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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0 흘러간다
작성
10.09.11 19:10
조회
2,500

작가명 : 한이담

작품명 : 생사금고

출판사 : 드림북스

뒷표지에 동태환골..이 흥미로워서 읽게 됐습니다.

뭔가 코믹해보인달까?

그런데.. 후음..

맨 처음.. 객잔에서 만두 이 인분을 반 시진째 먹고 있다고 합니다. 점소이는 손님이 왕이라고 하지만.. 어린 것이 계속 반말을 하자 참을 수 없어 이러며 주인공에게 다가가서 시비를 겁니다.

아, 참고로 가격이 쎈 음식을 시킨 것도 아니라서 주인공을 그냥 그렇게 봅니다.

어린놈이 반말하면 기분이 나쁘겠죠. 하지만, 점소이입니다. 손님인데.. 어쩔 수 없는거 아닌가요? 반 시진째.. 서로 계속 말했나요? 게속 반말하니까 참을 수 없다니.. 보통 음식점에서.. 주문 받을 때, 추가할 때, 게산할 때.. 빼고 무슨 대화를 하나요? 그냥 음식만 먹는거지.

그리고.. 솔직히.. 그냥 그려려니 하고 참는게 보통 아닌가요. 손님이 반말한다고 직원이 손님한테 화를 내다니.. 허허.

또 술을 먹으러 객잔 입니다.

여기서 또 싸웁니다. 점소이가 열받는군요..

어째 성질 더러운 점소이들 밖에 없는지..

객잔 끝..

처음에 동태환골을 한 후.. 사냥꾼들이 금달 지나갔냐고 묻습니다.

사냥꾼들이 반말해서 폭발했다더군요.

주인공은 나이를 인증 받으려고..(ㅡㅡㅋㅋ 솔직히 지네 친구들이 인증해주면 어쩔껀데. 초상화 하나 그려서 애 120살임. 권황 인증. 이럴 것도 아니고..)

권황한테 가는데.. 권황은 죽게됩니다. 주인공이 나서려는데..

사냥꾼이 이번엔.. 천화사 못봤냐고 물어주시네요..

그래서 또 주인공 폭발..

왜 저런 쓰잘데기 없는 장면은 계속 넣는지.

이번엔.. 주인공을 자기 아들이라며 데려갑니다.

주인공은 처음에 지켜보다가..

몸을 빼려고 합니다.

그때 책에 나온 상황.. 제가 대충 써봅니다.

모두가 돌아섰다고 느끼는 순간 일검종(주인공)의 몸은 하늘로 솟구쳤다.

다섯명의 사내도 같이 솟구치면서 부질없다고 한다. 주인공의 가벼운 손짓에 다섯 사내의 쌍장은 연기처럼 흩어져 버린다. 허공을 날아가던 주인공의 눈빛이 장씨의 비명 소리 때문에.. 눈빛이 흔들렸다.

그리고 게속 주인공은 아니라고 하는데.. 금룡보에선 맞다고 하고.. 짜증나는 상황이 이어갈 때쯤..

정신과 의사 데려와서 무슨 이상한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왜 그런고하니.. 문파에 집어넣을 것 이었다고 합니다 소림,무당,화산 세개 중에 한 곳..

근데 이방악(금룡보 아들.. 주인공과 완전 판박이라는)은 무에를 죽도록 싫어했답니다. 저항하고.. 아버지랑 그래서 충돌이 심했답니다.

------------------------------------------------------

저 상황을 조합해보면..

일단, 강해졌는데 아무런 의심조차 없었고.. 뒤에 책 설명도.. 무에에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는데.. 왜 또 의문을 가지지 않지?

보면 답답하네요.

주인공은 아니라 아니라 하는데.

금룡보는 맞다 맞다하고

주인공은 또, 장씨..(이방악 어머니) 때문에 자꾸 흔들리고 흔들리고

안되니까.. 금룡보에선 의심조차 안하고 정신병자 취급.

여기까지 보다 접었습니다. 도저히 못읽겠네요.


Comment ' 10

  • 작성자
    Lv.1 겨울 ♬
    작성일
    10.09.12 00:59
    No. 1

    이것도 문피아 골베라고 독자들을 유도함;;; 골베의 신뢰성을 떨어지게하는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리
    작성일
    10.09.12 02:00
    No.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이 참 그럴듯 해요...제목은 이렇게 지어야 할 듯...
    뭐 참 있어보이잖아요.....내용 뻔히 알면서도 며칠 지나면 잊어먹고 제목이 그럴듯 해서 책 펼쳐보면 아씨...gg친 책이네....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샤미센
    작성일
    10.09.12 03:48
    No. 3

    골베?? 그런말은 안적혀있는데.
    지금 생사금고 책 1,2권 갖고있는데

    2010년, 무협계를 강타할 신인의 등장!
    한이담 신무협 장편소설
    그리고 내용 예고 줄줄이;;
    아무튼 저도 드럽게 재미없다는건 동의;
    무협계를 강타한 신인...이라;
    어지간히 근성있는 작가아니면 초작하나 만들고 그만둘 작가같은데
    요즘 거의보기힘든 4권완결을 하지않을런지
    1권만보고 2권은 건들지도 않고 바로 반납할생각인데
    책이름의 생사금고.. 언제나올지는모르겠지만
    독자들이 그 생사금고란걸 보게될떄까진 흥미를 유발해줘야할텐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유골
    작성일
    10.09.12 10:48
    No. 4

    1권은 2권에 비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겁니다.
    1권은 끝까지 읽을 수 라도 있지...
    2권은 끝을 보지 못했습니다.

    1권이 머리는 120살인데 몸은 얘라서 문제가 생겼다면.
    2권에서는 그나마 상태가 좋던 머리가 얘가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흘러간다
    작성일
    10.09.12 12:02
    No. 5

    동태환골에서 흥미를 느끼기도 했지만..
    작가약력에서 이런 말이 있더군요..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려 한 자들의 처절한 몸짓 이 바로 우리네 삶이라고, 아마 무협소설만큼 그런 삶의 모습을 잘, 그리고 재미있게 표현하는 장르도 없을 것이다. 한이담의 신작 생사금고는 그런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아마 이 부분에서 더 끌렸을겁니다.
    금은보화가 가득한 금고.. 그것을 향해 처절한 몸부림이라.. 뭐 이런식으로 전 느꼈거든요..
    하지만.. 제가 쓴 글까지.. 100p도 안된다는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귀영자
    작성일
    10.09.12 21:54
    No. 6

    제목에 혹해서 지뢰를 밟을뻔했네요.
    휴... 다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만상객
    작성일
    10.09.14 10:36
    No. 7

    저는 출판사 홍보 담당하시는 분들과 책을 내시려는 작가분들이 꼭 한번 봐야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 제목과 표지는 되야 나 홍보좀 한다 나 책 낸다 할만 하지 않을까요. 가끔 보면 정말 출판사가 안티 아닌가 작가님 계약할때 술드셨나 싶은 책들이 종종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뀨아아악
    작성일
    10.09.20 19:14
    No. 8

    시진이 정확히 몇시간이죠 ? 정의되지 않은 용어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샤미센
    작성일
    10.09.24 10:43
    No. 9

    시진 이라는 단어는 겁나 많이쓰이죠;;
    한시진이 두시간입니다.
    정의되지않았든 정의됬든 그런건 모르겠고
    무협작가가 거의 다 쓴다고보면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십무진경
    작성일
    10.09.30 16:55
    No. 10

    이 책 안읽었습니다.. 전 솔직해서...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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