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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단어들..

작성자
Lv.1 cheshire
작성
03.08.31 16:57
조회
529

무협은 본지 얼마 되지않았지만.. 아주 좋아합니다..

무협에선 궁금한 단어들이 많은데요.. 좀 가르쳐 주세요..

궁금한 단어들..

1.사파

2.초식

3.외공

4.내공

5.수공

6.장법

7.지법

8.신법

9.신공

10.지공

11.조법

12.인법

13.각법

14.금나수

15.퇴법

등등.. 많지만 우선 위의 것만,...


Comment ' 4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8.31 17:29
    No. 1

    1.사파 - 邪派, 즉, 나쁜 놈, 간사한 놈, 사악한 놈들의 문파입니다.
    2.초식 - 초식은 대략 태권도의 품세로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자세한 것은 읽어나가다 보면 저절로 습득을~
    3.외공 - 일반적으로 육신을 단련하는 무공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몸을 몽둥이로 두들기고, 한약을 다린 물로 치료하면서 반복하여 칼이 들어가지 못하게 만든다거나 하는...
    4.내공 - 천지 대자연의 기운을 체내에 모은 것입니다. 혹은 그것을 모으는 방법을 말하기도 합니다.
    5.수공 - 한자를 써주세요~ 수가 水이면, 물 속에서 사용하는 무공이고, 手면, 손으로 펼치는 무공입니다.
    6.장법 - 장-掌, 손바닥을 이용한 무공입니다. 장풍같은 것...
    7.지법 - 指, 손가락입니다.
    8.신법 - 전투시 몸을 움직이는 방법, 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 혹은 적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유리한 위치를 잡기 위해서 움직이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먼거리를 가기 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9.신공 - 무공 중에서도 '이야, 정말 대단하다'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로 대단한 무공. 주로 내공.
    10.지공 - 지법과 동일한 의미
    11.조법 - 爪, 새의 발처럼 손가락을 구부려서 적을 공격하는 무공. 갈고리같은 손가락이나 손톱으로 적을 공격.
    12.인법 - 印. 장법과 비슷한 면이 있지만 조금 다름. 이것은 패스~
    13.각법 - 脚, 다리를 이용한 무공
    14.금나수 - 손을 이용해서 적의 관절이나 급소, 아니면 무기등을 빼앗거나 잡아채는 무공. 예를 들면 적이 칼을 휘둘러 올때, 피하면서 손목을 움켜쥐어서 칼을 떨구게 하고, 다른 손으로 목을 움켜쥐면 이것도 일종의 금나수
    15.퇴법 - 각법과 비슷. 개인적으로는 각은 다리의 앞족, 퇴는 다리의 뒤쪽을 쓰는게 아닐까 생각.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9 남채화
    작성일
    03.08.31 17:40
    No. 2

    1 정파의 반대말. 비교적 자유분방하지만 도둑질에 범법행위에 대해서 별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부류.(특정한 문파의 이름이 아님)
    정파와 사파, 백도와 흑도, 정도와 마도 등으로 분류되기도 함

    2 무공초식의 줄임말. 무공의 특정동작과 흐름을 나타낸것. 예를 들어 횡소천군이라는 초식은 좌에서 우로 긋는 동작을 말함

    3 내공의 반대말 외공은 근력과 반복수련을 통한 동작과 같은 개념이며 흔히들 신체를 단단하게 만드는 무공으로 분류. 내공은 기를 쌓아 사용하는 무공.

    5 수공(手功)일 경우 손을 이용한 공격 혹은 손을 이용한 무공의 총칭

    6 장법(掌法)은 수공의 한 갈래로서 손바닥을 이용한 공격이나 무공의 총칭
    장법(杖法)은 지팡이나 곤봉을 이용한 무공의 총칭. 비슷한 단어로는 곤법 봉법등이 있습

    7 지법(指法) 손가락을 이용한 무공의 총칭, 지공과도 같은말

    8 신법(身法) 경(輕)신법의 줄임말로 몸을 가볍게 하여 무공과 무술동작을 보다 수월히 남들보다 월등히 펼치기 위한 몸놀림.

    9 신공(神功) 내공을 기르는 부류중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부류. 주로 정파의 뛰어난 내공기르는 무공의 이름 뒤에 붙는다. 달마신공, 선천신공 등등. 예외로 사파의 무공에도 붙는다

    11 조법(爪法) 손을 쫙 핀 상태에서 무엇인가를 집으려고 움켜쥐는 일명 악처남편오선지 긋기와 비슷한 손모양으로 하는 무공.

