말인가요?)이 있긴 하지만요.
질문입니다.
"김용소설번역연구회"란 어떤 곳인지요? 알라딘 광고에 나오는 분들은 다음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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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번에 정식본으로 출간된 <사조영웅전>은 번역과 감수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무협소설가 유광남과 무협 번역가 이덕옥의 책임 아래, 김용의 모든 저작물들을 번역하고 내용의 고중과 감수를 맡아온 김용소설번역연구회가 번역작업을 맡았고, 김홍중 호남대 교수가 감수했다. 또한 중국문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수 전 영산원불교대학 교수가 자료조사와 본문의 역사적 검증을 맡아 책의 가치를 높였으며, 임춘성 목포대 교수가 작품 비평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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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분들이 어떤 분들이신지요? 무척 궁금합니다.
혹시 추리소설도 읽으시는지 모르겠지만, 금년에 뤼팽 전집이 "까치"와 "황금가지"에서 동시에 출판되면서 크게 느낀 점은, 외국책은 번역에 따라서 상당히 다르게 읽혀진다는 점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황금가지판으로 3권까지 사서보다가 까치판(성귀수님 번역)으로 4권부터 끝까지사서 보았고, 다시 3권까지 까치판으로 사서 보았는데 느낌이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고무림 무협 전문가들이 추천해주신다면 무리해서라도 김영사판 전질을 사서 읽고자 합니다.
성탄절을 모두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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