    13 발차기를 이용한 무공, 비슷한 말로 퇴법

    14 상대를 제압하고 무기를 빼았는 손동작을 이용한 무공(?) 암기를 잡는다거나 맨손으로 상대의 칼을 빼았거나 하는 무공

    ps아주 대략적이지만 조금 틀린 부분도 있을 겁니다
    ps지법, 지공 등등 앞에 그 무공의 종류에 법이나 공자를 붙여 종류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즉 지법일수도 있고 지공일수도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03.09.01 16:21
    No. 3

    사파에 대한 개념은 작가마다 약간씩 다릅니다.

    그 중에서 김용의 경우는 사파를 약간 다르게 정의합니다.
    (물론 명시적으로 정의한 것은 아니고, 암묵적으로 그런 이미지다 이겁니다.)

    1. 사파는 윤리도덕이 머리 속에 없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영웅문에 나오는 황약사는 대표적인 사파무림인이죠.

    2. 또 문파를 이야기할 때는 정파에 대한 상대개념으로서 사파를 정의하는데요,
    정파에 대한 개념정의는 암묵적으로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종교단체의 경우는 단지 불문이나 현문(도가)만 정파로 인정되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 종교의 무림문파는 전부 사파로 분류된다 이겁니다.
    또 일반 무림문파의 경우는 그 행실이 광명정대하고 협행하면 정파로,
    오로지 이해관계나 기분에 따르는 문파는 사파로 분류되는 것 같습니다.


    외공의 경우도 개념이 작가마다 약간씩 다른데요,
    김용의 무협소설에서는 외공이란 내공을 뺀 공격력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보디빌딩하듯이 몸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도 외공이고,
    초식을 숙달되도록 연마하는 것도 외공을 단련하는 것이고,
    철사장이나 금종조 철포삼을 연마하여 특정한 신체 부위를 강화시키는 것도 역시 외공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공은 단련하고 강화하는 데에 한계가 있으나 내공은 한계가 없다는 말이 성립될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난쏘공
    작성일
    03.09.01 17:31
    No. 4

    일부분에 대하여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1. 사파
    대부분의 소설이 작가의 의도에 전적으로 좌우되고 있는 것은
    알고 계실겁니다.
    다만 큰 줄기에 의하여 정파들이 아닌 파벌에 대하여
    책내용에서 거개가 사파로 분류 합니다.
    그러니까 모 아니면 도식의 내쪽이 아니면 모두 적이라는
    흑백논리로 분류하는것이지요.
    이것은 작가가 의도적으로 '거만한 정파', '버릇을 고쳐줘야할 정파'
    로 몰고가고자 함이 아닌가 합니다.
    문제는 이 사파의 거두가 바로 '마교' 라는데 있는데,
    어느 미친놈이 자신 또는 자기네들을 보고
    "우리는 마교다!"
    하겠습니까.

    80년대 초부터 정파위주 무협소설의 한계를 절감한
    박스무협작가들이 이른바 파벌의 퓨전화를 꾀했었는데
    이때 '마교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라는 논리 또는
    작품의 출현이었습니다.
    이러한 경향이 가끔 이어지다 묵향이나 그 외의 몇몇 작품에
    등장하다보니
    독자들에게 말도 못할 정도로 고약한 문파였던 마교가
    알고보니 상종은 할수 있는 사람들이군. 하는 세뇌가 되었던 것이지요.
    그러다가 한국무협의 역사속에서 큰 획을 그었던 작품 장경작가의
    '암왕'이 등장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마교와 이면에 가리워진 마교의
    모습을 새삼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현재의 일반독자들에게 사파의 의미는 정파가 아닌 파벌 또는 소속원이
    아닌 얼간이 같은 정파인들보다는 오히려 나은 그러한 의미로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12. 인법
    둔저님의 설명에 개인적인 생각을 첨가한다면
    이른바 '짚었다' 라는 의미가 아닌가 합니다.
    일부 작품에서 관음상의 엄지와 검지를 둥글게 만
    표현같이 묘사하는 대목을 본적이 있습니다.
    공간을 격하고 목표에 마치 지풍 즉 손가락바람을 쏘는
    효과와 비슷한데, 그 동작이 아니고 허공에 손가락을 짚는 그런
    동작이 아닌가 합니다. '튕기다'가 아니고 '짚다'입니다.

    각법 과 퇴법
    전통적으로 한국무협시장에서 발을 사용하는 무공은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발을 한자화 하였을 때 나타나는 촌스러운
    음감이 아니었을까하고 추측을 합니다. 이제까지 봐왔던 무공중에
    그럴듯하게 들렸던 것은 '관음십팔족' 정도 였습니다. 물론 최근에
    들어와 일부 무협에서 다리 또는 발을 쓰는 무공을
    선보이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촌스러워 보이더군요.
    내공을 사용하는 무인에게 발로하는 무공은 왠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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